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고3, 10명 중 8명 “정시가 더 공정”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입시전문교육업체 진학사가 지난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고3 13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정시 선발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에 대해 묻자 응답자 1385명 중 66.8%인 925명이 ‘40% 이상’이라고 답했다. 눈에 띄는 점은 1, 2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3, 4등급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3등급대 학생의 69.3%가, 4등급대 학생의 55.3%가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정시와 수시 중 어느 쪽이 공정한 입시에 더 부합하는가”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1.8%인 1133명이이 ‘정시’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5%(132명)는 ‘수시’라고 응답했으며, 8.7%(120명)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고 답한 이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주관식으로 묻자 △수시는 객관적인 평가 방법이 없고 학교 간 수준 차이가 있어 불공평하다 △정시는 동등한 조건에서 객관적인 수능 점수로 평가하기 때문에 공정하다 △수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힘든 요소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 등의 대답이 나왔다. 
   
반면 수시가 정시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한 이유를 보면, △정시로는 학생에 대해 점수 밖에 알 수 없다 △정시는 하루 만에 시험으로 결정이 나기에 운이 작용하지만 수시는 3년간의 꾸준한 노력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내신을 3년동안 쭉 유지해온 성실함을 볼 수 있기 때문 등의 답변이 나왔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입시에서 수시 선발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학생들은 정시가 더 공정한 입시라고 응답했고, 선발비율 또한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수험생은 입시제도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이해되어야 하는 만큼 제도의 개선 역시 수험생의 입장을 면밀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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