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은 2011년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300만 번째 방문객은 북구 매곡동에서 온 이은서(10) 양이다. 이 양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울산과학관 체험을 위해 찾았다.
이 양 부모는 "울산에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관이 있어 행운이라 생각하고 오늘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관은 2011년 3월 개관 후 모두 108종의 전시 체험물을 운영하며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과학·예술 융합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학생과 시민에게 재미·감동·꿈을 키워주는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0종의 전시체험물 교체 사업을 마치고 VR(가상현실) 체험존을 여는 등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과학관 관계자는 "일방적인 과학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으로 스스로 원리를 깨닫고 신나게 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