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대졸자의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대학 진학 이후 뒤늦게 전공과 취업간의 괴리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취업 현실은 대학 재학생은 물론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고교생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남긴다. 목표하던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으로 결코 끝이 아니란 뜻이기 때문. 대학가의 취업 풍경과 관련 연구들은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단계에서부터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당장의 대학 진학 가능성만을 놓고 섣부르게 진로를 결정했다간 이후 취업 단계에서 뒤늦게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 ‘취업 깡패’ 공대는 사실? 취업에 ‘더’ 유리한 학과 보니… 최근 많은 기업이 ‘스펙 타파’ 채용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기업의 채용은 직군 또는 직무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정한 전공지식이 요구되지 않는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는 대학에서의 전공과 취업이 무관할 수 없다. 실제 통계에서도 취업에 보다 유리한 전공과 불리한 전공이 갈린다. 한국교육개발원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대학 졸업자 전공계열별 취업률. 교육통계서비스 한국교육개발원이 가장 최근에 내놓은 취업률 통계인 ‘20
진학사가 소개하는 ‘2021학년도 대입 미리 준비하기’ 동아일보 DB 2015 개정교육과정을 처음 적용받는 고2의 대입이 성큼 다가왔다. 현 고2가 치를 2021학년도 대입에선 정시 확대에 대한 요구를 반영, 정시 선발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그러나 주요 대학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결과적으로 고2는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는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보다 현명하게 대입을 준비하려면 어떤 요소들을 확인해봐야 할까.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고2를 위한 효과적인 대입 전략 수립 방법을 제안한다. ○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의 선발구조 확인이 최우선 2021학년도 대입은 학생부교과전형 42.3%, 학생부종합전형 24.8%, 논술전형 3.2%, 수능위주전형(정시) 20.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국 대학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비율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서울’ 대학의 전형별 선발 비율은 이와 큰 차이를 보인다. 여기에 대학 간 차이도 커 내가 목표하는 대학의 선발구조를 확인하는 것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한 유치원·초등학생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와 공동으로 10월 21일(월)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이하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12세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은 데다 매년 이른 시기에 빠르게 유행하는 특성이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전국의 유치원, 학교 및 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을 2주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는 캠페인 기간 동안 교육부와 연계하여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하고, 10-12세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접종 일정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통해 집중 접종주간 동안 학부모, 학생 등에게 11월 전 예방접종을 맞도록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안내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총 9,305개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2020학년도 특목고·자사고 파이널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고1부터 바뀌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와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재지정 이슈 등으로 혼란스러운 입시환경 속에서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입시전략을 전달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1부 강연에서는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 수석연구원이 나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외고/국제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따른 이슈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입시 변화 요인 분석 및 향후 전망을 설명해준다. 이와 함께, 최상위권 대학 합격 사례를 통해 고교 선택부터 목표 학교별 맞춤형 합격전략을 제시해준다. 2부에서는 정희원 엠베스트 입시전략 책임연구원이 나와 성공하는 특목/자사고 입시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예정이다. 엠베스트는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설명회 자료집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지역별 설명회 전날까지 엠베스트 사이트에서 신청을 한 후, 신청확인서 또는 핸드폰으로 받은 문자 메시지를 행사 당일 진행요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
서울대 입학생 수가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유형 내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19학년도 신입생 출신 고등학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입학생 수가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 간에 큰 격차를 보일 뿐 아니라, 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공고 내에서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중 서울대 입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서초-강남-양천 등 소위 ‘교육특구’였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은 다양하고, 서울대 입학생 수는 수많은 준거 중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지표 중의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들 지역에서는 특목고·자사고 진학 비율도 높을 뿐 아니라, 일반고·자공고의 서울대 진학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 교육 격차를 방증했다. 공교육 이외에 사교육이 서울대 입학생 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의 학생 천 명당 서울대 입학생 비율과 월평균 학원 교습비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상관계수는 0.929로 매우 높은 것으
구직자들의 구직활동 모습이 연령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채용정보를 찾을 때 ‘모바일’ 의존도가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직활동을 한다는 구직자가 많았다. 특히 20대 구직자들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구직활동을 한다고 답해,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구직활동을 하는 40대 구직자들과 달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구직자 848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채용공고를 검색할 때 주로 어떤 기기를 사용합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중 62.0%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모바일’로 채용공고를 검색한다는 답변은 20대 구직자 중에는 69.8%로 약 10명중 7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많았고, 30대 구직자 중에도 52.1%로 과반수에 달했다. 40대 구직자 중에는 42.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 작성은 ‘PC’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73.6%로 크게 높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75.1%)와 30대(71.4%), 40대(70.5%) 전 연령대에서 각 10명중 7명 수준으
이희윤 로고스멘토 원장의 ‘수능 이후 적성고사 준비하기’ ① 한국산업기술대 2020학년도 수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12개 대학은 수능 이전과 이후에 각각 6곳씩 나눠 시험을 본다. 수능 이전 적성고사는 9월 말부터 시작돼20일(일) 한성대에 이어 26일(토) 성결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수능이 끝나면 곧바로 직후 주말부터 대학별 적성고사가 재개된다. 수능 이후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주요 특징과 핵심 사항을 대학별로 나눠 소개한다. 한국산업기술대(이하 한산기대)는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7일(일)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한산기대는 적성전형에서 일반학생 300명, 농어촌학생 55명을 선발하여 총 3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총점은 500점 만점인데, 이 가운데 내신이 60%로 300점 만점이고, 적성고사는 40% 비중의 200점 만점이다. 물론 내신의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5~6등급 이내에만 든다면 적성고사에서 당락이 좌우된다. 한산기대를 포함한 어느 대학이든 적성고사를 보는 학생은 이미 원서접수도 마쳤고 내신도 정해진 상태이다. 따라서 현재 수험생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적성고사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대입 수시 면접은 수능 이전과 이후에 실시하는 면접으로 나뉜다. 다가오는 19일(토), 20일(일)은 서울 상위권 대학의 수능 이전 면접이 몰려 있는 ‘빅주말’이다. △고려대 학교추천Ⅰ △성균관대 학생부종합(학과모집)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등이 이번 주말 면접을 치른다. 이번 주말 면접을 치르는 수험생이라면, 막바지 면접 대비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유의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자. 면접 대비를 착실히 해놓고도 고사장을 착각하거나 수험표를 빼먹는 등 어이없는 실수로 소중한 기회를 망치는 일이 매년 꼭 한두 건씩 발생하기 때문.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봤다. ○ 아뿔싸, 내가 알던 면접 시간‧장소가 아니네? 수험생을 당황시키는 대학별 고사의 첫 난관은 의외로 ‘정해진 장소에 제시간에 도착하는 일’이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고사장을 제때 찾지 못하거나 면접 시간과 입실 시간을 혼동해 면접 기회를 놓치는 일은 매년 한두건씩 발생한다. 우선 자신이 알고 있는 면접 시간 외에 별도의 입실 완료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대학은 면접의 원활
구직자 10명 중 9명이 취업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취업스트레스로 인해 겪고 있는 증상으로는 이유 없는 우울증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구직활동을 한 취업준비생 1,345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취업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현재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93.8%로 10명 중 9명 이상으로 많았다. 취업스트레스 현황은 여성취준생(96.5%)들이 남성취준생(90.3%)들에 비해 다소 높았다. 취준생들이 꼽은 취업스트레스의 가장 큰 이유로는 △언제 취업될 줄 모르는 불안감(38.6%)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오랜 시간 취업준비로 인한 지침(20.5%) △경제적인 어려움(11.7%)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지 못함(9.7%) △계속되는 서류, 면접 전형에서의 탈락(7.0%) 등도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펙(5.7%) △부모나 친척 등 지인들의 기대감(3.3%) △먼저 취업한 친구와의 비교(1.8%) 등으로 인해 취업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취업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로는(*복수응답) △’이유 없이 계속 우
동아일보 DB 시험 뒤 또 시험이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중3은 다시 시험 대비에 돌입해야 한다. 지역,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10월 말부터, 늦어도 11월 초순 안에 대부분 중3이 기말고사를 치른다. 어중간한 시점만큼 애매한 것이 바로 기말고사 대비다. 시험 일정이 빠른 학교는 중간고사를 치른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기말고사를 치르는데, 빠른 시험 일정 탓에 학습 기간이 충분하지 않고 시험 대비가 미비한 경우가 생기는 것. 하지만 고교 입시를 생각한다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의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빨리 찾아온 기말고사가 야속한 중3을 위해 2학기 기말고사의 중요성을 되짚어봤다. ○ 2학기 최종 성적, 고교 입시의 마지막 퍼즐 추첨 배정이 이뤄지는 후기 일반고 지원자라면 지필고사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도 있다. 그러나 고교 입학 과정에서 내신 경쟁을 해야 하는 중3이라면 2학기 기말고사도 고교 입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바라봐야 한다. 전국 단위 자사고 가운데 △민족사관고 △북일고 △외대부고 △인천하늘고 △현대청운고는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까지 반영한다. 서울 하나고도 3학년 2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