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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의대 입시, 아는 만큼 보인다!

전형별 특징과 장단점 파악 후 지원하는 것이 관건


2019학년도 대입 레이스가 시작되고,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진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입에 성공하려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전년도에 비해 의대 입시가 어떻게 달라졌고 공략 방법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서울 지역 주요 11개 대학의 2019 수시·정시 전형을 분석하고 입시 대책을 함께 알아보자.


2019학년도 서울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1개 대학의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3만 5,403명이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선발인원이 2만 6,204명으로 74%, 정시는 9,199명으로 26%를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수시 선발 인원이 265명 소폭 증가했고, 모집 비율로는 0.6%p 증가했다. 반면 정시 선발 인원은 203명 감소했고 모집 비율로는 0.6%p 줄었다. 


전형 유형별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1만 5,502명으로 수시 모집정원의 59.2%를 선발해, 10명 중 6명꼴이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409명 증가해 2.7%p 늘어났고, 모집비율로는 1%p 증가했다. 


올해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돼 고1부터 문이과 통합이 전면 적용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강대가 정시 모집에서 처음으로 자연계 모집단위까지 교차 지원을 전면 허용해, 인문, 자연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지원이 가능하다. 


■ 2019 주요 대학별 수시 및 정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정원내)



의대 모집정원, 전년도보다 322명 증가

2019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 경북대 등 전국 의대 37개교 모집정원은 2,855명으로, 전년도 36개교 2,533명과 비교해 322명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제주대가 2021학년도부터 의과대학으로 전환되면서 2019학년도부터 학부 의예과로 40명을 선발한다. 


또한 10개 대학이 종전 의전원에서 완전히 학부 모집으로 전환해, 전체 선발인원이 총 284명 증가했다. 가천대(28명->40명), 가톨릭대(65명->93명), 경북대(76명->110명), 경희대(77명->110명), 부산대(88명->125명), 이화여대(53명->76명), 인하대(34명->49명), 전북대(77명->110명), 조선대(89명->125명), 충남대(77명->110명) 등 10개교가 본래 입학정원의 30%를 추가 선발한다. 단, 연세대 원주와 영남대 정원은 각각 1명씩 감소했다. 


■ 2019 전국 의대 37개교 모집정원 및 수시, 정시 선발 인원 비교




모집비율은 동일, 모집인원은 증가

모집시기별로 보면 수시 선발인원이 1,796명으로 62.9%, 정시는 1,59명으로 37.1%를 선발한다. 전년도에 수시 1,592명으로 62.9%, 정시 941명으로 37.1%를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모집 비율은 동일하고 전체적으로 모집인원은 늘어났다. 

  

수시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791명으로 수시 모집의 44.0%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이 706명으로 39.3%, 논술전형이 254명으로 14.1%, 특기자전형이 45명으로 2.5% 순이다. 전년도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이 학생부교과전형 627명, 학생부종합전형 657명, 논술전형 263명, 특기자전형이 4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134명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띤다. 


한편,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올해도 24개교에서 수시 482명, 정시 126명으로 608명을 선발해 전체 모집정원의 21.3%를 차지한다.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등 24곳이다. 


■ 2019 전국 의대 수시, 정시 선발 인원





11개교 11색…전형별 장단점 파악 후 맞춤형 지원이 관건

주요 대학별 2019 전형 특징과 변화를 살펴보면, 연세대가 종전 논술 70%에 학생부 30%로 모집하던 수시 논술전형에서 논술 성적 100%로, 정시 모집에서도 수능 90%에 학생부 10% 선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해 전형 요소를 더욱 간소화했다. 

 

서울시립대는 수시 논술전형에서 고교 추천제가 폐지돼, 누구나 논술전형에 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이화여대는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수시 체육특기자 전형을 폐지하고 수시에서 체육과학부에서 32명을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 고려대 등은 2019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과 선발이 2018학년도 거의 비슷하다. 


2019 주요 11개 대학 수시 및 정시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11개곳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 서강대는 2021 통합형 수능 시행을 앞두고 자연계 모집단위까지 포함한 교차 지원을 전면 허용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연세대는 학생부, 논술, 특기, 수능 등 전형요소별 특징을 강화해 선발한다. 서울대, 고려대 등은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전형별 장단점에 맞추어 학교 내신에 자신이 있는 경우는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 수능 성적이 내신보다 우위에 있는 학생들은 정시와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 등에 초점을 맞추어 대학 및 전형유형, 모집단위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일반고 기준 교과 평균 1.3등급 이내 들어야

다음으로 의대 선발 인원을 살펴보자. 수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수시 전형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돼 적어도 2개 영역 1등급 이내를 반영하므로, 수능 성적에 대한 준비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수시 선발에서는 전형별로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특기자 중심 등으로 선발하게 돼, 주요 전형 요소별로 자신의 장점이 있는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로하늘학원은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일반고 기준으로 교과 성적이 적어도 평균 1.3등급 이내에는 들어야 하고, 수시 논술전형의 경우에는 최근 논술이 평이하게 출제되는 것을 고려하면 90점 이상 득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들어 수시 면접이 강화되면서 서울대 등이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적성, 인성 등을 중시해 다양한 상황 제시에 따른 다중인성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2019 주요 11개 대학별 정시 영역별 반영 배점, 비율(%)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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