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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주요 대입·고입 일정은?



《에듀동아는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매달 초 그 달의 고입․대입 일정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 달에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입시 일정을 한 눈에 살펴보며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학습 계획을 수립해 보자.》
    
2월은 한 해 입시가 모두 마무리되고, 입시 준비생이 교체되는 ‘전환기’에 해당하는 때다.
  
특히 정시모집 최종합격자와 추가합격자 발표가 진행되는 2월은 지난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올해 대학생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달이다. 동시에 현 중3 학생과 고3 학생이 학교를 졸업하면서, 예비 중3과 고3이 본격적으로 고입과 대입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새 학기는 3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상당수 학생들은 2월을 여전히 ‘노는 달’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제 곧 개학을 앞둔 중·고교생을 위해 2월의 주요 고입·대입 일정을 정리해보았다.   
  
  
○ 마무리 되어가는 2018 대입… 남은 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학년도 입학전형 일정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은 2월 6일(화)까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시모집 최초합격생들이 7일(수)부터 9일(금)까지 대학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면, 9일(금)부터 20일(화) 오후 9시까지 본격적인 ‘추가합격’ 통보가 이뤄진다. 이는 ‘20일 오후 9시까지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 추가 합격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만약 기한 내에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추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대학 측이 정한 일정에 따라 등록 절차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일부 대학(학과)은 추가모집 절차를 진행했음에도 모집인원을 모두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필요에 따라 모집인원을 추가로 선발하는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추가모집이 실시되는 대학(학과)는 2월 22일(목)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사 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2월 22일(목)부터 26일(월) 오후 9시까지며, 합격자 등록마감은 27일(화)까지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6일(화)까지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며, 5일(월)부터 9일(금)까지 합격자 등록을 진행한다. 단, 올해 전문대학은 정시 2차 모집을 별도로 실시하지 않는다.
  
  
○ 내가 지원한 대학의 ‘추가 합격’ 발표 일정은? 
  
20일(화) 오후 9시까지 각 대학의 정시모집 미등록인원에 대한 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충원 과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각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수험생 개인 연락처를 통해 추가 합격 사실을 통보한다. 대개 1, 2차 추가합격 발표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공지되며, 추가 합격 통보 마감일인 20일 즈음에는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울 주요 대학의 추가 합격 통보 일정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각 대학의 정시모집 요강과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표에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합격 사실이 안내되는 차수까지만 표기했으며, 개별통보 차수는 제외했다. 따라서 아래 표에 기재된 일정 이후에도 지원자의 개인 연락처를 통해 충원 합격 사실이 통보될 수 있다.  
  


○ 예비 고2·3, 지금이 학생부 점검의 ‘마지막’ 기회!  
  
수험생활을 마친 고3 학생들은 2월에 졸업식으로 고교를 떠나지만, 고1·2는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종업식을 시작으로 입시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종업식 후 잠깐의 짧은 봄 방학을 맞이하기 전 예비 수험생들이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자신의 1년 동안의 고교 생활이 학생부에 제대로 기록되어있는지 확인하고 보완하는 것이다.  
  
교육부 훈령에 기재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매 학년이 종료된 이후에는 당해 학년도 이전의 학교생활기록부 입력 자료에 대한 정정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 종료 시점이 바로 ‘2월 말일’까지다. 즉, 3월이 시작돼 한 학년 위로 진급하게 되면 현재 학년의 학생부를 수정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학생부는 현재 대입에서 매우 중요한 전형요소(평가 자료)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76.2%이며, 이러한 수시모집의 86.2%를 학생부 중심전형이 차지한다. 즉, 현재 입시에서 학생부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따라서 예비 수험생들은 학생부기록이 마감되기 전 잘못 기재된 사항이나 누락된 기록 등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본 후 2월 중에 반드시 수정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겨울방학 중에 수행한 활동도 학생부에 추가로 기재가 가능하므로 활동 관련 자료를 교사에게 제출해 학생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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