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예산보다 3427억원 줄어 -원격수업 따른 학력격차 해결에 226억 투입 서울시교육청 전경. /조선일보DB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도 예산으로 9조 742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 규모 10조 847억원보다 3427억(3.5%) 감소했다. 고교무상교육과 무상급식에 7148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에 326억원, 기초학력 향상 지원에 226억원이 편성됐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에 이 같은 규모의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예산안은 크게 ▲인건비 6조3788억 원 ▲기관운영비 300억원 ▲학교운영비 8845억 원 ▲교육사업비 1조8736억 원▲학교신ㆍ증설,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비 4475억원 ▲지방교육채 상환 등 1175억원 ▲예비비 10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학교생활 등에 대응하고 ▲기초학력향상 지원 강화 ▲입학준비금 지원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완성 ▲2기 혁신미래교육 지속적 추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2학기부터 고3부터 시작돼 2021년도 1학년까지 확대하는 고교 무상교육에는 총 262
-교육부ㆍ대교협 2020년 10월 대학정보공시 -2학기 대학 강사 담당 강의비율 소폭 증가 /조선일보 DB 대학생들이 여전히 주거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2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수도권에 있는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8.2%에 불과했다. 대학의 강사 담당 강의비율은 소폭 늘어났는데, 이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 강사 고용 관련 지표를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을 포함해 전임교원 강의비율, 사립대 법정 부담금 등 63개 항목이 공개됐다. 공시 결과 일반·교육대학 196개교의 기숙사 수용률은 평균 22.4%다. 전년(22.2%)보다 0.2%p 상승했지만, 여전히 대학생 10명 중 2명 만이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낮은 수치다. 국공립대보다 사립대의 기숙사 수용률이 낮았다. 전국 40개 국공립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26.7%였지만 사립은 이보다 낮은 21%로 나타났다. 지역으로 보면, 비수도권의 기숙사 수용률
-우선모집은 2~4일, 일반모집은 16~17일 접수 진행 유치원 입학지원시스템 ‘처음학교로’가 휴지기를 끝내고 30일 운영을 재개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치원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7학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모든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개통됐지만, 본격적인 원아모집은 다음 달부터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우선모집이 이뤄진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 등이 우선모집 대상이다. 기타 유치원의 우선모집 대상은 유치원별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모집 접수는 사전접수(16~17일)와 본접수(18~20일)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접수는 본접수 기간 병원 입원이나 출장 등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16일에는 서울·부산·대구 등 시지역에서, 17일에는 경기·강원·충북 등 도지역에서 접수를 받게 된다. 접수 시에는 희망 순위대로 최대 3곳의 유치원을 선택하면 된다. 선발은 선착순이 아닌 원서접수 마감 후 자동추첨으로
-크게 서류·제시문·다중미니면접으로 나뉘어 -여러 유형 함께 보거나 추가로 영어 면접 보기도 다음 달부터 2021학년도 수시 면접고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면접은 대학에 따라 유형과 방식이 다르고 질문도 정형화돼 있지 않아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해하는 수험생이 많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1단계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하는 기간도 넉넉지 않다”며 “단기간 충분히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면접 유형을 살피고 이에 맞는 대비 전략을 세워 실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면접 유형은 크게 ▲서류 기반 ▲제시문 기반 ▲다중미니면접으로 나뉜다. 경우에 따라 한 전형에서 여러 유형의 면접을 함께 보기도 하며 추가적으로 영어나 특기 확인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기본은 서류 기반 면접…면접관 입장에서 질문 만들기 서류 기반 면접은 가장 기본적인 면접 유형 중 하나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의 진위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 인성 등 다양한 영역을 복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에 적은 내
-교육청·서울시·자치구 5대3대2 분담하기로 -지원금 사용범위 확대 예정… 교육부와 협의할 듯 -일각서 다른 지자체 교육복지정책 중복 가능성 제기 2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린 ‘중1·고1 입학준비금 지원 기자회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왼쪽부터) 정원오 성동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의 모습. /오푸름 기자 내년부터 서울 지역 모든 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30만원씩 지급하는 데 필요한 410억원을 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가 각각 5대3대2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29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모든 중고교 신입생 배정을 마친 2월 이후 각 가정에 30만원씩 지급해 교복과 스마트 기기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청은 각각 50대 30대 20 비율로 재원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준비금은 교복·체육복 등을 비롯한 의류, 원격수업에
-신입생 입학전형 발표…학교생활 충실도 중요성↑ -수시 지균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조선일보 DB 서울대가 올해 고1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3학년도 대입부터 정시모집에서 내신(교과) 평가를 반영하기로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토대로 선발하는 정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수업 충실도’를 보기로 한 것이다. 또한 수시에만 있던 지역균형(지균)전형 선발을 정시에서도 운영한다. 수시에서의 지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29일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예고했다. 예고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3학년도 입시 정시모집에 교과평가를 반영한다.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 내용을 보고 이수한 교과목과 성취도,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평가함으로써 수능 성적뿐 아니라 학교생활 충실도를 확인하겠다는 뜻이다. 서울대가 정시에서 교과를 반영하는 것은 2015학년도 이래 8년 만이다. 또한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수시에서만 실시하던 지균 전형을 정시에서도 운영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수시와 동일한 2명 이내다. 교과평가는 정
수시와 정시, 이미 진행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시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도 수시와 정시의 판가름을 모르고 접근하는 실수다. 하지만 이대로 좋은가 하는 궁금증도 중요하다. 하지만 수능을 앞둔 학생의 입장은 다르다. 수시와 정시의 차별성보다는 어떤 결과에 따른 해결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항상 수시와 정시는 전략적 접근법이 다르다. 이는 수시에서 찾는 자신의 장점보다는 정시에서 찾는 자신의 단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두려움과 나약함이 강하게 드러난다. 항상 교육은 자신의 입장에서 교육을 논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의 이분법도 각자의 입장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자신의 논리적인 생각보다는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대학 진학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의 범위는 다르다. 대학이 합격을 위한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학과 중심으로 대학 진학이 이뤄져야 하고 그에 따른 해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학의 형편성은 수시와 정시의 이분법이 아니라 무조건 대학 진학이 표면화 되어 있고 의문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대학은 스스로에게 무조건 입장을 표명하는
한 해 몇 명의 학생이 대학을 그만둘까? 이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대학알리미에 공지되어 있어 이를 살펴보았다. 대학알리미에서는 매년 8월 전년도 중도 탈락 학생 현황을 공시하는데, 여기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을 모두를 살펴보기보다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을 기준으로 살펴본다. 2019년 서울과 수도권 78개 대학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은 모두 2,76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대학의 재적 학생수 791,270명의 3.5%에 해당하는 학생수이다. 중도 탈락 사유로는 자퇴가 17,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복학 5,936명, 미등록 2,569명, 학사경고 1,431명 등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유급 제적과 수업연한 초과, 학생 활동 등으로 중도 탈락하는 학생이 551명이 있었다. 이 중 자퇴나 미복학, 미등록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반수 등으로 타 대학에 진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서 중도 탈락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기독대로 재적 학생 726명 중에서 148명이 중도 탈락해 20.4%의 중도 탈락률을 보였다. 이어 신경대 14.0%, 서울한영대 10.7%, 루터대 10.4%, 예원예대(양주) 9.0%,
-30~120여 분 뒤 글씨 사라지는 기화펜 인기 -기출문제 반복해 풀 때 유용…대량 구매하기도 수험생들 사이에 일반 펜과 달리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잉크가 사라지는 기화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기화펜으로 쓴 내용이 점점 옅어지는 모습./네이버 쇼핑 캡처 최근 공무원시험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수시로 소환되는 문구용품이 있다. ‘지워지는 펜’, ‘순삭(순간 삭제)펜’, ‘마법의 볼펜’, ‘기출 펜’ 등으로 불리는 기화펜이다. 기화펜은 일반 펜과 달리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잉크가 사라지는 펜이다. 필기한 내용이 전부 사라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30분, 길면 2시간 정도. 종이 재질, 필압, 방의 온도나 습도 등에 따라 소요 시간은 제각각이다. 한 판매 업체 관계자는 “잉크 성분이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수분 등을 흡수하면서 중화 반응으로 색이 퇴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래 기화펜은 인형이나 옷 제작 시 원단에 줄을 긋는 목적으로 사용되다가 이달 들어 수험생들 사이에 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시험 준비에 드는 시간, 비용을 줄여준
-작년보다 지원 31.6% ↓… 선발 173명 줄어든 탓 -교과교사 경쟁률 12대1로 상승… ‘음악’ 23대 1 /조선일보 DB 내년도 서울 공립 중등교사 임용 경쟁률은 8.79대 1로, 전년도(10.3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공립(국립·사립 포함)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710명을 선발하는 공립 중등교사는 6238명이 지원해 8.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지원인원이 2878명 감소했는데, 이는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73명 줄었기 때문이다. 공립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10.32대 1보다 감소한 8.79대 1로 나타났지만, 이 중 교과교사 경쟁률은 12.04대 1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음악이다. 12명 선발에 281명이 지원해 2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학교 교사는 3명 선발에 2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67대 1로 나타났다. 2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