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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캠프

포근한 주말 날씨, ‘전시회장’ 나들이로 자녀의 창의력 키워요!


입춘부터 이어진 한파가 주말인 오늘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인다. 따뜻해진 날씨에 바깥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그렇다면 이번 주말 나들이로 전시회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예술 작가들의 상상력이 담긴 예술 작품을 보며 자녀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체험형 전시를 통해 몸의 신체감각도 기를 수 있다.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시회 소식을 소개한다. 
  
  
○ CNN이 선정한 ‘꼭 봐야 하는 세계 10대 전시’…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서울 종로구 아라 아트센터에서는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100만개의 레고 브릭을 활용한 100여 점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인체의 동작을 표현해낸 3차원 대형 조형물부터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레고 브릭으로 재탄생한 유명 예술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3월 4일(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1만3000원, 청소년 1만1000원, 어린이 9000원이다.   


○ 21세기 앨리스를 만나는 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태어난 앨리스 특별전 ‘ALICE : Into The Rabbit Hole’을 서울시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3월 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아온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해냈다. 그동안 책,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2차원 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앨리스를 3차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신비로운 영상, 음악, 그리고 빛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Intro 앨리스의 언더랜드 △Rabbit Hole 래빗홀 △Welcome to the Wonderland 어서와 원더랜드 △Alice's Dream 누구의 꿈이었을까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그 외 ‘말하는 꽃’이나 ‘Unbirthday’, ‘체스룸’ 등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료는 성인 1만3000원, 초중고생 1만 1000원, 아동 9000원이다.  
  
  
○ 자녀와 ‘잘’ 놀고 싶다면?…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 


 
자녀와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한 학부모라면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 체험전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를 방문해보자.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신체놀이와 감성놀이를 총 망라한 어린이 체험전. 놀이가 왜 중요하며,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놀이에 대한 철학을 담은 놀이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놀이 방법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관람객 각자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번 전시는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놀이터인 ‘아빠곰 캠핑장’에서는 실제 캠핑장에 온 듯한 공간으로 나무장작, 옥수수풀장, 솔방울 등을 이용하여 촉감을 느끼며 놀 수 있다.
  
두 번째 놀이터 ‘못말리는 세탁소’에서는 워셔블마카로 나만의 옷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마지막 ‘장롱나라 놀이터’에서는 부모나 친구와 함께 신체적으로 교감하며 뛰어놀 수 있다. 세 가지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놀이들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월 11일(일)까지 진행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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