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가 14∼1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다. 축제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즐겁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세종시 문화재단에서 마련했다. '책, 예술을 보다'라는 주제로 공연, 독서캠프, 책 읽는 버스, 북마켓, 체험부스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황선미 북 콘서트도 펼쳐진다. 아울러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포함된 이명애 작가가 '10초' 북드로잉쇼를 선보인다. 국내·외 권위 있는 아동책 도서전의 수상작으로 꾸민 '그림책 세계여행' 전시회와 세종시 특화 기획전시전 '책으로 만나는 세종대왕'도 빼놓을 수 없다고 세종시 문화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10일 "세종시 주요 시책 중 하나인 책 읽는 세종 분위기 조성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구성했다"며 "책을 매개로 어린이와 성인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인문독서 예술캠프 참가자로부터 기증받은 200여권의 책을 연기면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 044-864-9728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正祖)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떠났던'능행차'가222년 만에 완벽하게 재현됐다.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사도세자가 묻힌 융릉에 이르는 총59.2㎞구간을1박2일간 행렬하는'2017정조대왕 능행차'행사가24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총 인원4391명에 말690여 필,취타대(행진곡을 연주하는 악대) 16팀 등이 투입돼 장관을 연출했다. 서울시와 수원시,화성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정조가 어머니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1795년 음력2월9일부터16일까지8일간 행렬한'을묘년 화성 행차'를 재현한 것이다. 당시 상황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히 묘사한'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장용영 군사들이 정조의 행차가 배다리에 도착했음을 알리는'배다리 시도식'▲고을의 수령인 현감과 유수가 정조를 영접하는'현감·유수 정조 맞이'▲정조가 사도세자에 제사를 올리는'융릉 제향'등을 사실적으로 고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최초로 정조대왕 능행차의 모든 구간을 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의 총47.6㎞구간의'능행차 연시'행사를 개최했
장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집 안에만 있기에 좀이 쑤신다면 가족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 공립뮤지엄6곳(경기도박물관,경기도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실학박물관,전곡선사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추석 당일인 내달4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일∼9일)에 전시는 물론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남양주에 있는 실학박물관은1일 박물관 교육실에서 인근 마재마을 주민과 함께하는'연잎 송편 만들기'를 진행한다.선착순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따로 송편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오후2시에는 연극배우들의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 등을 둘러보는 역사인물 스토리텔링 투어'다산,다시 돌아오다'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물관 로비와 주차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와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열 계획이며, 1층 연수홀에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국내외 애니메이션을 하루2차례씩 상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이 진행하는31개 시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주제로 한'그 많던 옛이야기는 어디로 갔을까'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바리데기 공주,방귀쟁이
경기도 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한글날을 기념,다음 달8∼9일 한글과 세종을 주제로'세종,인재를 뽑다'축제 한마당을 연다. 행사는 체험연극'세종 인재를 뽑다',혁필화로 자신의 이름을 그려보는'꽃보다 한글',아름다운 빛깔로 염색해 보는'자음·모음이 사는 숲',고양시 역사를 퀴즈로 풀어보는'우리 가족 도전 역사벨',인형극보고 시티투어버스 타고 떠나는'고양 역사 이야기',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어린이 책 나눔',다도 체험'차(茶)음미하다'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기간 박물관1층 로비에서는100%당첨 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이 기간 어린이들의 안전한 체험형 관람을 위해 하루5회(1회400명) 2천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축제 신청은 오는26일 오전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이뤄진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문의는 고양어린이박물관 대표번호(☎031-839-0300)또는 공식 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가주유학 제공 음악 전공 학생이라면 비틀즈부터 에릭클랩튼, 그리고 듀아리파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게 하는 영국 음악가들의 고장에서 공부할 수 있는 유학 기회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매년 해외 유명 음대의 한국 오디션을 주관하는 실용음악 및 클래식음대유학 전문 가주유학이 오는 10월, 트리니티 라반 예술대학과 리버풀 공연예술대학의 한국 오디션(2017 KOREA AUDITION)을 개최한다.트리니티 라반 예술대학이 10월 17일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18일 오디션을 실시하며, 올해로 벌써 오디션 개최가 10년이 된 리버풀 공연예술대학은 10월 26일과 27일 진행된다. 장소는 7호선 학동역 6번 출구에 있는 삼익아트홀(Mpot홀)이다.참가 대상은 클래식,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학사 또는 석사 지원자다. 악기별 세부요강과 문의사항은 오디션을 주관하는 가주유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영국 내 음대 중에서도 최상위권 대학으로 손꼽히는 트리니티 라반 예술대학(Trinity Laban Conservatoire of Music and Dance)은 올해 처음으로 클래식과 실용음악 두 전공의 오디션을 동시에 진행한다. 클래식음대유학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 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 시티'를 오픈한다.에버랜드는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2011년 '호러메이즈', '2014년 호러사파리' 등 호러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는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블러드시티'와 어린이 동반 가족손님을 위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부 스트리트(Boo Street)'를 마련해 다양한 공포와 핼러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핼러윈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에버랜드가 그동안의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다.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3만여 평)의 거대한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을 투입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방문객이 직접 블러드시티 조사팀의 일원이 돼 생존자 확인과 탈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호러 콘텐츠를 체험한다.입구에 마련된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해보는 것도 블러드시티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실제 영화 미술감독이 블러드시티 제작에 참여했고, 좀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상영하는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배리어 프리 버전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만든 영화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8월~12월)에도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상영하는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가족, 지인, 친구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으로 오면, 이요원, 천우희 등 배우들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건축 시설물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분야로 적용·확장돼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 프리 버전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화면해설과 청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여름방학. 2학기 준비를 위해 미리 교과과정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방학인 만큼 자녀와 함께 야외로 나가 여러 가지 활동해보는 것은 어떨까?방학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한다면,글로는 배울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쌓아2학기를 더욱 힘차게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낮보다 시원한 밤 시간대에 자녀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름 밤 축제 소식을 전한다. ○습지의 아름다움과LED조명쇼를 함께 즐기는‘순천만 국가정원 물빛축제’ 전남 순천시에는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순천만’이 있다.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시원한 밤에도 즐길 수 있는‘순천만 국가정원 물빛축제가’ 31일까지 개최된다. 물빛축제는 오후6시부터9시까지 야간개장 시간동안 진행된다.물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워터라이팅과 분수, LED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워터라이팅 쇼’.워터라이팅쇼는 저녁8시30분, 9시, 9시30분 총3회 진행된다.행사기간 동안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8시30분에 불꽃쇼도 함께 진행된다.이 외에도△야간경관조명△비눗방울 및 물놀이 체험시설△가면 댄스파티△정원 가면무도회(8월5,19,26일)△내일로 가든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순천만국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태권도를 명품콘텐츠로 개발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 4개 단체의 실무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8월 중 발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태권도 명품콘텐츠 개발 등 태권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태권도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전반적 현황 분석, 문제점 진단 및 처방, 정책과제 도출 등을 통해 국기 태권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국기원시범단의 태권도 액션극 ‘GREAT TAEKWONDO 달의무사’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권도는 지난 수십 년간 한류의 원조로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세계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이제는 양적 성장을 통한 1차 세계화를 마감하고 질적 성장으로 태권도의 2차 세계화를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다. 태권도의 질적 성장은 문화와의 결합에 달려있다.
마임이스트, 라이브 페인팅 행위예술가, 그리고 실험음악 연주가가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의 홍수 속에서 인간존재의 의미를 찾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벌인다.이번 공연은 특히 ‘예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겨지는 ‘지식재산’을 주요 소재로 하는 ‘지식재산(IP)과 예술(ART)의 새로운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화두가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이므로, IP+ART의 융합은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라이브페인팅 행위예술가 배달래의 '어루만지는 몸' 공연.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마임이스트 유진규, 라이브페인팅 행위예술가 배달래, 실험음악의 대표연주자 이한주 등 3명은 12일 저녁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지식재산 인식 확산을 위한 공연인 ‘비욘드 바이너리’(Beyond Binary)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특히 카이스트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이 주최하는 것이어서 지식재산(IP)과 예술(ART)의 흥미로운 융합으로 꼽힌다.이 공연은 우리나라 최고의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있다없다’의 작품을 행위예술가 배달래와 실험음악계의 대표 연주자 이한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색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