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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과학(예술)영재학교 신입학 전형의 특징과 그에 따른 대책은?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의 입시 데이터] 과학영재학교·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 전략


2019학년도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총 모집정원은 789명입니다. 이는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전체 8개 학교의 선발인원을 합친 것입니다. 지필검사인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5월 20일(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주요 특이사항은 경기과학고가 정원 외 사회통합대상자 선발(12명 이내)에서 올해부터 영재학교로는 처음으로 ‘무시험·추천·관찰전형’을 도입한다는 점입니다. 

○ 2019 과학영재학교·과학예술영재학교 신입학 전형 주요 사항
먼저, 경기과학고는 일반전형으로 모집정원 120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로 사회통합대상자를 정원의 10% 이내로 선발합니다.

일반전형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및 영재성 검사로 지원자 전원의 인성 및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 과학에 대한 교과 지식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갖추었는지 평가합니다. 2단계는 영재성 캠프로 면접, 자기주도적 탐구 활동, 연구 설계 및 해석 등을 통해 인성, 과학적 탐구 능력 및 잠재성 등을 평가합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회통합대상자의 ‘무시험·추천·관찰전형’은 정원 외 전형으로 정원(120명)의 10% 이내를 선발하며, 영재성검사 및 기타 지필시험 없이 현직 중학교 교원의 추천과 입학담당관의 면접을 통해서 최종 선발합니다.

해당전형은 1단계 추천 및 관찰, 전화·방문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사회통합대상자 중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탁월하며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이 추천을 받게 되며, 3인 이상의 교원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에 한해 일정기간 수시 관찰 및 추천인과의 면담(유선) 등을 진행한 후 방문면접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입학담당관은 방문면접에서 학생 본인 이외에도 학교장 및 추천교원 등의 면담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다면적으로 평가하고 30명 내외를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합니다.

2단계는 7월 13일(금)∼15일(일)에 진행되는 영재성캠프입니다. 지원자는 심층면접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영재성, 인성 등의 발전가능성을 평가받습니다. 이 전형의 최종합격예정자는 일반전형과 동일한 7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학교에서 제공하는 브릿지 프로그램(Bridge Program)을 통해 영재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기본수학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다음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정원내로 120명 내외를 선발합니다.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전형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3단계 전형은 영재성 다면평가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요.

학교별로는 3월 중순까지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이후 학교설명회를 거쳐 4월 중에 원서접수, 5월 20일(일) 지필검사, 7월 중 영재캠프를 실시하여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지난해 경쟁률 분석을 통해 살펴본 올해 지원 예상도는? 

 2018학년도 전국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8개교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4.01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5.09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가 다소 주춤하는 해로 전년도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4월 기준으로 중3 학생수는 45만 9935명인 반면, 중2는 46만9168명, 중1은 45만2231명에 달합니다. 최근 5년간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2014학년도 16.09대 1에서 2015학년도 18.41대 1로 상승하다가 2016학년도 18.26대 1, 2017학년도 15.09대 1, 2018학년도 14.01대 1로 감소 추이에 있습니다. ○ 2019 과학영재학교·과학예술영재학교 신입학 전형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영재학교는 학교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2단계 평가 일정이 동일해 사실상 최종 목표로 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원서를 접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개 내외의 학교를 지원한 후 1단계 서류 전형 통과여부를 본 뒤 2단계 이후 최종 지원 학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각각의 전형 결과와 준비 정도에 맞추어 학교를 선택하게 됩니다.

과학영재학교 지원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으로 학교의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중학교 1학년, 2학년, 중학교를 졸업한 고등학교 1학년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체로 최종 선발되는 상황은 중학교 3학년이 대부분이지요.

 그리고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과학고와는 달리, 전국 어느 곳에서든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영재학교 입학을 위해선 가장 먼저 1단계 서류평가나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요소로는 수학 및 과학 학업성취도, 학업 수학 능력이 기술된 교과 활동 사항 등입니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학업 성취도(A, B, C, D, E)에 의해 평가를 받습니다. 교과 성적에 대한 평가에서 적어도 수학, 과학 성적만큼은 A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학생부의 내신 성적은 학생 기록물 평가에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과목별 내신 반영 비율은 명시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수학, 과학 중심으로 평가하고, 국어 및 영어 성적을 참고하여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관련 분야에서 학업 열정이나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및 과학 담당 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추천서는 학문적 열정, 인성, 리더쉽, 봉사 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평가요소로 활용됩니다.

 그리고 지필시험인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하여 그동안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로 심층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합니다.  

 과학영재 캠프는 인성면접을 포함하여 수학 및 과학 구술면접, 실험 및 연구보고서, 집단 토론 등을 실시합니다. 1, 2단계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종전 기출 문제나 사례를 참고하여 철저히 준비하도록 합시다. 

 최근에는 중학교 수학 및 과학 교과과정 중심의 출제를 권장하고 있으므로, 지나친 선행보다는 교육 과정 내 심화학습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자유롭게 사고하여 다양한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영재학교 진학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 과학고나 후기 자사고 등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고 하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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