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민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이정용 명예교수(前 기초과학연구원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공동 연구팀이 리튬 기반 이차전지 음극재료에 비해 저렴하고 수명이 긴 나트륨 기반 이온 전지용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의 이차전지 음극재료 대비 1.5배 수명이 길고 약 40% 저렴한 나트륨 이온 전지용 음극 소재 개발을 통해 나트륨 이온 전지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열 KAIST 박사과정과 기초과학연구원 김성주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3월 2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현재 리튬 이온 전지는 휴대폰, 전기차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리튬은 매장지역이 한정돼 있고 수요가 급등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2015년과 대비해 현재 리튬의 가격은 3배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리튬 이온 전지의 대안으로 나트륨 이온 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리튬이 지구 지표면에 0.005%만 존재하는 반면, 나트륨은 그 500배 이상인 2.6%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 문제가 해결된다.따라서 나트륨 이온 전지는 기존 리튬 이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월 19일(월)부터 3월 5일(월)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회원 1028명을 대상으로 ‘대학 군기문화, 어떻게 생각하세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설문 결과, 대학생 10명 중 절반은 대학 입학 후 대학 군기 문화에 따른 선배 갑질에 당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경험한 선배 갑질 유형은 ‘인사강요’와 ‘음주강요’였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79.6%는 대학 군기 문화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사라져야 마땅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17.2%는 ‘조직생활에서 어느 정도 필요하다’, 3.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대학생 10명 중 절반 꼴인 57.6%는 ‘대학교 입학 후 선배 갑질을 매우 경험했다(13.9%)’, ‘어느 정도 경험했다(43.7%)’고 답했다. 선배 갑질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혹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4.1%, 18.3% 있었다. 가장 많이 경험한 선배 갑질 유형은 ‘인사 강요(34%)’와 ‘음주 강요(18.4%)’였으며, △화장, 헤어스타일 등 복장제한 강요(10.7%) △메신저 이용과 관련한 제재(10.4%) △얼차
경찰대가 남녀 선발 기준을 폐지하고, 일반인의 경찰대 편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6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업무보고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경찰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경찰청이 발표한 개혁방안에 따르면, 경찰대는 2019년(2020학년도)부터 남녀 통합모집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경찰개혁위원회가 신입생 모집 시 성별 제한 비율을 폐지하라고 권고한 것에 따른 조치. 경찰대는 그간 신입생 선발 시 남성 88명, 여성 12명으로 성별을 구분해 선발해 왔다. 또 경찰대는 고교 졸업생 100명을 선발하는 현재의 신입학 외에 일반 대학생과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하는 편입학 제도를 2022학년도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편입학 규모는 일반 대학생 25명, 현직 경찰관 25명, 총 50명이 될 예정이다. 다만, 편입학 인원을 고려해 신입생 선발 규모는 조정된다. 2020학년도부터 신입학생 선발 규모를 50명으로 축소하기로 한 것. 편입학생과 신입학생 모두 기존과 마찬가지로 졸업 후 경위로 임용된다. 이밖에도 현행 21세 미만으로 제한된 입학 가능 연령 제한이 40세 이하로 완화되며, 경찰대학생의 전환 복무 제도도 폐지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
박규환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의 연구팀이 “모든 빛을 반사 없이 매질 내로 투과시키는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실험적으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박규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향후 완전 무반사 코팅 및 스텔스 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서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게재됐다. 빛의 반사는 광학의 기본 현상으로, 우리가 눈을 통해 대상을 볼 수 있는 근본 이유다. 그러나 반사는 동시에 빛의 투과율 손실을 의미하므로 렌즈나 태양전지와 같은 광소자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광학소자 기술과 에너지 산업, 군사장비 개발 등 다방면의 과학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꼽혀왔다. 뉴턴이 얇은 막에서 나타나는 빛의 간섭을 관찰한 이래로 간섭을 이용한 반사와 투과 제어는 지난 수세기에 걸친 연구과제였다. 현재 무반사 코팅이나 나방 눈구조와 같이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알려져 있지만 이 기술들은 특정 입사각이나 좁은 파장 범위에만 작동되는 한계가 있었다. 빛의 간섭은 파장과 입사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간섭현상을 이용하여 입사조건(입사각, 파
교육부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에 재학하는 저소득층 대상자를 위한 2018년 국고 지원 장학금 47억원을 각 대학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2억원 대비 5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전체 25개 법전원에 재학하는 기초부터 소득 3구간까지의 학생 1,019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그 밖의 소득구간 포함 시 총 1,600여 명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현재 법전원법 시행령에 따라 입학전형은 5%이상 취약 계층을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하나, 2019학년도는 7% 이상 확대 추진하기 때문에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법전원별 국고 지원 장학금은 기초∼소득 3구간 학생 수, 특별전형 선발비율, 장학금 지급률, 장학금 증감률, 등록금 수준 등을 고려해 배분한다. 또한, 기초∼소득 3구간 저소득층 대상자 외에도 각 법전원은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하는 소득구간별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법전원은 등록금 수입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편성해야 하며, 그중 70% 이상을 소득수준을 고려한 장학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지급 대상자 산정 시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득구간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
▲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대학생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1년(252일) 이상이고, 2017년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 적립되어 있는 건설근로자의 2년제 이상 대학생 자녀 중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및 직전학기 성적 평점 3.5/(4.5), 3.3/(4.3) 이상 또는 백분위 88점 이상인 재학생이다. 단, 신입생, 협성장학금, 공제회 장학지원금 기 선정자는 제외된다. 공제회는 지난 2014년부터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4년간 470명에게 총 560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는 300명의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1년(252일) 이상이고, 2017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 적립되어 있는 건설근로자로서, 지난해 1,008일보다 신청자격을 대폭 완화하고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장학지원금 신청은 2월 27일 ~ 3월 21일까지 가까운 공제회 지사․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퇴직공제금․복지 하나로서비스(www
[뉴스에듀] 육사 입학식 육군사관학교가 26일 오전 4주간 기초훈련을 마친 78기 생도 305명(여생도 29명·외국군 수탁생도 7명)의 입학식을 서울 화랑대 연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역대 가장 높은 32.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입생도들은 이날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최근 3년간 경쟁률은 2017년 31.2대 1, 2016년 22대 1, 2015년 18.6대 1이었다. 육사에 따르면 신입생도들은 군사훈련은 물론 ‘사관학교 공동체’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예절과 덕목 등을 우선적으로 교육받았다. 학교 교관들은 코칭기법을 적용해 신입생도들이 훈련의 목적과 이유를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지적’이 아닌 ‘지도’를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입학식에선 3부자가 군인의 길을 걷게되는 신입생도와 함께 형제생도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준 생도(18)는 한미연합사에서 복무중인 아버지 김봉건 준위(49)와 올해 임관 예정인 형 김호현 학군사관 후보생(23)의 뒤를 이어 사관생도가 됐다. 이날 입학한 생도 가운데는 이색사연을 가진 이들이 있다. 김형준(18) 생도는 아버지가 한미연합사에서 복무하는 김봉건(49)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청해진대학사업 베트남 경영관리실무자 양성과정 1기 연수생 6명이 하노이 연수기간 중에 전원 정규직 취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 경영관리실무자 양성과정 1기 연수생들은 2017년 7월 3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900시간의 어학 및 직무교육 이수 후 작년 12월 24일부터 2달 동안 베트남 사회과학원에서의 현지 연수를 마치고 최근 전원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 학생들이 취업한 기업들은 금속 및 플라스틱 융합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삼성전자 및 LG전자 주요 협력사인 Geo Nation을 비롯하여 스포츠·안전 분야 장갑 생산 세계 1위 시즈글로벌의 베트남 법인인 시즈비나, 해외한인포털 사이트 중 최대 포털 사이트인 헤이코리안을 비롯하여 33년 전통의 외식업체인 고주몽과 베트남 외식/무역/유통 전문업체 HS F&B 등 한국과 베트남의 우수 강소기업들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해 고용노동부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인 청해진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철저한 베트남 현지 수요조사와 직무, 베트남어, 영어 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경영관리 실무자를 양성하여 베트남 진출을 준
2018학년도 추가모집 인원 8,591명 중 일반전형 모집은 149개 대학 6109명이다.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경기소재 대학에서 254명을 선발하고, 지방거점 국립대학인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등에서도 일부 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1~2명의 소수 인원이지만 연세대(원주), 인하대, 충남대 등에서는 의대에서도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100명 이상 추가모집하는 대학은 546명을 선발하는 경주대를 포함해 15개 대학이며, 해당 149개 대학 중, 79%인 118개 대학이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며,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총11개 대학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대부분 합격을 전제한 안정지원 추세를 보이므로 경쟁률을 의식하기 보다는 소신지원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2019학년도 의대 입시는 전국 37개 대학에서 29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8학년도 2533명 대비 394명이 늘어나, 역대 최대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최근 몇 년간 의대 선호 현상에 모집정원까지 크게 늘어,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입시에 대한 관심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 증가와 함께 달라지는 의대 변화 점검을 통해 올해 의대 지원 전략을 세워 보도록 하자. ○ 13개 의대 정원 증가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체제 전환으로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은 가천대(28명→40명), 가톨릭대(65명→93명), 경북대(77명→110명), 경상대(53명→76명), 경희대(77명→110명), 부산대(88명→125명), 이화여대(53명→76명), 인하대(34명→49명), 전북대(77명→110명), 조선대(88명→125명), 제주대(0명→40명), 충남대(77명→110명) 등 12개 대학이다.폐지가 결정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원광대와 전북대에서 한시적으로 나누어 갖게 돼 2개 대학에서 모집정원이 49명 늘었다. 전북대의 경우 학부체제 전환으로 확대된 모집인원 110명에 서남대 의대 정원 일부까지 추가로 선발하게 되는 것. 지난해 4월에 공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