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평가원, 지진대비 수능 ‘예비문항’ 만든다… 6월모평 가채점 결과 공개는 ‘보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11월 15일(목) 실시되는 2019학년도 수능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한국사와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또한 수능일에 지진 등 천재지변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능 도입 이후 최초로 ‘예비문항’이 별도로 출제된다. 단,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공개 여부는 보류됐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될 계획이다. 평가원은 이를 위해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된다.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연계율 7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였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도 유지한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될 계획이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하여 예비문항을 준비하는 등 지진 상황에 따른 수능 대책도 교육부와 협의하여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2차례 6월(6월 7일(목)), 9월(9월 5일(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다만,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가채점 결과를 공개하려던 방안은 사실상 보류됐다.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성시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가채점 결과의 신뢰도를 저하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며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