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7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 된 서울·경기·인천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마스크 포장 겉면에 ‘황사마스크’ 또는 ‘의약외품’이라 적힌 식약처 인증 마크를 확인하면 된다. 

식약처 인증 마크는 KF80, KF94로 표시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KF80은 평균 0.6마이크로그램의 미세입자 80% 이상을 막을 때, KF94는 평균 0.4마이크로그램의 미세입자를 94% 이상을 막을 때 표시된다. 

하지만 KF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숫자가 높을수록 가격이 더 비싸고 답답한 착용감을 느끼기 때문. 

또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물에 젖으면 정전기 기능이 떨어지고 필터가 손상되기 때문에 하루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을 권장한다. 

▶에듀동아 박재영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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