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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한반도 위기설 부각하는 일본의 속내는?

한눈에 보는 주요 시사 상식 3가지



1. 일본, “유사시 자위대 보내 한국 내 자국민 피난시키겠다”
일본 정부가 한반도에 전쟁 위기부각에 힘쓰며, 만일 한반도에 유사사태가 발생하면 한국 거주 자국인을 쓰시마(대마도)로 피난시키는 계획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1월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반도에 전쟁과 같은 큰 일이 벌어졌을 때, 일본인을 각 지역의 대피소에 대피하게 한 후 주한미군 등의 도움으로 부산에 1차적으로 피신시킨 후 2차적으로 자국인 쓰시마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쓰시마로 모인 일본인들은 다시 규수 지방으로 이동시킨다는 쪽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으며, 이동 수단에 대해서도 미국의 군함을 이용, 자국인을 태우고 해상에서 이 군함과 일본의 자위대함을 연결해 옮겨 타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거주 일본인이 6만 명 정도로 적지 않기 때문에 단계적인 준비가 필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일본 정부는 쓰시마를 현지 사찰해 호텔 등 숙박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과 필요한 물, 식량의 보급 방법에 대해 조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피난 계획과 관련해 자국민의 불필요한 한국 입국 중지 요청, 한국 입국 중지 권고, 피난권고, 대피소로의 수송 등 4단계를 ‘위험 레벨’로 설정해 한반도의 전쟁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 역시 “해외에서 일본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국민의 보호, 구출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국가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한국에 있는 일본인의 대피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필요한 준비와 검토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면, 일본 내에서는 규슈의 후쿠오카 현에서 주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대비해 대피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2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이 훈련에서는 유사시 대피 방법에 대한 정보 전달과 피난 절차 등을 확인했다.

이러한 보도는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혀 남북 교류가 활발해진 가운데 발표됐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본 자위대함을 파견한다는 내용은 한국 정부의 반감을 살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보도한 것이다. 잊을만하면 대두되는 ‘한반도 위기론’을 이용해 평창 잔칫상에 일본이 재를 뿌리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달콤한 초콜릿, 30년 뒤엔 못 먹는다?
달콤한 맛으로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대표 간식 초콜릿이 30년 후에는 맛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나무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런던의 리서치회사 하드먼애그리비즈니스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기온이 30년 안에 2.1℃ 라도 상승한다면 카카오 재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나무는 본래 건조하고 온도가 높은 곳보다 습한 그늘에서 자란다. 만일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카카오나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지고 더 이상 열매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카카오나무는 연약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다른 종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이다.

지구온난화 이외에도 초콜릿이 희귀해질 이유는 더 있다. 일반적으로 서양에서는 1명단 연평균 286개의 초콜릿 바를 섭취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카카오나무 10그루가 필요하다. 게다가 서양뿐 아니라 초콜릿을 소비하는 다양한 국가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유지되지 못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특히 카카오나무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한 품종개량의 혜택이 적어 전 세계 카카오 작물의 90%이상이 소작농들의 기존 나무에서 생산되고 있어 그 공급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카카오 열매가 줄어든다면 우리의 식탁뿐만이 아니라 서아프리카인 들의 삶의 질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아프리카 농부들에게 카카오나무는 단순한 열매가 아닌 재산과 마찬가지이다. 만일 카카오나무가 멸종된다면 그들은 생계 수단은 잃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열대농업연구센터(CIAT)는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나무들 사이에 큰 그늘을 드리울 수 있는 나무를 심어주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고 농부들에게 다양한 작물재배를 격려하고 있다. 또 카카오나무 연구가 개척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과학자들이 400여 종의 병들어 있는 카카오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온실을 만들어 면역력 강한 카카오나무 개종에 힘쓰는 등 초콜릿을 지키려는 노력이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3. 트럼프 아프리카 향해 ‘거지소굴’ 발언으로 구설수 올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종전까지도 인종차별, 성차별적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트럼프가 이번엔 ‘거지소굴’ 발언으로 시끄럽다.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 민주 여야 상원의원들과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폐기에 대한 논의 중이었다.

그 과정 중 대규모 자연재해나 내전을 겪은 특정 국가 출신자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임시 체류를 허용하는 ‘임시보호지위(TPS)’ 부분에서 중미의 섬나라 아이티와 아프리카를 지명하며 “이런 거지소굴 같은 나라들로부터 왜 이민자를 받아줘야 하느냐?”고 분노한 것으로 확인 됐다.

이민자 수가 4,370만 명에 육박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공적인 회의석상에서 이같이 저급한 표현을 내뱉었다는 사실은 미 전역에 퍼져 파문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프리카 55개국 연합인 아프리카 연합(AU)은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해명과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다.

또 아프리카 남부의 보츠와나 정부는 자국의 미국 대사를 불러 직접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본부 역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발언을 분명한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현재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고 있으나 18일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묻는 CNN기자에게 자리에서 나가라고 화를 내며 설전을 벌였다.

사실 트럼프의 이러한 언행은 더 이상 놀랍지도 않을 정도다. 출마 당시, 대선 공약으로 테러 방지를 위한 무슬림 입국 금지와 멕시코 국경 장벽 등을 내세우며 과거 미국의 영광을 대찾자는 슬로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선 후에는 실제로 이민자 절반 감축을 추진하고 2017년 10월 국경 장벽의 첫 삽을 뜨면서 공약을 천천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이민자들에 대한 적대적 태도는 물론이고 성차별적 발언으로도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적 있는 트럼프는 N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질 협상 전문가인 한국계 미국인에게 왜 예쁜 한국여성이 북한 전문가로 일하지 않느냐고 물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인종차별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간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칭하고 거리낌 없는 수많은 여성비하 발언들이 그의 주장을 무색하게 한다. 그가 정말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면 이제 입은 닫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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