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5분부터 컬링 믹스더블 예선 세션 5 시트D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와 맞붙은 OAR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OAR이란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를 의미한다.
러시아는 국가 주도 도핑 스캔들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는데, IOC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라는 문장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다만 해당 유니폼에는 러시아 국기를 그릴 수 없으며, 러시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깔도 사용할 수 없다.
즉, IOC는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중립선수 자격으로 뛰도록 했지만 ‘OAR’을 유니폼에 표기함으로써 사실상 러시아 선수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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