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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패자부활 불가능한 전형? NO! ‘전공적합성’으로 역전하라!

신기수 입시의 신 대표가 전하는 성공적인 학생부 관리 비법



학생부종합전형은 현재 대입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전형이다. 공교육 개선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역량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지만, 반대 의견 또한 매우 많다. 이들이 제시하는 가장 분명한 근거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패자부활전’이 불가능한 전형이라는 것이다. 즉, 1학년 때 내신 성적이나 비교과 활동 내역이 좋지 못하면 2학년, 3학년 때 아무리 교내 활동을 열심히 해도 대학 진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입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소위 ‘역전 케이스’를 만들어내 보았던 필자는 위 의견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1학년 때 내신과 비교과가 좋지 않더라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 
  
그 방법의 핵심은 학생기록부에서 ‘전공적합성’이 드러나게 만드는 것이다. 전공적합성이란,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활동의 정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전공적합성은 학생부종합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평가지표이므로 필자는 앞으로 3가지 방법으로 이를 강화하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 첫 번째,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탐구형 수상실적에 집중하라
  
1학년 때 내신 및 학생부 관리가 안 되었다면 오히려 공격적으로 ‘전공적합성’을 어필해보자. 이러한 전공적합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교내 탐구형 수상실적’이다. 예전에 소논문이 입시에서 ‘핫’ 했던 것도 전공적합성을 보여주기 때문인데, 요새는 소논문 형태의 추가서류보다 학생부 내의 기록이 중요하다.  
  
이에 발맞추어 고등학교들은 소논문을 대체하기 위한 ‘탐구’라는 키워드를 붙인 여러 가지 대회를 만들었다. 이러한 탐구형 대회의 경우 보통 자유주제이며, 여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1학년 1학기 때 평균 6등급, 수상경력 1개로 대입 준비를 시작했던 한 일반고 학생은 탐구형 대회 참여를 준비하면서 3학년 때 15개의 수상을 하였다. 이 수상의 대부분은 본인이 가려고 하는 ‘전공분야’에 대한 탐구형 대회였다. 그 결과 결국 중앙대, 동국대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두 번째, 진로희망을 수정할 경우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1학년 때 본인의 진로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적었다가 2, 3학년이 되어 진로를 바꾸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3학년 때 희망진로는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 학과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진로를 변경하려는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진로를 변경하는 이유와 그 흐름이 반드시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1학년 때 제시했던 진로와 전혀 다른 희망진로가 2학년, 3학년 때 갑자기 등장한다면 학생의 전공적합성의 연속성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연속성을 고려해 진로를 변경할 수 있을까? 학생들은 1학년 때 자신이 썼었던 진로희망사유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해당 문장에서 현재 자신의 꿈과 연관된 주요 키워드를 뽑고, 2학년, 3학년 진로희망사유와 최대한 연속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입학사정관들에게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얼마나 진로에 대해서 연속성이 있는 가치를 가지고 진로를 고민했는지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학년 때와 확연히 다른 꿈을 가진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여러 명문대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1학년 때 ‘의사’를 희망진로로 작성 했었던 이 학생은 진로희망 사유 중 ‘치료’라는 키워드가 자신이 우선시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내신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행할 수 있는 또 다른 진로를 도출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식품을 통해서 사람을 치료하는 ‘식품유전체공학자’ 라는 진로를 찾게 되었고, 식품공학과로 지원하여 여러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 세 번째, 과목별 독서에서 전공적합성을 어필하라 
  
현재 학생부의 독서활동상황은 담임교사가 학년별로 500자씩 적는 ‘공통독서’와 각 과목별 교사가 학년 별로 250자로 기록하는 ‘과목별 독서’ 항목이 있다. 바로 이 과목별 독서에서 전공적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먼저 본인이 가고자 하는 학과와 깊이 연결되는 교과목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상경계열이라면 ‘경제’, 의학계열이라면 ‘생명과학’과 같다. 이러한 교과목을 찾고 본인이 공부했던 교과서를 펼쳐놓고 교과서 내용 중 본인의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만약,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나온다면 그러한 부분을 더 심화하여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 각 과목별 선생님께 자료를 전달하여 학생기록부에 기재되도록 하는 것이다. 


▶ 신기수 입시의 신 대표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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