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SKY 입학생, 매년 1천 명 넘게 '반수'

서울대생은 의학계열로, 연·고대생은 서울대, 의학계열로 재입학



최근 5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학생 중 매년 1천여 명은 의학계열로 빠지거나 학과를 바꾸어 입학하는 반수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수생은 학업에 관심을 두지 않아 결석 및 학사경고 등 조치를 받은 학생이 많았고 자퇴비율도 높았다.

이렇듯 중도 탈락자가 되는 학생들 중 서울대는 주로 의학계열로 빠지거나 학과를 바꾸어 입학하는 학생이 대부분이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반수해 서울대로 진학하거나 의학계열 등으로 다시 입학하는 학생이 많았다.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5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중도탈락 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2016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중도 탈락 학생 수는 모두 1,238명이고,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1.7%로 최근 5년간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2013년 이후 2017년까지 매년 1천 명 이상이 중도 탈락자가 된 것이다.

■ 2017년∼2013년 서연고 중도탈락 학생 수 및 비율



학교별로 보면, 2017년 서울대 중도탈락 학생 수는 254명으로 재적 학생의 1.2%이고, 연세대 444명(1.7%), 고려대 540명(2.0%) 등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서울대는 15명 증가, 연세대는 26명 증가하고, 고려대는 90명 증가해 3개 대학 소계로는 131명 증가했다.

서울대 중도탈락자 가장 많은 과, 농업생명과학대 57명

서울대의 경우, 단과대학별로 보면 공과대학이 61명(1.2%)으로 중도탈락자가 가장 많았지만, 탈락 비율로만 보면 농업생명과학대가 57명으로 가장 높았고, 간호대 8명, 자연과학대 37명 순이다. 참고로 서울대는 2010년∼2017년 기간 동안 중도탈락 학생수로는 2011년 282명 1.3% 다음으로 2017년이 254명 1.2%로 많았다.

서울대 중도탈락자 중 자퇴 71.3%, 미등록 13.4% 학사경고 7.9%

다음으로 실제 중도 탈락 학생의 구성을 보면, 2017년 서울대 254명 중 181명 71.3%는 자퇴, 미등록 34명(13.4%), 학사 경고는 20명(7.9%) 등이고, 연세대 444명 중 236명 53.2%는 자퇴, 미복학 48명(10.8%), 127명(28.6%) 학사경고 등이며 고려대 540명은 356명(65.9%) 자퇴, 74명(13.7%) 미복학, 93명(17.2%) 학사경고 등이다.

즉, 자퇴 비율이 월등히 높고 학사 경고 등도 사실상 현재 다니는 학교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른 대학으로 이적하기 위해 학업에 소홀이 한 것 등을 종합해 보면, 재학 중 다른 대학으로 입학해 중도 탈락한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 2017년∼2010년 서울대 중도탈락 학생수 및 비율 비교


*서울대 법과대학 재적학생은 2009년 서울대 로스쿨 도입 이전 재학생으로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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