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간보다 똑똑한 로봇이 무섭다면? "우주로 이사하라!"

스티븐 호킹의 경고…일론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인류를 향해 무서운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의 역사에 최악의 사건이 될 수 있다’라는 건데요. 호킹 박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기술 콘퍼런스’에서 “AI는 우리 경제는 물론 인류의 문명까지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어요.


그리고 그는 AI의 지배로 멸망하게 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이주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AI와 인류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또 ‘우주’로 이사하는 건 난데없이 무슨 소리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스티븐 호킹이 예언하는 무서운 미래 

현재까지 AI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지금의 기술로 AI가 스스로 지능을 갖추거나 감정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이론적으로 보면 컴퓨터가 인간 지능을 모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뛰어 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인류가 그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AI는 인류 문명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호킹 박사는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강력한 AI 무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억압하는 기술이 등장할 수도 있고, 경제 체제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도 있다.”라면서 “AI 개발자들이 충분한 시험을 거치고 효과적인 통제를 받아야만 AI가 선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죠. 


“2600년까지 지구를 탈출하라!”


그런데 호킹 박사가 AI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호킹 박사는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위 서밋’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류는 종을 보존하고 앞으로 수백만 년을 살기 위해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이나 외계 은하로 가야 한다.”라며 현재 이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그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러시아 벤처 투자자 유리 밀너 등 세계적인 인물들과 함께, 태양계에서 수십 조㎞나 떨어진 알파센터 우리별로 우주선을 보내는 ‘브레이크스루 스타 샷(Breakthrough Star sho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는 1억 달러 규모의 연구와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으로, 현재 가장 빠른 우주선보다 수천 배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우주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호킹 박사는 “이 기술이 완성되면 화성은 1시간 이내, 명왕성까지도 하루면 갈 수 있으며 1977년 발사돼 40년 이상 날아간 보이저 1호를 일주일 이내 따라잡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AI로부터 인류를 구하라! 세계의 우주 이주 계획 

AI와 인류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우주 이주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호킹 박사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여러 기업들은 사람들을 우주로 이주시키는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미 실행 중인 프로젝트도 있지요. 


우주 과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연구진이 지난해인 2016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아스가르디아 건국 프로젝트’를 발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의 이름을 본떠 만든 우주 국가 ‘아스가르디아’는, 현재 지구상에 영토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시민이 되기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대거 몰려 이 중 20만 명을 국민으로 선발한 상태입니다. 


또한 인류의 우주정착을 위해 우주공간과 달에 정거장을 건설하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4월까지 유엔에 국가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일론 머스크, “지구인들이여, 화성으로 오라!”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역시 대표적인 AI 비관론자인데요.


그는 우리가 잘 아는 ‘알파고’ 사건 때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AI가 인간을 빠르게 꺾었다.”며 “인공지능 개발에 정부가 개입해 규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I가 인류의 미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죠. 


이에 머스크는 ‘인류 멸망’의 해결책으로 사람들을 화성(Mars)으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인데요, 그는 2002년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를 만들어 2024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 사람들을 이주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나사가 발표한 것보다도 6년이나 빠른 시기인데요. 머스크는 논문에서 “멀지 않았다고 생각해 달라. 내가 살아있을 때 실현 가능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야심찬 화성 이주계획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까요? 


화성 이주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는?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의 주장처럼 사람이 화성에서 산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우선 현재로서는 사람이 화성에 살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수없이 많아요. 그 역시 이 문제들에 대해 알고 있죠.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는 바로 ‘비용’인데요. 화성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이 목숨을 걸고 화성 땅을 개척하더라도 화성으로 이주하는 비용이 비싸면 누구나 선뜻 결정하기 어렵겠죠? 


머스크는 “화성으로 가는 비용이 1인당 100억 달러라고 한다면 자립으로 지속가능한 문명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회사 스페이스X는 저비용으로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우주항공 기술들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어요. 


한편으로 화성에 도착한 우주선은 모두 재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지구에서 화성으로 우주선을 날려 보냈는데, 화성에 도착만 하고 다시 지구로 돌려보낼 수 없다면 화성은 그야말로 ‘우주선의 무덤’이 될 테니까요. 또한 우주선이 지구로 향할 때 사용할 충분한 연료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죠. 따라서 화성에 있는 사용 가능한 자원들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면 미래가 바뀐다! 

머스크는 화성 도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100만 명의 인구가 필요하고, 지속가능한 문명을 구축하는 데는 대략 40~1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계획한 화성 도시가 완성될 경우 이를 발판으로 우주를 더 깊이 탐구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엉뚱한 상상을 엄청난 추진력으로 현실로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괴짜,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야심찬 공상 ‘화성 도시 건설’ 과연 인류는 머스크의 대담한 계획처럼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를 주름잡는 ‘우주인’이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영화로 보는 인간과 AI의 세상


<아이, 로봇> 2035년, 인류보다 빠르게 진화하는 로봇! 미래 사회, 인간은 인공지능 로봇에게 모든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으며 살아갑니다. 인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봇 3원칙’에 의해 프로그래밍 된 로봇들은 인간을 위해 요리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등 꼭 필요한 신뢰받는 동반자이죠. 그러던 어느 날, 가정용 개인로봇 창시자인 래닝 박사가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경찰 델 스프너는 비밀 수사에 착수합니다. 이 과정에서 급기야 로봇에게 공격을 받게 되는 스프너는 래닝 박사 죽음 뒤에 가려진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매트릭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현실! 사람의 기억마저도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되는 무시무시한 세상! 가상현실 ‘매트릭스’ 속에서 진정한 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지배되는 인간들. 이 무시무시한 매트릭스를 빠져나와 AI에게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 찍혀버린 ‘모피어스’는 자신과 함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을 찾아 헤맵니다. 그리고 마침내 청년 ‘네오’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들은 무사히 AI가 지배하는 가상의 현실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엘리시움> 버려진 지구와 선택받은 1% 세상 하나의 인류를 두고 세상은 두 개로 쪼개졌습니다. 하나는 가난과 전쟁, 질병만이 남겨진 참혹한 지구.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선택받은 1%만이 살아가는 평화와 행복의 도시 ‘엘리시움’. 버려진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엘리시움으로 이주를 꿈꾸게 됩니다. 인간의 생존권을 건 최후의 사투! 과연 지구와 함께 버려진 그들은 엘리시움에 입성할 수 있을까요?





*에듀진 기사 원문: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98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