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명문대 합격자의 학생부에는 남다른 1%가 숨어있다?

박태희 올댓수시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학생부 ‘진로활동’ 관리 TIP




정부의 사교육 억제 정책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에 제약 사항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남들과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고민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들의 비교과 영역 평가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이다. 그런데 진로활동은 학생의 개별적인 진로활동보다 학교에서 계획된 내용 중심으로 전교생에게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기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다소 낮은 성적으로도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의 학생부에는 자신만의 진로활동 스토리가 있다. 좀 더 특별한 학생부를 만들기 위한 ‘1%’의 전략을 살펴보자.


○ 진로희망사유와 연결하여 눈에 띄는 스토리 만들기 


진로희망사유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다 알면서 진로활동을 놓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학생이 어떠한 진로목표를 설정했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진로희망’란에 기록된다면 그 목표를 세우게 된 배경이나 과정,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는 ‘진로활동’에 기록되어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의 ‘전공적합성’과 ‘성장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내용이다. 대학탐방이나 명사특강, 교내 프로그램 역시 학생부 전체와 유기성을 가질 때 가치가 있다. 

 

○ 특별한 진로활동,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까? 


진로활동은 담임교사가 입력한다. 담임교사가 학생이 어떤 진로희망을 갖고 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진로활동에 참여하는지 모른다면 당연히 학생부에 기록해 줄 수도 없다. 우선 학생은 담임교사의 교과목 수업 시간이나 담임교사와 면담을 할 때 자신의 진로희망을 분명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담임교사가 학생부에 쓸만한 내용이 있도록 소감문이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학생부 기재 관련 연구 논문에 따르면 실제로 담임교사도 학생의 학생부를 개별적으로 써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쓸 내용이 없어서 붙여넣기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했다. 기록을 하는 사람은 교사지만 그 내용을 기획하는 것은 학생이라는 것은 기억하자. 


○ 학교의 연간 일정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준비하자 


학교는 아무리 사소한 활동이라도 연간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학생은 어떤 진로활동의 언제 이루어지는지 관심을 갖고 계획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전공과 잘 어울리는 활동이라면 활동 전에 어떠한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 담임교사에게 어필하고, 활동 이후에는 배우고 느낀 점을 충분히 피력해야 한다. 활동 이전 및 과정 중의 내용이 빈약하더라도 활동 이후 교과활동이나 동아리활동과 연계하여 이것을 심화시켜 나간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활동기록이 될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 없다면 진로캠프 등에 참여하여 스스로 개척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개인적인 활동은 학생부에 입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진로활동이 외부에 있다면 담임교사의 도움을 받아 공식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전공과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자신의 학업 역량이나 성실성, 자기주도성이나 성장가능성을 드러내는 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중요한 것은 진로활동 자체의 특별함이 아니라 그 활동 전후에 학생이 얼마나 어떻게 성장했느냐이다. 로봇공학을 전공하려는 친구를 위해 고등학교가 우주인 체험을 준비해줄 수는 없다. 일선 고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은 교육과정에 맞추어 평이하게 진행됨을 대학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오늘 속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학생의 장점을 찾는 것. 그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방향성이자 지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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