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개편 1년 유예로 중3 학생들은 지금과 별 차이 없는 입시 환경에서 대입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반면 중2 학생들은 입시 변화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부담이 커졌다. 교육부는 내년 8월 수능 변경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엇이 바뀔 수 있으며, 어떠한 대비가 필요한지 입시전문교육기업 진학사의 도움을 통해 알아보자. 교육부는 수능 개편을 유예하면서 기존 시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에 기존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방안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변경될 개편 시안에서도 수능 응시 영역에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추가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또한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수능 부담 완화의 방안으로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수능 출제 영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능에서 출제된다 해도 한국사 영역처럼 비교적 쉽게 출제된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수능에서는 절대평가로 평가할 가능성이 크므로 고1 시기 학기별로 각각 4단위씩 총 8단위를 배울 때 잘 정리해 둔다면 수험생들이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은 절대평가 영역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2000년 이후 17년 만에 50%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실력을 사회에 나갈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11월 20일 2017년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을 발표했다. 이번 취업률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옛 종합고 전문반인 일반고 직업반의 2017년 2월 졸업자 취업현황을 2017년 4월 1일 기준으로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조사한 결과이다. 2017년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은 50.6%로 2000년 51.4% 이후 17년 만에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취업률은 50.6%로 전년 47.2%보다 3.4%p 상승했고, 진학률은 32.5%로 전년 34.2% 대비 1.7%p 감소했다. 이는 취업률이 최저점을 기록했던 2009년 16.7%를 기점으로 8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고졸취업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 취업률 : 2009년 16.7% → 2011년 25.9% → 2013년 40.9% → 2015년 46.6% → 2017년 50.6% * 진학률 : 2009년 73.5% → 2011년 61.5% → 201
내년부터 시험 고민 없이 중학교 1년 동안 진로체험 활동 등을 하는 자유학년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아울러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학교 밖 학생들의 학력인정 기회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학교별 여건에 따라 중학교 과정 중 최대 1년간 자유학년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자유학년제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에선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자유학년제는 기존 1학기만 운영되던 자유학기제를 최대 2학기로 확대한 것으로,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총괄식 지필평가를 보지 않고, 교사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생 활동을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며 개별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맞춰 개별 평가를 진행한다.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학교 밖 학생들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미취학·학업중단학생 등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교육감이 인정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또는 학습
앞으로는 학교 여건 따라 자유학기를 두 학기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교 밖 학생들이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는 11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로 및 자유학기제 확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 밖 학생들의 학력 인정 방안 확대 의무교육단계에서 미취학이나 학업중단 등 학교 밖 학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령 도과 등으로 학교 복귀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밖 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교육감이 인정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또는 학습경험을 이수한 경우 교육감 소속 학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기존에는 다문화·탈북학생의 학력인정에 관한 사항만 심의했지만, 앞으로는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이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 등을 이수할 경우 이수자의 학력인정에 관한 사항도 심의하기로 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교육부는 또한 현
충남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연기에 따라 고입전형일정 중 일부를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변경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23일과 전기 특성화고등학교 원서접수 기간이 겹침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접수기간을 11월 24일과 27일로, 전형기간은 11월 28일부터 30일로 변경하고 12월 1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수지학교인 목천고 고입전형 일정 역시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접수를 받고, 12월 6일 전형을 하며, 12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외고·국제고·자사고 입시에서 면접의 비중은 점점 증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3학년 주요내용이 삭제되면서 서류평가의 비중보다 면접을 통해 우수성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면접은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내용에서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 봐야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면접 준비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면접 기출문항으로 질문 형태 파악→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 분석 및 예상질문 문항 추출→실전 연습 또 연습! 외고·국제고·자사고 면접 준비는 위와 같은 체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도 짧은 시간에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서류평가 단계에서 준비된 질문을 한 뒤 지원자의 답변을 듣고 학업역량을 평가해야 합니다. 10분 내외로 진행되는 면접에 최대한 집중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면접 준비의 체계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면접을 준비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면접 기출문항으로 질문 형태 파악본격적인 면접 준비에 앞서, 지
[조선에듀 손현경 기자] 우리나라 20~50대 음주자 중 20대가 술을 가장 많이 마시고 폭음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자리가 3차 이상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가장 높았다. 이는 요즘 젊은층의 구직난과 직장 스트레스 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회장)는 17일 서울 대치동 스카이뷰 섬유센터에서 열린 ‘음주폐해 예방의 달’ 연합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리서치 회사에 의뢰해 인구비례층화 표본추출 방법과 성별 음주율을 고려한 확률표집방법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월간 음주자(월 1회 이상 음주자) 1145명(남자 731명, 여자 454명)을 선별해 조사를 실시했다. 손 교수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20대의 음주량은 소주 5.8잔, 맥주 4잔, 소맥 4.2잔, 와인 1.7잔 등 총 15.7잔으로 나타났다. 30대는 15.4잔(소주 5.8잔, 맥주 4.1잔, 소맥 3.7잔, 와인 1.8잔), 40대는 13.8잔(소주 5.1, 맥주 3.9, 소맥 3.1, 와인 1.7)으로 뒤를 이었고, 50대는 평균 13.2잔(맥주 3.4, 소주 5.0, 소맥 3.1, 와인 1.7)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3D프린터, 빅데이터, 생명과학 등 지능정보기술의 발달로 초고도화된 기술 사회를 일컬어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말한다. 이제 세계의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통합되고 융합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핀란드의 교육 계혁은 깊이 들여다볼 만하다.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핀란드는 ‘핀란드 교육과정 구조’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했다. 지난해부터 수학이나 경제 같은 단일 과목 학습 대신, 학제 간의 융합을 통해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광범위한 주제를 배우고 협업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제 융합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 것이다. 쉽게 말해 수학이나 경제 같은 과목이 사라지고 프로젝트 주제를 중심으로 한 토론 수업에서 모든 과목을 융합해 배우는 식이다. 물론 이런 교육 개혁에 대해 핀란드 내에서도 찬반양론이 나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개혁 시도의 성공 여부 자체가 아니라, 핀란드는 다가올 미래 대변화에 대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갈 곳 모르는 한국 학생들우리나라 교육계, 그 중에서도 특히 대학은 통합·융합 교육은
학교는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앙상블과도 같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교장이다. 학교장이 어떤 비전을 갖고 학교를 지휘하는가에 따라 학교는 다채롭게 변모한다.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고 학생부를 제대로 관리하면서 수시에서 높은 진학 실적을 보이던 학교가 2~3년 사이에 다시 수능 중심 체제로 퇴행하는 모습을 본 적이있는가? 그렇다면 그 학교는 십중팔구 교장이 바뀌었을 것이다. 반대로 수능 공부만 들입다 시키던 고등학교에 현재 입시와 교육 방향을 제대로 이해하는 교장이 부임하면 그 학교는 적어도 2~3년 안에 그 지역의 수시 명문으로 떠오른다. 그만큼 학교는 교장의 역량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상일여자고등학교 역시 학교장이 새로 교감으로 부임하면서 학교를 완전히 바꿔놓은 케이스다. 상일여고에서 8년간 교감 직에 있다가 올해 초 교장으로 취임한 전경열 교장은 진학 방면에서 잔뼈가 굵은 교육 전문가다. 대부분의 학교장이 교무부장에서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는 코스를 밟는데, 전 교장은 오랫동안 진학부장을 역임하며 진학 전문가로 이름을 떨쳐왔다. 경영학 전공으로 급변해 가는 대입 체제를 정확히 이해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업 의지가 뛰어나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이라도, 학교의 지원이 불충분하다면 자신의 의지와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다. 특히 일반고는 외부의 평가와 실제 역량 간의 간극이 대단히 크다. 소위 명문고라고 일컬어지는 고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재가 아닌 과거 수능 중심 입시 시절의 평판이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학교 중 많은 수가 학생부종합전형이 중심이 된 현재 입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거의 없다. 따라서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외부 평판에 기대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학교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우수한 일반고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학교 운영에 대한 교장의 철학을 알아야 한다. 최근 많은 고교에서 교장이나 교감, 교무부장이 직접 중학교를 돌며 학교를 홍보하고 있다. 홍보용 책자를 만들어나 재학생의 멘토 강의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학생 유치에 나서는 학교도 많다. 교장의 학교 운영 철학은 이때 드러난다. 교장이 직접 나서서 학교 운영에 대해 설명한다면 바로 알 수 있지만,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