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등학교 입학기에 늘어나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기 10시 출근'이 활성화되도록 대책을 추진한다. 또 부모가 연간 10일은 자녀 양육을 위한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자녀돌봄휴가 제도를 신설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런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에서도 만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민간기업 근로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경우 단축 시간에 비례해 통상임금 80%까지 지원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이용하면 하루 2∼5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오전 10시에 출근하면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퇴근할 수 있다. 정부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둔 학부모가 오전 10시 출근을 원해 중소·중견기업에서 1일 1시간(주 35시간 근로) 단축을 허용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1년간 월 최대 44만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공공기관에서는 근로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더라도 자녀 입학기에는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
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간 어트랙션(놀이기구)을 테마로 '코스터 위크'를 열어 손님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스릴을 선사한다. 에버랜드는 어트랙션을 5개 이상 탑승한 고객들에게 노트북, 카메라,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익사이팅 코스터 런' 이벤트를 코스터 위크 기간에 매일 무료로 진행한다. 행사 부스에서 미션지를 선착순으로 수령한 후 어트랙션 퇴장 동선에 마련된 스탬프를 찾아 직접 찍어 제출하면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경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티익스프레스, 롤링엑스트레인, 더블락스핀 등 스릴 어트랙션뿐 아니라 피터 팬, 매직스윙, 레이싱코스터 등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도 포함돼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연예인 정준하와 함께 티익스프레스를 3회 연속 탑승하고, 에버랜드 내 중식당 '차이나문'에서 짜장면도 같이 먹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준하와 함께 티익스프레스에 탑승할 주인공은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에서 오는 7일부터 진행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의 주요 어트랙션을 누가 가장 빨리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기준이 강화된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들어 있으면 겉면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고 발암논란이 있는 타르색소 등은 사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으로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 유통하는 화장품이 늘고 있지만 성인용과의 구분이 모호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어린이가 어른보다 유해성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존제 2종(살리실산·IPBC)과 타르색소 2종(적색2호·적색 102호)은 어린이용 화장품 제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중에서 특히 적색 2호와 적색 102호는 발암 논란 등으로 이미 만 3세 이하 영유아용 화장품뿐 아니라 어린이 기호식품과 가글제 등 의약품, 구강청결제(치약 등)와 같은 의약외품에도 쓰지 못한다. 또 착향제인 '아밀신남알'(Amyl Cinnamal), '벤질알코올'(benzyl alcohol) 등 26종류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반드시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아울러 화장품 제조 때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의 경우 성분 이름만이 아니
행정안전부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학생들에게 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생이 학교건널목 신호등 고장, 불법 주·정차, 도로 파손, 안내 표지판 훼손 등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해 이를 해당 기관이 위험요인으로 인정하면 1건당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준다. 봉사시간은 하루 최대 4시간, 안전대진단 기간 중 최대 1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먼저 '1365 자원봉사 포털 www.1365.go.kr '과 '안전신문고 www.safetyreport.go.kr '에 각각 회원 가입을 한 뒤 '안전신문고' 웹이나 앱으로 위험요소를 신고하면 된다. 안전 위험요소 신고를 학생 봉사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는 2015년부터 시행됐다. 그간 2532명이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해 2199명이 7481시간을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았다. 송재환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대진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설물관리자의 꼼꼼한 안전점검이 필요하지만, 모든 국민이 생활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살펴 신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대영 기자 wh
서울시는 2월 한 달간 한강 일대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등 10곳에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암사생태공원에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 팔찌 만들기, 겨울나무에 대해 배우고 나무판에 글을 써 꾸미는 '나무 꾸미기'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난지생태습지원에선 봄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겨울눈을 알아보는 '식물들의 겨울눈', 새 둥지 상자를 설치하고 관찰하는 '난지생태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 설날 풍속을 알아보고 까치집을 관찰하는 '설날과 까치 이야기'는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모든 생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www.yeyak.seoul.go.kr 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박정영 기자 parkjungyung@naver.com
광주시는 통학로가 위험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킴이 시범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교통안전 지킴이가 통학 방향이 유사한 어린이와 동행하며 집 근처까지 안전하게 등·하교시켜 주는 사업이다.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버스 한 대처럼 보여 '워킹 스쿨버스'로도 불린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자치구가 협업해 추진한다. 시는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교육청은 대상학교와 참여학생 모집, 자치구는 교통안전지킴이 선발과 운영을 맡는다. 시범사업 대상은 동구 2곳(계림초·동산초), 서구 2곳(염주초·서초), 북구 3곳(오정초·양산초·일곡초), 광산구 3곳(선창초·금구초·송정초) 등 모두 10곳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노선별 이동 거리, 시간, 도로 위험성 등을 고려해 학교당 2~4명의 교통안전 지킴이가 배치돼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한다. 지킴이 1인당 인솔 학생은 8명 내외다. 안전지킴이 참여 자격은 해당 자치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어린이 교통안전 경력이 있고, 아동범죄경력은 없어야 한다. 근무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등 제외) 평일 2시간 이내며 시간당 1만원의 시급을 준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한 뒤 이용대상자 설문조사 등을
학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어린이집 확충 계획이 논란인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학교시설을 돌봄·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학교시설 활용 및 관리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학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어린이집 확충은 지난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국가와 지방단체가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용도를 변경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공론화됐다. 정부는 비용을 덜 들이고도 학부모가 원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기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초등학교에 빈 교실이 생기면 병설유치원 600개를 만들어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어린이집을 위한 여유는 없다고 말해 논란이 확대됐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교육부 소속이지만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속이라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초등 유휴교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요 과제로 주문하고
교육부는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를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과 어깨동무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공유한다. 어울림프로그램은 공감능력과 감정조절 능력, 갈등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505개 학교가 실시했다. 어깨동무학교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율 상담, 콘텐츠(UCC) 제작, 캠페인 등을 하며 건전한 교우관계를 만들도록 하는 학교 단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127곳이 운영했다.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로는 대전 판암초와 경기 신안초 등 18곳이 선정됐다. 신안초의 경우 학년별 학교폭력 특성을 분석해 1∼4학년 학생에게는 자기 존중감을 강화하는 교육을, 5∼6학년 학생에게는 갈등해결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을 하는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어깨동무학교 우수학교로는 서울 등명초와 세종 두루중을 비롯한 20개 학교가 선정됐다. 등명초는 또래 상담 동아리, 욕설 없는 주간 등을 운영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한 결과 학교폭력
환경부가 인증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인 곶자왈 겨울생태학교가 올해도 다양한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장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사)곶자왈사람들과 (사협)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오는 2월 21~23일 사흘간 '적게 작게 느리게'를 주제로 2018 곶자왈 겨울생태학교를 진행한다. 곶자왈 겨울생태학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기회를 마련하고 곶자왈 등 자연환경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자연의 다양한 생물종을 만나보고 함께 그 의미와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번 겨울생태학교에서는 교래곶자왈, 곶자왈생태체험관(교래), 동백동산, 선흘무벵이숲, 한라수목원 등지에서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곶자왈 생태 관계망 잇기, 야생동물 흔적 찾기, 곶자왈 비밀 찾기, 숲 속 집짓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또 버려지는 것의 재발견, 재활용만들기 등 버리면 쓰레기, 다시 쓰면 자원이 되는 자원재순환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2~6학년으로,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www.gotjawal.com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오는 31일부터 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3월 초등학교·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접종을 독려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와 보건당국은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초중 입학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예방접종 확인 절차를 거쳐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미접종자에게 무료로 접종을 완료하도록 안내하는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예방접종 종류는 초등학교 입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 홍역·볼거리·풍진백신(MMR), 일본뇌염 등 4종,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또는 파상풍·디프테리아(Td), 만 12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등 2종이다. 초·중학교 입학생 보호자는 직접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해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Tdap와 HPV 예방접종률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각각 75.1%(Td 포함), 60.6%로 높지 않아 미접종자는 입학 전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무료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