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독서활동 HOW TO 3: 무엇을, 몇 권을, 어떻게

장프로 참된교육컨설팅 대표에게 듣는 ‘생활기록부’ 관리 및 작성 전략 ④ 독서활동


《대입, 특히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 입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 이중 특히 핵심적인 평가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다. 교사가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성이 담보되기 때문. 그만큼 담임교사, 교과교사, 동아리교사 등 자신과 관련된 교사들이 평가를 거쳐 작성한 글자 하나하나의 중요성이 크다. 

 

하지만 우수한 학교생활기록부의 요소가 무엇인지 아직까지 정밀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 이른바 ‘생기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및 작성 요령에 대해 항목별로 안내하고자 한다. 네 번째로 독서활동에 대해 논한다.》


○ 생기부 독서에 ‘느낀 점’ 기록 못 한다


독서활동의 경우, 2017년 이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단순히 생기부의 양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독서내용을 추가하고 느낀 점을 작성하는게 일반이었다. 이런 행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독서활동 항목은 결국 객관적인 자료로서의 힘을 잃게 되었다. 이런 문제를 바로 잡고자 변화가 생겼는데, ‘책 이름(저자 명)’과 ‘느낀 점’을 함께 작성하던 독서활동 항목을 2017년을 기점으로 ‘책 이름(저자 명)’만 적도록 간소화한 것이다.


생기부 독서항목은 바이트라는 수치로 ‘공통독서’는 3000바이트, 즉 글자 수 950자 이내, ‘과목별독서’는 1500바이트, 즉 글자 수 45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한글 1자=3바이트, 숫자/영어 1자=2바이트, 띄어쓰기/문장부호=1바이트). 하지만 독서활동 항목 작성의 변화로 이 글자 수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책 이름과 저자 이름만으로 글자 수를 채우려면 수백 권의 책을 기입해야하기 때문이다.


○ 진로 관련 80% + 교과 관련 20%가 적절


그렇다면 책을 고르는 요령은 무엇이고, 1년 기준 몇 권 정도를 읽는 것이 적당한지에 대해 알아보자.


◆ 책 고르는 요령


우선적으로 진로와 관련된 주제의 책을 선정해야 한다. 이 책들은 대부분 ‘공통독서’ 부분에 기재된다. 진로와 과목이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경우라면 ‘과목별독서’에도 작성이 가능하다. 여기까지는 많이 아는 내용일 터. 

 

정말로 고민되는 것은 ‘과목별 독서에 기입할 책으로 무엇을 읽을 것인가’이다. 특정 과목과 관련된 책 중에서는 나의 진로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책도 있다. 이럴 때는 억지로 자신의 진로와 맞추려 하지 말고 그냥 해당 과목에 대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책으로 선정해 읽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는 진로에 열정이 있는 학생을 원하는 것이지 외골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독서활동 역시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되, 자신의 진로에 열정을 다하는 학생으로 비쳐질 수 있도록 ‘진로 관련 책 70~80% + 다양한 주제의 책 20~30%’ 정도의 비율로 구성하여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 1년 기준 독서량


독서는 2주에 1권 정도가 적당하다. 1년은 52주이므로 산술적으로는 26권이 맞으나, 학년별 총 4번의 지필고사 기간 및 준비기간을 제외(지필고사 1회당 4주 제외)하면 16주 정도가 빠진다. 그러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간은 36주가 된다. 즉, 총 18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18권은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독서량이다.

 

독서항목을 꾸려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주제에 맞게 책을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독서를 이어가면 된다. 귀찮다고 뒤로 미뤄둔 채 학기·학년 말에 몰아서 읽지 말고 2주에 1권씩 읽으면 부담 없이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이점만 지킨다면 생기부 독서활동상황은 충분히 만족스럽게 작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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