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 정민경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최윤석 충남대 의대 교수, 박준용 연세대 의대 교수로 이루어진 공동 연구팀이 바이러스 간염을 악화시키는 ‘조절 T 세포’의 염증성 변화를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이해하고 치료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 2017년도 12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등 다양한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간세포(hepatocyte)를 파괴시키는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간세포의 파괴는 바이러스에 의해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활성화된 면역세포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상세한 작용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절 T 세포는 다른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해 인체 내 면역체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염증이 유발된 상황에서는 조절 T 세포의 면역억제 기능이 약화되며 오히려 염증성 사이토카인 물질을 분비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A형, B형 등 바이러스성 간염에서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가 모두 결정됐다. 대학 합격이 결정된 18학번들은 입학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합격자들은 당장 주거를 해결해야 한다. 대학이 지방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지만 수용 능력엔 한계가 있다. 만약 기숙사 입성에 실패한 18학번들이라면 실망하지 말고 지자체나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재경 기숙사를 알아보자. 재경 기숙사란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각 지자체나 지역사회가 서울 시내에 마련한 대학생 기숙사다. 대개 ‘OO학숙’ 또는 ‘OO학사’란 이름으로 운영되며, 대학가 주변 월세에 비해 기숙사비가 훨씬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대다수 재경 기숙사들이 1월 중에 신입사생을 모집한다. 신청 기한을 놓칠 경우 최소 한 학기를 기다려야 한다. 아직 주거가 해결되지 않은 18학번들이라면 꼭 알아봐야 할 재경 기숙사에 대해 소개한다. ○ 재경 기숙사 없던 설움 날린다, 경남도 ‘남명학사’ 내달 준공 그간 재경 기숙사가 없어 불편을 겪던 경상남도 학생들은 올해부터 ‘남명학사’를 통해 기숙사 혜택을 볼 수 있다. 남명학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5개층 총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서남대학교는 설립자의 비리 등으로 학교 운영이 부실해지면서 지난달 13일 폐교가 확정됐다. 이에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서남대 의대 정원을 전북대와 원광대에 한시 배정한다고 4일 전했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도 전북대와 원광대가 서남대 의대 정원을 나눠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건국대 글로걸캠퍼스와 △세명대 △우석대 등 3곳에서는 18개 학과 254명을 서남대생 특별편입학으로 선발한다. 건국대 글로걸캠퍼스에서는 의학공학부 16명을, 세명대에서는 부동산학과, 생활체육학과, 생활체육학과(골프산업) 등 3개 학과에서 57명을, 우석대(진천캠퍼스 포함)에서는 간호학과, 경찰행정학과 등 15개 학과에서 181명이 대상이다. 모집대상은 서남대 1~4학년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고 모집학과는 서남대 동일·유사학과이다. 동일·유사학과가 없거나 수용인원이 부족한 경우 특별편입학 실시 대학 지역이 확대된다. 현재 서남대 재학생은 1305명, 휴학생은 588명으로 1893명이 특별편입학 대상자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이며, 2차 모집은 1차 모집 결원 발생 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한편,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가 교육부 장관을 상대
교육부가 법정 등록금 인상 한도를 1.8%로 하는 내용의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연말 공고했다.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각 학교는 등록금의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고등교육법 제11조제7항 내용에 따라,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 1.2%의 1.5배를 적용한 1.8%를 초과할 수 없다. 이번 발표에 따라 2018년에 대학이 등록금을 전년 대비 인상할 수 있는 법정기준은 2017학년도 기준인 1.5%보다 0.3% 높아졌다. 학생에게 실제 고지하는 등록금을 전혀 올리지 않았음에도, 학생 정원이 이동된 결과 학교 평균등록금이 인상되면, 이를 등록금 인상으로 간주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따라서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는데도 계열 간 학생 이동에 따라 대학 전체 평균등록금이 상승한 경우에는, 등록금 인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학과 신설과 융‧복합 학과‧계열 신설 시 평균등록금 인상 문제로 인한 제약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부
국민이 분노한 교통대 교수 면접관의 막말 충북 충주의 한국교통대 수시모집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으로 나온 한 교수가 수험생들에게 막말 면접을 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교통대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수시 면접을 실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항공 관련 학과 학과장인 B교수가 수험생들에게 출신 지역과 신체, 인격 등을 비하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가한 것이 해당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밝혀진 것이다. 동영상은 B교수와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한 다른 입학사정관이 B교수의 행태를 보다 못해 고발 목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을 살펴보면 B교수는 편모슬하에서 자란 남자 수험생에게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이 범죄율이 높다.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찔러서 죽이고 이런 걸 제일 많이 하는 애가 너 같은 가정 스타일 사람들이야.”라고 가정 환경을 비하하는 막말을 쏟아냈다. 또한 다른 수험생에게는 “뚱뚱한 것 같은데 많이 먹고 게을러서 그런 건가?”라며 외모 비하 발언을 퍼부었다. 해당 수험생이 근육이라고 답하자 “내가 근육인지 비계인지 어떻게 알아? 63kg까지 안 되면 (대학에서) 나간다고 약속할 수 있어?”라고 되물으며
- 2018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의 2.25%에서 2.20%로 인하- 일반 상환 학자금 생활비 대출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상환기준소득을 8.5% 인상된 2,013만 원으로 상향 조정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18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의 2.25%에서 2.20%로 인하한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0.05%p 인하한 것이며, 이를 통해, 약 131만 명의 학생들에게 2018학년도 1학기 동안 약 20억 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반 상환 학자금 생활비 대출은 2017학년도 2학기까지는 매 학기 100만원이 최대 한도였으나, 2018학년도 1학기부터는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된다. 학생들이 고금리 대출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적정수준의 생활비를 지원함으로써,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이다. 아울러 저소득 사회 초년생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18년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상환기준소득을 201
대다수 대학이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를 진행하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예비 새내기들의 관심이 운전면허 취득에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자동차를 빌리는 카셰어링 서비스 등이 유행하며 대학생들도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대학에 입학하기 전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이 시기를 활용해 미리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향후 대학생활은 물론 사회인이 되어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그렇다면 운전면허는 어떻게 취득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총 4단계로 진행되는 운전면허 시험… ‘안전교육→필기시험→기능시험→도로주행시험’ 운전면허 취득 절차는 교통안전 교육→신체검사→학과접수→학과시험→기능접수→기능시험→연습면허발급→도로주행접수→도로주행시험→본 면허발급(합격)의 순서로 진행된다. 소위 ‘필기시험’으로 불리는 학과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통안전교육은 학과시험을 응시하기 전까지 면허시험장 내에 마련된 교통안전교육장 또는 교통안전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장소(자동차 전문학원)에서 실시된다. 해당 교육은 별도의 수수료가 없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시험
대입제도 개편 관련 특별위원회가 전격 구성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전환, 수능 복수 시행 등 다양한 대입제도 개편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회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운영방향을 심의하고 문재인 정부 교육분야 국정과제 추진상황과 내년도 중점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주요 교육정책 방안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여론 수렴과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자문 및 지원 등을 하자는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안건의 전문적 검토를 위한 전문위원회를 유ㆍ초ㆍ중등, 고등, 미래(평생·직업 등) 교육 등 3개 분야 위원회로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맞물려 교육비전 수립 및 대입제도 개편 관련 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운영방향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국가교육회의 운영세칙에는 전문위원회 설치, 기타 회의 개최시기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논의했다. 신인령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가교육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사회 등 사회변화에 대비하고 시대적 요구에 맞는 중장기 교육비전 및 개혁방향 등을 논의해야 한다”며 “국가교육회의를 법적 기구
문재인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출범 후 첫 회의를 가졌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논의하는 첫 자리인 셈이다. 국가교육회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위원 구성이 완료되고 나서 개최된 첫 회의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9월 12일 제정된 ‘국가교육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설치돼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 및 주요 교육정책, 교육거버넌스 개편 등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수립 기반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의 공감대를 설정하고 합리성 제고를 지원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국가교육회의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방향과 운영세칙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교육분야 국정과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교육부의 보고도 이뤄졌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가교육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사회 등 사회변화에 대비하고 시대적 요구에 맞는 중장기 교육비전 및 개혁방향 등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직업수요의 고도화ㆍ다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전문대학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과 규제 조항이 개선되고, 재정지원 등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제5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전문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대학 제도 개선 추진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NCS 기반 교육과정 개선 ▲미래사회 대비 학교교육 내실화 지원 ▲전문대학 차별 시정 및 규제 개선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 확대ㆍ개편 등이다. 그간 전문대학 현장에서는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부담이나 전문대학에 대학 각종 차별과 규제 등으로 애로사항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각종 협의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대학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요청을 수렴해, 전문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대학의 제도 개선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NCS 기반 교육과정 제도가 개선된다. 전문대학 NCS 기반 교육과정 제도는 계속 유지하되, 운영상 자율성을 강화하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단기적으로 대학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