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3월 학력평가 성적이 곧 수능 성적?… 3월 학력평가 ‘똑똑하게’ 활용하라!

조미정 김영일 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이 전하는 3월 학력평가 대비·활용법



예비 고3 학생들은 다가오는 ‘고3’의 타이틀을 현실로 받아들일 시간이 다가왔다. 고3에게는 고1, 2때와는 다르게 공부할 시간 1년이 아닌 9개월이 채 안되는 시간이 주어지며, 이 또한 매우 빠르게 흘러간다. 
 
3월이 시작되자마자 학력평가가 있고,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4월 학력평가가 또 기다리고 있다. 5월에는 대학별 모의 논술고사가 있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치르면 여름방학과 함께 수시 원서접수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수시는 학생부 검토, 자기소개서 작성 등 서류 준비와 논술, 적성,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 준비도 함께 병행해야 하므로 시간은 더 빠르게 흘러간다. 9월에 수시 원서접수를 마치고 나면 수능 전 대학별고사 준비와 함께 수능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하고, 10월에 치르는 마지막 학력평가 이후 11월에 수능을 치르게 된다. 
  
고3이 되어 대입의 첫 일정이라고 볼 수 있는 3월 학력평가는 수능의 유형과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또한 자신의 현재 위치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목표를 세워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학습계획을 세우기 위한 첫 단추이기도 하다. 남은 기간 동안 3월 학력평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이며, 학력평가를 치른 이후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3월 학력평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3월 학력평가의 시험범위는 고2때까지 배웠던 전 범위다. 시험까지 2주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 범위와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하기는 어렵다. 그 동안 정리해 둔 핵심 개념노트가 있다면 훑어보고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기본적으로 대비하도록 하자. 또한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과목 혹은 개념 파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한 후에 시험을 치르도록 하자.  
  
시험을 치른 후에는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부분의 결과를 확인하여 공부한 만큼의 성과가 나왔는지,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한 만큼 성과가 나왔다면 차근차근 꾸준히 학습하면 되고,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자신의 공부 방법을 다시 점검하여 바꿔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마라 
  
3월 학력평가는 졸업생은 치르지 않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다. 또한 앞으로의 학습 상황에 따라 충분히 점수가 변할 수 있다. 즉, 점수가 잘 나왔다고 자만하거나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것.  
  
고3 학생들 사이에서는 “3월 학력평가 점수가 곧 수능 점수가 된다”는 말이 흔히 오간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정해진 사실이 아니며 남은 8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3월 학력평가는 대입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입시 및 학습 계획을 세우기 위해 보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 대입 성공 이끄는 학력평가 2가지 활용 TIP 
  
3월 학력평가 결과가 발표되면 두 가지 측면으로 활용해야 한다. 첫 번째는 학습 측면이다. 문제를 맞혔는지 틀렸는지 보다 알고 맞혔는지, 알면서 틀렸는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보충할 수 있다. 판단할 때에는 해당 개념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지 여부와 해당 개념과 관련된 문제는 다른 유형의 문제를 풀어도 맞힐 수 있는가를 토대로 판단하자.  
  
두 번째는 입시 측면이다. 3월 학력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확인한 후 수시, 정시 목표를 세워보도록 하자. 목표대학의 전형계획안을 살펴보고, 수시에서 지원할 전형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해야 되는 것을 검토해 본다.  
  
교과전형이라면 해당 대학의 교과 반영방법에 따라 반영비율이 높은 과목이 있는지 살펴보고,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라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영역에 더 신경 써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라면 대학별고사 학습과 교과, 비교과, 수능 학습시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 또한 정시에서 반영하는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보고,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학습계획도 검토해 보아야 한다.  
  
3월 학력평가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석차 외에도 세부 영역별 득점 및 보충학습이 필요한 문항 번호까지 자세하게 기재된다. 성적표를 통해 현재 본인의 위치를 재학생 기준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부족한 부분들도 세부 영역별로 파악할 수 있으니 성적표를 활용하여 학습계획을 잘 세우도록 하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3월 학력평가 점수로 대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점수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충하여 11월에 치르게 되는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조미정 김영일 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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