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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국가교육회의 ‘첫발’…신인령 "법적기구로 발전시켜야"

27일 정부서울청사서 제1차 국가교육회의 개최



문재인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출범 후 첫 회의를 가졌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논의하는 첫 자리인 셈이다. 


국가교육회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위원 구성이 완료되고 나서 개최된 첫 회의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9월 12일 제정된 ‘국가교육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설치돼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 및 주요 교육정책, 교육거버넌스 개편 등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수립 기반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의 공감대를 설정하고 합리성 제고를 지원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국가교육회의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방향과 운영세칙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교육분야 국정과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교육부의 보고도 이뤄졌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가교육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사회 등 사회변화에 대비하고 시대적 요구에 맞는 중장기 교육비전 및 개혁방향 등을 논의해야 한다”며 “국가교육회의를 법적기구로서의 국가교육위원회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위원회,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해 안건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현장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진정성 있게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신 의장을 비롯해 위촉위원으로 강경숙 원광대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권호열 강원대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수, 김정안 서울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 김진경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장수명 교원대 교수, 장옥선 전 경기 수영초 교장, 조신 경기도교육재정계획심의위 위원, 황선준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회의에 참여했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 김수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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