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문대 정시 노린다면 이렇게!

[진학사 우연철 평가팀장의 입시 분석] 전문대 정시 분석



1월 6일(토)부터 4년제 대학 정시 원서접수와 함께, 전문대학도 정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접수 일정은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며, 1월 16일(화)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월 9일(화)에 접수 일정이 마감되는 4년제 대학에 비해 일정상 비교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원을 고민할 수 있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정시지원에 횟수제한이 없다. 단,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모두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 2018 전문대학 정시… 136개 대학, 3만1268명 선발

전문대학 정시 모집은 전국 136개 대학에서 3만1268명(정원 외 특별전형 포함)을 선발하고, 수시 모집 확대로 모집인원이 지난해 3만2415명보다 1147명이 감소했다. 

정시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주로 수능 위주 선발이 많으며, 총 134개 대학에서 1만9634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경력이나 소질 등을 고려해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1> 201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 전형별 모집인원


○ 수능 일부 영역만 선택 반영 많아

전문대학 정시 전형의 큰 특징은 수능 전 영역을 반영하기 보다는, 일부 영역만 선택적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5개영역 기준, 5개영역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은 영진전문대학교, 충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10개 대학뿐이다. 4개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동서울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인덕대학교 등 22개 대학, 3개영역 반영 대학은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등 43개 대학이다. 2개영역 반영 대학이 경민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김포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동원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부천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연성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55개 대학으로 가장 많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은 수능 1개영역만 반영한다. 

<그림2> 201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 수


○ 간호·보건계열, 항공운항 등 경쟁률 높아

취업과 바로 연계되는 간호·보건계열이나 항공운항, 기계관련 학과는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전문대학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 반영 전형 중 동서울대 기계자동차과가 19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107.5대 1, 삼육보건대학교 의료정보과 100.5대 1, 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과 86.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학생부 반영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원 전 해당 대학의 전형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대학 요강과 지난해 합격자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전문대학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전문대학은 정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고, 수능 성적 역시 내게 유리한 영역만 선택적으로 반영 가능한 대학도 많아, 대학별 모집요강을 잘 살핀다면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면서 “다만 단순히 합격가능성만 가지고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기 보다는 졸업 후 진로와 자신의 적성 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입학 후 만족스러운 대학생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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