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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 작년 10만명 넘어…전체의 1.9%

베트남인 자녀가 2만9천명으로 최다…읍면지역 몰려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다문화가정 학생이 작년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30명 가운데 1명꼴로 다문화가정 학생이었다.

2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 등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각종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7년 10만938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577만3천여명)의 1.9%가 다문화가정 학생인 셈이다.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2년 4만6954명, 2013년 5만5780명, 2014년 6만7806명, 2015년 8만2536명, 2016년 9만9186명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다문화가정 학생 중 초등학생은 2012년 3만3740명에서 작년 8만2733명으로 늘어 전체 초등학생의 3.1%가 됐다. 다문화가정 중학생은 9627명에서 1만5945명으로, 고등학생은 3409명에서 1만334명으로 증가해 각각 전체의 1.2%와 0.6%를 차지했다.

부모의 출신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인 부모를 둔 학생이 2만9019명으로 최다였고 중국이 2만4338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 교포'로 불리는 한국계 중국인까지 합치면 부모가 중국인인 학생이 총 3만670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2만5759명이었다.

대도시 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3만4888명, 읍면지역 학교 학생이 3만4301명으로 비슷해 인구 분포를 고려하면 읍면지역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대도시는 학생의 2.5%, 읍면지역은 학생의 5.9%가 다문화가정 학생이었으며, 도서벽지는 비율이 9.3%에 달했다.

최정숙 기자  esky3010@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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