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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바뀐 교육과정 따라 학습도 전략적으로!

좋은책신사고가 소개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고1 과목별 학습법’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중학교와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게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바뀐 과목별 특성을 고려해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윤대권 좋은책신사고 중고등콘텐츠본부 상무는 “고교 과정은 기본적으로 중학 과정에 비해 학습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개념 학습이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부터 고1에게 2015 교육과정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각 과목별 학습 목표, 평가 항목을 고려하여 학습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략적인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큰 특징은 개인의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창의, 융합 활동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이수하게 된다. 다만, 올해 처음 실시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현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에는 출제되지 않을 예정이다. 좋은책신사고의 도움을 받아 새 교육과정 대비 과목별 학습법에 대해 알아봤다.

 
○ 국어, 다양한 주제 담은 독서 활동 중요해져 

국어는 독서(비문학), 문학, 화법, 작문, 문법의 여러 영역을 고르게 다루는 과목이다. 이전 교육과정과 비교할 때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중심의 국어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매 학기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정리하는 활동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등 국어 과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글을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찾아 읽는 독서 활동을 꾸준히 하고 교과서에 실린 시, 소설, 희곡, 수필 등의 문학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감상의 폭을 넓혀야 한다.  


○ 수학,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어 학습 

수학은 이전 교육과정과 크게 내용이 달리지진 않았으나 새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 역량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심화, 응용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또한, 고등 수학은 중학교에 비해 내용을 깊고 넓게 다루고 있어 단순한 예습보다 올바른 학습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보다 각 개념의 원리를 이해하고 증명 과정까지 꼼꼼하게 학습한다. 문제를 풀 때는 문제 속에 어떤 개념이 적용됐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 풀이를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 영어,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내신 중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영어에서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는 통합적 사고력이 중시되고 읽기와 쓰기 영역이 강화되고 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내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만큼 각각의 영역에 대한 알맞은 학습법을 이용해 영어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야 할 필요가 있다.  

영어 학습의 가장 기본이 되는 어휘는 독해 학습 과정에서 어휘의 실제적인 쓰임과 의미를 익히도록 한다. 문법은 어려운 수능 어법서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고등 기본 문법서를 선택해 여러 차례 반복 학습한다. 문법 기본기를 다졌다면, 독해에 적용해 볼 수 있다. 독해 지문을 푼 후 지문과 해설을 대조하면서 잘못 해석한 곳은 없는지,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했는지, 정답의 근거는 무엇인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 통합사회, 종합적으로 학습하는 습관 필요 

통합사회는 사회, 지리, 윤리 과목이 융합된 과목으로, 사회탐구에 속한 각 과목을 조금씩 미리 배워보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과목이 개별 단원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융합되어 하나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각 단원과 관련된 과목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단원의 내용을 과목으로 구분하려고 하지 말고, 학습 주제와 관련된 활동이나 읽을거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통합과학, 개념 이해에서 나아가 탐구 중심 활동 준비해야 

통합과학을 완전히 새로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며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통합과학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학교 과학 교과의 70~80%를 반영했다. 기존 과학 과목과 달리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다루는 게 특징이다. 또한, 단순히 개념 이해에 그치지 않고 탐구 활동, 토론, 보고서 작성 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한다. 단순 암기식 공부법 보다 주제별 개념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고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탐구 활동은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보고서 작성 연습을 해두면 좋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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