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과학’ 분야 도서 10권!



올해 입학생부터는 인문사회 과정인 문과와 자연과학 과정인 이과의 구분이 없어지고, 자유수강제로 바뀐다.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사회, 과학 과목을 골고루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오늘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아우르는 청소년에게 재미있는 ‘과학’ 분야 추천도서 10권을 골라봤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이은희/살림Friends


이 책은 불치병이라고 생각했던 질병에 과학적 이론을 세우고 접근해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내고, 인류의 생명을 구한 업적이 훗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단순히 의학사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인간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인슈타인과 광속미스터리> 
박성관/창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그가 청소년이었던 16세 무렵, ‘빛의 속도로 비행을 하면 내게 어떤 일이 생길까?’라는 상상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 책은 아이슈타인의 머릿속에서 일어난 이야기로부터 특수 상대성 이론이 정립되기까지의 과정을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이외에도 지동설과 천동설부터 시작하는 과학 이론 논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상상이 어떤 가설을 거쳐 과학이론이 됐는지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공기의 연금술>
토머스 헤이거/반니


공기 중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비료를 만들어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을 이루어낸 두 과학자, 프리츠 하버와 카를 보슈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방대하고 탄탄한 사료를 바탕으로 두 석학의 삶과 그들의 과학적 발견을 드라마틱하게 펼쳐내면서, 시대적 숙명 속에서 과학자에게 윤리란 무엇인지, 과학의 본질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명제를 던진다.

<니콜라 테슬라 평전> 
W. 버나드 칼슨/반니


토마스 에디슨과 더불어 발명과 특허, 이론 작업을 통해 현대 교류 전기의 근간을 마련한 탁월한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일대기를 쓴 책이다.

테슬라는 자신의 이름이 걸린 큰 기업을 이루지 못했고 냉전 시대의 미국에서 유용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에디슨이나 마르코니와 달리 20세기 후반의 역사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최근 10대 후반 소년을 겨냥한 비디오게임에 등장할 정도로 대중문화의 주류에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테슬라는 근엄한 위인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만나며 영감을 주는 기발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이은철/동아엠앤비


불과 같은 필수불가결한 에너지는 무한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소비해 온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환경오염 물질들을 이야기하며, 화석에너지의 대안이 될 미래 에너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양한 시각자료들을 제시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중간 중간 깊이 생각하고 탐구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 책인 만큼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으며, 미래의 우리 생활과 에너지를 연관 지어 생각하며 읽어본다면 조금 더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사계절 우리 숲에서 만나는 곤충> 
정부희/지성사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우리 숲은 인간에겐 평화를 주지만 곤충에게는 치열하게 삶을 이어나가는 전쟁터와 다름없다.

이 책은 먹이 전쟁, 짝짓기, 산란 등 우리나라에 사는 1만 6천여 종의 곤충들이 우리 숲에서 아우성치고 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과학, 일시정지>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양철북

   
이 책은 ‘현대 과학은 어떻게 발달해 왔고,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현대 과학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삶은 과연 안전할까?’ 등 현대 과학을 둘러싼 궁금증들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보고자 하는 책이다.

현대 과학의 핵심이 되는 11가지 주제를 우화, 콩트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과학 교사들의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마무리 설명은 현대 과학에 대한 가치 판단의 기준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비커 군과 실험실 친구들> 
야마무라 신이치로/더숲


학교 과학시간에 실험을 할 때 사용하는 실험도구의 이름이 어디에서 유래됐는지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주입구가 뾰족하다고 해 새의 부리(peak)에서 유래 된 실험도구 ‘비커(beaker)’ 외에도 플라스크, 시험관, 스포이트, 메스피펫 등 실험도구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져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교양과학 만화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이 책은 은하계 및 태양계의 모습과 별들의 삶과 죽음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사실들을 밝혀낸 과학자들의 노력, 즉 별자리와 천문학과 우주탐험과 외계와의 교신 연구 등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 우주에는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인지, 우주의 미래는 어떨 것인지 등의 철학적 질문도 던진다. 이 모든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는, 매끄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 청소년이 꼭 한 번은 읽어볼 만한 필독서로 자리하고 있다.

<탐정이 된 과학자들> 
마릴리 피터스/다른


감염의 위험과 세상의 조롱을 무릅쓰고 전염병의 비밀을 파헤친 전염병학자들의 이야기다. 전염병학자가 최초 감염자인 ‘페이션트 제로(Patient Zero)’를 추적하고 그로부터 얻은 정보를 단서 삼아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전염 경로, 대처법을 찾아내는 과정을 추리소설처럼 재구성했다.

1665년 런던의 페스트, 1854년 소호의 콜레라, 1900년 쿠바의 황열병, 1906년 뉴욕의 장티푸스, 1918년 전 세계를 덮친 스페인독감, 1976년 자이르의 에볼라, 1980년 미국의 에이즈 등, 전염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전염병학자에 의해 병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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