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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주식투자” 경험 있어… 비트코인 광풍 속 꾸준한 인기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2500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연일 호황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지만 그럼에도 주식투자는 유망하다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주식투자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59.8%가 ‘있다’, 40.2%가 ‘없다’고 답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주식에 투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결과는 △‘적자’(38.6%)라고 답한 비율이 △‘흑자’(31.3%)보다 7.3%P △‘원금유지’(29.3%)보다는 9.3%P 높았다. 10명 중 4명꼴로 손해를 본 것. 앞서 주식투자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의향은 있는데 방법을 모르겠다’(74.4%)고 답했다. 


주식투자 성향은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듯 신중하게 ‘분산형투자’(41.0%) △여윳돈으로 1-2개 내외의 종목에 ‘소액투자’(31.3%) △다소의 위험을 감수, 목돈을 전부 주식에 끌어오는 ‘올인(all-in)투자’(26.5%) 순으로 많았다. 주식매매/매수 성향은 ‘종목에 따라 다르다’(26.2%)보다 ‘가급적 중장기로 묻어두는 편’(41.9%)이 많았다. 주식투자 정보 입수처는 해당회사(=투자할 회사) 직원(39.8%)으로부터 얻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당기업 IR게시판 및 최근 경영동향 파악(25.6%) △지인의 정보(21.9%) △주식정보 커뮤니티 및 카페(6.8%) △주식매니저(5.2%) 순이었다. 


한편, 이들에게 소액투자자(이하 개미)의 기준을 물은 결과, ‘한 종목당 100만원 미만을 구매하는 경우’(76.3%)라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본인이 개미’라고 선택한 경우는 41.0%에 달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가 광풍이라지만 주식 등 고유 재테크 수단에 대한 인기는 꺼지지 않는 분위기”라며 “주식투자 결과 중 적자가 가장 앞선 것은 의외”라고 전했다. 본 설문조사는 2017년 12월 29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6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에듀동아 박재영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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