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전에 학종의 해답이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전형의 핵으로 등극하면서 독서역량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매우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교사와 학생들은 “과연 대학이 독서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할까”라거나 “독서역량이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의구심을 갖기도 하는데,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학생 평가요소 중 독서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곳이 많다. 심지어 서울대에서는 자기소개서에서 대학별 자율문항인 4번 문항을 독서문항으로 할애해 ‘고등학교 재학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은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라’고 요구한다. 학종 대비 필수 활동 다 담았다그래서 준비했다. 이름 하여 ‘알아두면 쓸 데 많은 신비한 전공 적합성 사전’. 전공 학과의 이해와 깊이 있는 탐구를 돕는 다양한 권장도서를 계열 학과별로 상세하게 소개한다. 거기다 전공과 관련한 교과 종류, 전공 적합성을 만족하는 비교과 활동과 봉사활동, 대학에서 배우는 주요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목표하는 전공 학과가 있는 학생들은 계열 학과 진학에 도움이 될 ‘알.쓸.신.전’의 정보를 기초로 교과·
알.쓸.신.전에 학종의 해답이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전형의 핵으로 등극하면서 독서역량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매우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하지만 아직도 일부 교사와 학생들은 “과연 대학이 독서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할까”라거나 “독서역량이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의구심을 갖기도 하는데,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학생 평가요소 중 독서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곳이 많다. 심지어 서울대에서는 자기소개서에서 대학별 자율문항인 4번 문항을 독서문항으로 할애해 ‘고등학교 재학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은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라’고 요구한다. 일선 고교 가운데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책읽기를 장려하는 곳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현실이 이런데 아직까지도 대입을 수능만 열심히 준비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독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무엇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는 학생들도 많다. 그 중에는 목표 전공은 이미 결정해 놓았으면서도 어떤
곳곳에 숨어서 사회를 좀먹는 폭력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은 왜 친구를 때렸을까?사회를 병들게 하는 최고의 악, 폭력 최근 학교 폭력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친구나 후배를 잔인하게 때리고 SNS에 피해자의 모습을 버젓이 올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잔혹하게 폭행하고도 전혀 죄의식이 없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면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순한 폭행 말고도 전쟁이나 분쟁, 약탈, 학살 등 잔혹한 폭력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원래부터 인간에게 폭력이 빈번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처럼 죄의식 없는 폭력이 횡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인 정치학자 김준형 교수는 폭력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진단하고, 그 원인을 예리하게 분석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노력 없이 가질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법에 명시되어 있는,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권리조차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양극화는 심해지고, 개인의 존엄성을 인정받으며 살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에서 사람들
'책들의 가을 소풍' 제11회 제주 책 축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제주고등학교 운동장과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책 읽으멍 행복한 나누게 마씸!'을 주제로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 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독서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원과 도내 도서관·독서 관련 단체, 연구회, 학교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축제는 울림마당, 강연마당, 경연마당, 특별공연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책 교환마당 등 총 일곱 마당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을 겸한 울림마당은 21일 오후 4시 제주고 뒤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독서수첩 우수상 시상, 앙상블과 난타 공연, 시 낭송, 동화 구연 등이 진행된다. 강연마당에서는 10대를 위한 인문학 강좌가 운영된다. 21일에는 이명혜 시인이 초등학생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책 속에서 보는 존경받는 부모, 존중받는 자녀'를 주제로, 22일에는 임성미 독서교육전문가가 '인공지능 시대, 왜 인문독서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경연마당에서는 초등부는 21일에 '자전거 도둑'(박완서 지음)과 '하늘은 맑건만'(현덕 지음), 중등부는 22일에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대학생이 일년 동안 평균 15.8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5명 중 2명은 평소 독서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대학생 128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독서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알바몬 조사 결과 대학생 36.8%는 평소 전공교재 및 수험서를 제외하고 책을 읽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복수응답) ‘책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아서’(59.7%)를 꼽았다. 이어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32.9%) △책을 읽는 것보다 재미있는 일들이 더 많아서(29.1%)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26.6%) △책을 읽는 것이 숙제처럼 느껴져서(15.4%) 등을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평소 책을 읽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 815명의 전공교재 및 수험서를 제외한 평균 순수 독서량은 15.8권이었다. 학년별로 분석한 결과 4학년이 18.4권으로 가장 독서량이 많았으며 3학년(15.2권), 1학년(14.9권)이 뒤를 이었다. 2학년은 13.6권으로 가
도서관의 기능은 어디까지일까? 책을 읽고 빌려볼 수 있으며, 때론 영화나 문화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곳? 이 정도만 알아도 도서관을 충분히 잘 이용하고 있는 편에 속하지만, 경기도에는 이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서관이 많다.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도내 이색도서관 5곳을 추천한다. 오산 꿈두레도서관오산 꿈두레도서관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레저 문화인 캠핑과 독서를 결합 한 이른바 ‘독서캠핑’으로 눈길을 끈다. 꿈두레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로 도서 관 내에서 텐트를 치고 1박 2일 독서캠핑을 하고 채소 또는 화훼 기르기 체험 학습도 가능하다. 독서캠핑은 꿈두레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캠핑동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통형 캠핑동 4개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돼 있다. 독서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모든 이용료가 무료라는 점. 하지만 조건은 있다. 퇴소 시 자녀와 함께 작성한 독서 소감문이나 독서캠핑 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독서캠핑은 매월 1일 다음 달 예약신청을 받고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 2회만 운영한다. 주소 경기도 오산시 세마역로 20, 문의 031-8036-6529, www.osa
최대 10일 간의 긴 연휴가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 남은 연휴는 4일. 남은 기간을 더욱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은 어떨까? 좋은책신사고의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어린이의 도움을 받아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을 추천한다. 좋은책어린이의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상징, 역사, 문화를 주제로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학습 동화다. 어린이들의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이야기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역사 현장에 배어 있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김희전 좋은책어린이 부서장은 “이번 연휴는 국경일과 추석 연휴가 맞물리는데 자녀와 함께 이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면서 잊고 있었던 역사와 전통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태극기, 독도, 한글, 우리 놀이, 경복궁, 한복, 수원 화성 등을 정보가 담긴 이야기로 풀어내 우리의 문화, 역사를 바로 알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책을 읽어보자”고 전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추석 연휴 동안 전통놀이를 하며 자녀와 함께 소통해
10월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해 귀성길에 오를 준비가 한창이다. 긴 연휴가 반갑기도 하지만 학부모라면 연휴로 인한 자녀의 학습 단절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보다 꾸준히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이 중요한 ‘언어’ 공부는 연휴 기간에도 이어져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짤막한 영어 기사들이 실리는 영자신문을 활용하는 것. 많은 학부모들이 영자신문은 독해에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교육용 영자신문을 활용하면 영문 기사 하나로 읽기뿐 아니라 듣기와 말하기 등 다양한 영역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긴 추석 연휴를 영자신문과 함께 ‘똑똑하게’ 보내는 법을 소개한다. ○ [읽기] 흥미 있는 주제의 기사 혹은 포토 뉴스로 부담 없이 교육용 영자신문은 일반 교재나 영어책과 달리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짧은 분량의 기사로 다룬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다룬 기사처럼 문화, 과학, 미술, 스포츠 등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훨씬 재미있게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주제에 대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장장 열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아이들과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았던 자녀가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온 가족이 모여 책을 읽는 것이 좋다. 또한 추석을 맞이한 만큼 ‘명절’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전통 문화나 풍습, 전통 놀이 등을 알 수 있는 책을 골라보자. 책을 다 읽은 뒤 책 내용을 참고해 독후활동까지 병행하면 자녀들이 우리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초등 저학년, ‘달이네 추석맞이’를 읽고 달에게 소원 빌어요 ‘달이네 추석맞이(선자은 글, 푸른숲주니어 펴냄)’는 추석을 맞아 주인공 ‘달이’가 할머니 댁에 가서 추석을 보내는 모습을 그린 책이다. 등장인물은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송편을 빚고, 성묘를 간다. 마을에서 벌어지는 잔치에 참석해 씨름을 구경하고, 강강술래와 줄다리기를 하며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도 한다. 추석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라면, 달이네 가족들의 모습에서 추석의 풍습과 의미
루트비히 판 베토벤, 자유를 향한 몸짓에 날개를 달다1824년, 강렬한 자유의 정신으로 충만한 독일의 천재음악가가 다시 오선지 앞에 앉았다. 자신의 생애 9번째 교향곡의 마지막 제4악장 마무리를 지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은 여러 차례 크고 작은 곡절을 겪은 채 근 30년 전 독일 낭만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자유찬가’(나중에 ‘환희의 송가’로 이름을 바꿨다.)에서 찬미한 새로운 빛을 향해 조금씩 전진해가고 있었다. 보다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실러의 시는 이제 독일 전역의 젊은 세대들이 프랑스 혁명의 노래 '라 마르세예즈'의 멜로디를 빌려 열창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의 상징이 됐다. 유럽은 종래 왕과 귀족 중심의 억압적인 낡은 구체제로부터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인류는 이제 보다 자유롭고 보다 평등한 새로운 체제를 함께 열어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었다. 새 시대를 향한 도전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던 이 천재음악가는 바로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그 자신의 가슴을 짓누르는 불편한 그 무언가 있음을 느꼈다. 바로 ‘배신’이었다. 한때 새로운 유럽을 열어줄 인물로서 영웅처럼 반겼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새 시대를 꿈꾸던 청년들과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