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제2회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가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집행위원회(서울동답초) 주최로 오는 10월 25일 서울 동대문 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회 대회에는 서울시 37개 초・중・고 학생 및 교육가족이 직접 촬영・편집한 영화 90편을 출품해 성황리에 열렸었다.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행사로 확대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동답초(교장 최재광)를 중심으로 전국 10개 초등학교(경북 구미옥계초, 부산 성남초, 전북 군산용문초, 광주 대촌중앙초, 제주 풍천초, 서울문덕초, 서울삼광초, 서울서일초, 서울영본초, 서울동답초)가 공동주관하고, 교육부・서울특별시교육청・동대문구청・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을 맡았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교육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영화진흥위원장 명의의 상장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위해 전국 규모로 확대 비경쟁부문 주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경쟁부문은 ‘우리가 만들고 싶은 미래 세계’ 직접 시나리오 쓰고 스마트폰으로 3~10분 영화 제작 ▲ 제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서울 주요 대학 14곳 중 절반이 2017학년도 입시 자연계 논·구술고사에서 고등학교 교과과정 밖 문제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사걱세는 4월 말부터 두 달여 간 현직 교사 46명과 함께 건국·경희·고려·동국·서강·서울·서울시립·성균관·숙명여·연세·이화여·중앙·한양·홍익 등 14개 대학 2017학년도 자연계 논·구술고사 문항 312개를 분석했다.교과과정 밖에서 출제하는 것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위반 행위다. 분석 결과, 고려·동국·서울·성균관·연세·이화여·한양대 등 7개 대학이 적게는 1개 문항, 많게는 13개 문항을 고교 교과과정 밖에서 출제했다. 이번에 사걱세는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준수했는지를 중심으로 문제에 대학과정이 포함됐는지, 학교수업으로 대비할 수 있는지, 정답을 요구하는 본고사 형태의 문제는 아니었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이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인용했다고 밝힌 문항 가운데서도 고교 교과과정 외 출제로 분류될 수가 있다고 사걱세는 설명했다. 교과서 내용이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를 촉구한 지 나흘 만에 국·공립대학교들이 전형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고, 전형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41개 4년제 국·공립대학들은 올해 9월 1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한다. 인하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 대학은 올해 5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면서 이미 전형료를 공지했는데 이때 공지한 금액보다 실제 전형료를 소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학교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천92원으로, 사립대(5만3천22원)보다 2만원가량 낮았다. 국·공립대는 교육재정이 열악하지만 최근 대입 전형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어 전형료 인하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직무대리)은 "전체 대학 전형료 인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기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이들 중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초등학생은 신체 폭행, 중·고등학생은 사이버괴롭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이 올해 3월 20일∼4월 28일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벌인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매년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고교 3학년 재학생 441만명 가운데 94.9%인 419만명이 참여해 지난해 10월 이후 학교폭력 경험에 대해 답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학생은 3만7천명(0.9%)이었다. 지난해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피해 학생 수는 2천명 적고, 비율은 같다. 교육부는 2012년 이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해를 봤다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이 2.1%(2만6천400명), 중학생 0.5%(6천300명), 고등학생 0.3%(4천500명)로 지난해와 같았다. 다만, 피해를 봤다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줄면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독서의 계절은 가을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여름 휴가철에 책을 많이 읽고 책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다음소프트의 '소셜메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성인의 독서 소비 패턴과 양상에 대한 데이터 약 23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연간 '독서' 언급 추이를 살펴보면 책에 대한 관심은 독서를 결심하는 연초인 1월을 제외하고는 여름인 7∼8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래엔은 "여름 휴가 때문에 여름에 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철 '책'에 대한 언급량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휴가철 책에 대한 언급은 2013년보다 약 32% 증가했다. 사람들은 휴가 기간에 대체로 1∼2권(78%), 3∼4권(12%)의 책을 읽었다. 미래엔은 "사람들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즐길 때 책을 소비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4년간 독서에 연관된 장소로는 집(10만4332건)에 이어 도서관(7만4512건), 카페(7만3671건)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특히 카페의 언급량은 2013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한 아동이 치료실로 들어왔다. 아이를 맞이하는 건 평범한 치료사가 아닌,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한 소셜 로봇이다. 로봇은 아이에게 인사를 건네며 얼굴 탐지기를 이용해 시선을 맞추는지 확인하는가 하면, 얼굴 표정을 시시각각 바꿔 기쁨, 슬픔 같은 감정을 알아챌 수 있는지 평가한다. 환자가 눈을 맞추고 로봇이 나타내는 감정이 무엇인지 올바로 대답하면, 동요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준다.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이러한 로봇 치료를 통해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사회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성기 박사 연구팀이 자폐스펙트럼 장애(자폐증)를 가진 만 4세에서 7세 사이의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로봇 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얻은 성과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경우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읽고 감정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시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6∼7세 어린이들이 예술과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어린이 여름예술학교’를 진행한다. 유치원 및 보육시설과 결합해 진행하는 여름예술학교는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월∼금, 오전 8시∼오후 7시), 2차시로 나눠 실시한다. 1차시(24일~28일)는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통합예술교육으로 문학작품을 읽고,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시각·청각·신체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예술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2차시(31일~8월 4일)는 동화 내용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생각을 움직임과 언어·미술 등 예술적 요소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바탕으로 한 통합예술교육으로 이어진다. 미디어센터 블루 스크린 체험과 세계악기전시관 관람 및 악기체험, 어린이교육체험전 관람 등 성남아트센터 탐험과 액션러닝! 문화예술교육사는 1, 2차시 공통으로 진행된다. 각 차시별로 6, 7세 각 15명씩이며, 참가신청은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방문 및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수강료는 보육료 및 식사, 간식비 등을 포함해 총 26만원이다. 최정숙 기자esky3010@eduk.kr <저작권자 ©
[경기교육신문=박정영 기자](재)용인문화재단은 용인민예총과 공동주최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관현악의 밤’을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용인지역에서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친 용인민예총과 시민들의 문화브랜드 매니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임상규의 지휘(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아래 ‘꿈의 전설’(임상규 작곡) 연주를 시작으로 거문고, 대금, 기타 협주곡을 비롯해 창작무용,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이 펼쳐진다. 특히 2008년 한국대중음악시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노래상을 수상하고, 한국인 최초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에 선정된, 재즈 디바 웅산이 참여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해당 공연 상세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1인 2매 제공)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영 기자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김상곤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최근 급격하게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분야 적폐 청산과 '교육민주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교육 부문에서는 이념의 차이를 넘어선 합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선서를 하고 있다.김 부총리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적·경제적 불평등 축소를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개혁의 핵심은 특권으로 불평등하고, 경쟁만능으로 서열화된 불행한 교육체제를 바꾸는 것"이라며 "급격하게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학습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 무상교육을 통한 보편교육 체제를 확고히 하면서, 자사고·외고 문제, 특권교육의 폐해 등과 연계해 개혁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속도감 있는 개혁 추진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고교체제·대입 개편 등은 국민적 공감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과 교육주체의 뜻을 제대로 담아내는 절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초·중·고 교사의 절반 이상이 대입수학능력시험과 고교내신 절대평가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4일 하윤수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주요 교육공약에 대한 교원 인식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초·중·고교 교원 2천77명이 참여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15%포인트라고 교총은 설명했다.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51.90%(1천78명)는 긍정적, 39.77%(826명)는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는 8.33%(173명)이었다. 수능 절대평가화를 긍정적으로 본 이유로는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505명)와 '학생들 입시부담 완화'(307명)를 많이 꼽았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가능해짐'과 '사교육비 경감' 등을 택한 이는 각각 216명과 41명이었다. 부정적인 생각을 밝힌 응답자들은 '변별력 확보가 어려움'(401명)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다음은 '변별력 확보를 위한 대학별 새 전형방법 도입 우려'(282명), '내신이 불리한 학생의 대학진학 기회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