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잠자리에서 디지털 기기를 들여다보지 못하게 해야 할 것 같다.미국 콜로라도 대학교(UC Boulder) 연구진에 따르면 취학 전 아동들에게 잠들기 전 한 시간동안 밝은 빛을 쐬면 불이 꺼진 뒤 거의 한 시간동안 잠들지 못한다. 연구진은 3~5세 아동 10명을 관찰했다. 첫 5일간 잠들기 전에 불을 끄는 등 엄격한 수면 규칙을 지키게 했다. 마지막 날 1000룩 전등이 켜진 곳에서 한 시간 동안 자석 타일 붙이기 놀이를 시켰다. 연구진들은 실험 전후에 아이들의 타액을 채취, 멜라토닌을 측정했다.밝은 빛에 노출된 뒤 멜라토닌은 88% 감소했고, 불을 끄더라도 50분간 감소상태를 유지했다.빛은 우리 머릿속 시계를 작동시키는 기준. 빛이 망막을 자극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에 우리 신체는 '생물학적 밤'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모니크 르부르주아 교수는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동공이 크고, 수정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빛에 더 민감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밤에 밝은 빛을 쏘이는 건 단순히 수면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멜라토닌은 체온과 혈압, 당대사에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어린이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서울 소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찾아가 안전체험교실을 연다.교육용 기자재를 실은 5t 차량 2대와 버스 1대가 학교를 찾아가 지진, 화재, 지하철 안전 등 재난안전과 교통안전 교육, 유괴 등에 대비한 생활안전 교육을 한다.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010-4221-7165)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덴마크의 세계적 완구 업체 레고(Lego)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줄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고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레고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350억 덴마크 크로네(6조2천억 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6% 감소한 104억 덴마크 크로네(1조8천500억 원)에 그쳤다.레고가 중국에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2015년과 2016년 각각 25%, 6%의 매출 증가를 나타낸 것을 고려할 때 충격적 실적이다.레고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2004년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파산위기에 몰렸던 레고는 대대적 구조조정과 전략변화를 통해 다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레고는 이러한 매출 감소가 재고 정리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지만, 전문가들은 어린이 놀이분야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역할이 늘어난 것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FT는 지난해 10월 레고의 혁신을 목표로 선임된 닐스 크리스티안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직원 10%를 감원하는 등 구조
올해 3월 1일자로 ‘각종학교’로서 정식 개교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오디세이학교(교장 조중기)는 오는 3월 5일(월) 14시 하자센터 ‘하하허허홀’에서 오디세이학교 입학생과 학부모·교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2018학년도 고교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 입학식’을 연다. 또 오디세이학교는 올해부터 덴마크 등 교육 선진국들과 학생 교류도 진행한다. 지난 2015년에 처음 도입된 오디세이학교는 지난 3년 동안 시범운영해 왔으며, 올해 각종학교로 개교한 뒤 90명의 학생을 첫 입학생으로 맞이했다. 오디세이학교는 지금까지 서울시교육청의 사업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되어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오디세이학교 관계자는 “올해 이 학교가 각종학교로 정식 개교함으로써 지속적인 운영 근거와 발전 가능성을 확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오디세이학교는 또한 올해부터 서울시교육청과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연합회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덴마크 아이스비예르후스 애프터스콜레와 전환교육 교류를 진행한다. 1차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오디세이학교 3기 학생·교사 10여명이 덴마크를 방문해 교류학습을 실시하였다. 교류학습에 참여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신은경)은 취약계층 청소년 역량 계발과 균형 성장을 위해 ‘2018년 2차 취약계층청소년 성장지원캠프’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취약계층청소년 성장지원캠프는 9∼24세 저소득가정·이주배경·장애·농산어촌 등 취약계층 청소년 및 청소년가족을 전국 5곳의 국립청소년수련원에 초청하거나 청소년지도자가 직접 시설에 방문해 청소년활동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캠프는 취약계층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 국립수련원에서 총 27회 열리며, 4,590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강원 평창)은 종합수련활동, 국립청소년우주센터(전남 고흥)는 천문?우주,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전북 김제)는 농업?생명, 국립청소년해양센터(경북 영덕)는 해양?환경을 주제로 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포함한 단체, 학교 등은 오는 21일까지 KYWA 홈페이지(www.kyw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단체는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경기도교육청은 8일‘2018학년도 경기도 학생 봉사활동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운영계획에는 학생이 주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 공동체의식을 키우기 위한 학생봉사활동 기준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교육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담당 장학사와 현장 교사로 이루어진 ‘경기도 학생봉사활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한다. 또한, 1365자원봉사포털, 봉사활동인증관리센터(VMS), 청소년자원봉사센터(DOVOL) 담당자로 이루어진 ‘봉사활동 실적 연계사이트 담당자 협의회’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진로, 흥미, 특기와 관련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형, 모둠형, 융합형의‘학생주도 프로젝트형’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확대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통합자료실 /북부청사/문예교육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봉사활동 영역은 ▲이웃돕기활동, ▲환경보호 봉사활동, ▲캠페인 활동 등 세 개 영역으로 변경
3월 7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융·복합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브릿지’ 사업을 ‘브릿지플러스’ 사업으로 개편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브릿지)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특허 등 연구성과와 같은 창의적 자산을, 기업으로 이전하거나 사업화 및 창업 시 이용해 대학이 기술 기반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교육부가 2015년부터 연간 약 150억 내외를 지원해온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브릿지플러스 사업에 최종 선정된 18개교 내외 대학에 교당 평균 약 7억 원, 총 12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학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술 실용화, 산업체 수요 기반 실용화 프로젝트 추진,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 역량 강화, 실용화 선순환 기반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융·복합 실용화와 수요 기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산업체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제품·공정을 대학이 적극적으로 탐색해 요구사항 달성에 필요한 기술을 추적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필요기술을 보유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실용
동국대학교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동국대 입학처는 “2019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18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게시했다”고 8일(목) 밝혔다.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대학별고사(△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교직적성·인성검사 등)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가를 평가하는 대학의 자체적인 보고서로, 대학들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했는지 심사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에 동국대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재외국민 전형 필답(국어/영어/수학) 및 면접고사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 △수시 특기자전형 실기고사(어학-에세이/SW-문제풀이) 및 면접고사(영화영상) 기출문제가 포함됐다. △문학 및 연기 △체육(일반 및 선수) △미술 등 특기자 모집의 실기고사 문제는 제외됐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출제 전 출제위원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사전연수를 진행하고, 출제 후 선행학습 영향평가 평가위원 구성에 고등학교 교원의 비율을 높이는 등 출제 전 과정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며 “2019학년도 입시에서도 고교 교육과정을
육종민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이정용 명예교수(前 기초과학연구원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공동 연구팀이 리튬 기반 이차전지 음극재료에 비해 저렴하고 수명이 긴 나트륨 기반 이온 전지용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의 이차전지 음극재료 대비 1.5배 수명이 길고 약 40% 저렴한 나트륨 이온 전지용 음극 소재 개발을 통해 나트륨 이온 전지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열 KAIST 박사과정과 기초과학연구원 김성주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3월 2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현재 리튬 이온 전지는 휴대폰, 전기차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리튬은 매장지역이 한정돼 있고 수요가 급등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2015년과 대비해 현재 리튬의 가격은 3배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리튬 이온 전지의 대안으로 나트륨 이온 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리튬이 지구 지표면에 0.005%만 존재하는 반면, 나트륨은 그 500배 이상인 2.6%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 문제가 해결된다.따라서 나트륨 이온 전지는 기존 리튬 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최근 수년간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4개월(11월~다음해2월)동안 주춤한 어린이 교통사고가3월 개학을 맞으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6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2016년 한 해 동안1만126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71명이 사망하고1만4215명이 부상했다.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 교통사고도480건이나 발생해8명이 숨지고510명이 다쳤다. 월별 통계를 보면1~2월 각각689건과769건 발생했으며,일선 학교가 개학하는3월에869건으로 늘어난 뒤4~10월까지 월평균1천~1천200여 건 발생했다.이 같은 추세는 전년도에도 유사했다. 특히,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36명으로 전체의50.7%를 차지해 다른 연령대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어린이의 대표적인 교통특성으로 위험하다고 느낄 때 전후좌우 구분 없이 이를 피하려고 뛰어든다거나 멈춘다거나 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며 일행과 뒤떨어졌을 경우 합류하고자 급히 뛴다거나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은 차량의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