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2 대상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늘(29일) 실시됐다.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당초 11월 22일(수)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수능 일주일 연기로 인해 마찬가지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오늘 치러진 것. 고2는 전 영역을, 고1은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을 제외한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응시하며,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학생들은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된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을 막 마친 상황. 시험 종료시간은 고1의 경우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시험이 끝나는 오후 4시 32분이며, 고2의 경우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이다. 문제지와 정답지는 시험이 종료된 후 EBSi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총 13교 학생 51명은 지난 10월부터 총 12주에서 14주 동안 캐나다, 인도, 영국, 스위스에서 해외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는 ‘2017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2017 글로벌 현장학습은 서울시교육청,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 연합,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의 총 5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서울시교육청 사업단의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총 9교 10명의 학생들은 10월 28일부터 총 14주 동안 캐나다 위니펙시에서 진행하는 기계, 용접, 건축, 컴퓨터그래픽, 마케팅, 사무일반 등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6주 동안에는 MITT 대학교 어학교육원에 위탁한 현지 어학교육 프로그램의 수업을 받는다. 이후에는 현지 사회적 기업에서 진행하는 6주간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전·후 2주는 현지 Activity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 10명은 8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13주 동안 인도에서 IT분야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한공업고
얌전히 말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헐크’로 돌변한다. 내뱉는 말마다 놀라게 하기 일쑤다. 자녀를 키우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황당하면서도 난감한 상황에 점점 더 많은 부모가 속을 끓이고 있다. 이에 조선에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많은 부모가 고민하고 있을 상황에 대한 조언을 바탕으로 올바른 교육법을 제안한다. 두 번째로 한밤이 돼서야 집에 들어오는 경우를 살펴본다. #윤이나(가명‧45)씨는 점점 늦어지는 고1 아들의 귀가 시간 탓에 밤잠을 못 이룬다. 아들은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 자정에나 집에 들어오기 일쑤다. 게다가 다음날 늦게까지 자느라 늘 지각이다.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지 걱정되는 마음에 매도 들어보고 말로 타일러도 봤지만, 문을 쾅 닫고 제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통에 대화할 기회조차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젠 그저 귀가 시간이 더 늦어지지 않거나 나쁜 일에 휩쓸리지 않기를 바랄 뿐, 부모로서 무력감만 든다. 중‧고교생 자녀가 특별한 일정 없이 자정을 전후로 귀가하는 사례는 흔하진 않은 일이다. 다만 이런 상황이 갑자기 잦아진다면 부모는 당황한 나머지 언성부터 높이기 마련. 그럴수록 아이는 부모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고교생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도입 첫 단추를 끼웠다. 27일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2022년 도입을 목표로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힌 것. 교육부의 발표 이후 고교 교육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를 둘러싸고 찬반이 거세다. 입시 위주의 현 고교 교육체계를 꼬집으며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아가 대입제도는 어떻게 변화할까?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교육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 확대 돼야”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따라 각자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과목은 공통 과목으로 지정하여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지만, 그 외 과목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학년제’가 아닌 ‘학점제’이기 때문에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 이상이 되어
고등학생들이 희망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가 2022년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정책연구 학교 60곳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확산을 목표로 선도학교 약 40곳이 지정ㆍ운영된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의 초중등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주목받아왔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적 준비와 검토,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2022년 고교학점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진로 개척과 잠재능력 개발을 목표로 한 실리추구형 학사제도로 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형식적인 출석 일수가 아니라 학점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또한 세부 운영 방식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영역ㆍ단계별로 수강신청을 통해 배울 과목을 스스로 선택한다. 사회ㆍ교양ㆍ예체능 분야는 필요한 과목을 추가 개설할 수 있고, 수학ㆍ과학 등은 난이도와 학습량에 따른 수준별 수업 편성도 가능하다. 수업은 학년 구분없이 들을 수 있고 토론ㆍ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평가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를 적용하며 중장기
교육부는 2022년 도입을 목표로 고교학점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고교교육 혁신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방안’을 연구하는 일반계고·직업계고 각 30곳을 정책연구학교로 선정하고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이후, 교육과정・평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교사,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과 협력해 고교교육의 현실에 대한 진단을 기초로 학점제 도입방향을 설정하고, 여러 차례 토론과 논의를 거쳐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모든 학생의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더욱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입시와 수능에 종속되어 획일적 교육과정 운영과 줄 세우기식 평가가 이루어지는 고교교육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또한 고교교육이 모든 학생의 성장과 진로 개척을 돕는 본연의 기능을 되찾고, 수평적 고교체제 하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고교체제 개편, 수업・평가의 혁신, 대입제도 개선 등을 위한 종합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그 핵심과제로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은
정부가 지난 19일 제주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학생 현장실습 사망사고를 계기로 모든 현장실습 학생 및 참여기업 '학생 안전' 전수 점검에 나선다. 취업률 중심의 학교 평가 및 지원 체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성화고 졸업반이던 이 모(19)군은 현장실습을 나간 제주시 구좌읍 한 공장에서 지난 9일 작업 중 제품적재기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한 뒤 숨졌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진상조사반 구성 등 점검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도교육청 및 관계부처와 협력해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현장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합동 진상조사반을 구성하고 사고 현장 방문, 관계자 면담 등 진상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사고 발생 후 교육청과 고용노동청 등을 통해 사고발생 경위를 파악하고, 실습학생 복교조치와 해당업체 전면 작업중지·안전보강 명령 등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모든 현장실습 참여기업의 학생 안전현
2018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그런데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더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패닉 상태에 빠지는 학생들이 많다. 가벼운 우울증상 부터 심할 경우 위염, 안면마비, 대인기피와 같이 몸과 마음에 이상신호가 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통증의 원인은 불안감에서 시작된다. 아직 합격 여부를 알 수 없어 불안하고, 시험 결과가 좋지 않아 불안하고, 또 12년간 학생들을 끈질기게 괴롭혀온 교과서와의 이별로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불안하다. 또 앞으로 고등학교를 벗어나 나아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불안감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수능 직후부터 대학 입학 전까지, 학생들이 마음을 다스리고, 학교에 묶여있던 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다. 12월, 우울하고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라!합격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 이하의 수능 성적으로 우울감이 생긴 학생에게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라는 등의 조언은 바람직하지 않다. 머릿속이 온통 걱정으로 가득한데 책이나 영화의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올 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 아직 끝나지 않은 정시지원이나 대학별고사도 남아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 그럴 때는 차라리
우리나라 학생들의 협력적 문제해결력이 세계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력적 문제해결력이란 컴퓨터상의 가상 팀원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지식, 기술, 노력을 끌어내고 이해와 노력을 공유하는 과정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는 개인의 능력을 말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내용을 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 2015 협력적 문제해결력 결과를 11월 21일 발표했다. PISA 2015에서는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 평가와 함께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의 하나인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혁신 평가영역으로 추가해 최초로 평가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은 평균 538점을 얻어 OECD 참여국 중 2~5위, 전체 참여국 중 3~7위로 최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다. 또한 학생 간, 학교 간 점수 차이가 작고, 학생들의 성취도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다수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 참여할 때 우수한 역량을 보인다는 의미다. 이는 읽기, 수학, 과학 점수를 바탕
고교생들의 2학기 기말고사를 전후로 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마감 시즌이 도래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부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는 점차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교과세부특기사항(세특),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등의 항목에 대해서는 대다수 학생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수행 활동내역이 학생부에 자세히 기록되게끔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이 항목들에 비해 이해가 부족하여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항목도 있는데,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 할 ‘자율활동’과 ‘진로활동’이다. 손요한 쏜자소서컨설팅 대표의 도움을 받아 자율활동과 진로활동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법은 물론, 관리 전략까지 살펴본다. ○ 자율활동과 진로활동, 너 정체가 뭐니?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고, 이 내용이 학생부에 잘 기재되어 훌륭한 결과물로 만들어지기 위해선 먼저 학생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막연하게 어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학생부를 한 번 살펴보자. ‘나이스시스템’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교 담임교사에게 부탁하면 인쇄된 형태로도 볼 수 있다. 학생부를 보면 먼저 수상기록·출결상황·진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