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이란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형벌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이란 무엇인가직장을 떠나더라도 최소한 자기 일의 의미를 알고 대비해야 직장을 떠난 후에도 안정을 누릴 수 있다. 직장인이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려면 자기가 맡은 업무에서 특화할 만한 요소를 찾아 그 영역의 전문성을 높이고, 그걸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때 선행돼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자기 일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그 의미를 일하는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먼저 답할 수 있어야겠다. 사실 이 질문에 답하는 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수많은 책을 읽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질문을 던져도 하나의 메시지로 정의하기는 대단히 어렵다.어떤 사람은 일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일이 삶의 목 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 문헌들을 살펴보면 ‘일은 인간에게 내려진 하나의 저주이기도 하고, 하나의 축복이기도 하다’고 나와 있다. 이렇듯 일을 두고 서로 상반된 의견들이 펼쳐지는 이유는 뭘까.영어에서 ‘일’을 뜻하는 단어 ‘work’는 ‘한
현재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한창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97개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73.7%. 파이가 좁아진 정시모집에 기댈 수만은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반드시 합격을 이뤄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려면 무엇을 가장 비중 있게 준비해야 할까? 수시모집 1단계 서류평가에서 차별화된 학생부, 자신의 장점을 소상히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갖추고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단계는 최종합격자를 가려내는 과정이 아니라 정원의 3~6배수의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그친다. 더군다나 고교 교사들의 학생부 기록 역량도 향상 되어 많은 지원자들이 우수한 학생부를 제출하고 있고, 항목별·대학별 자기소개서 작성법도 널리 알려져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자기소개서도 변별력이 없다. 최근 수시모집의 비중 증가로 많은 수험생들의 수능 학습 집중도가 저하되어 2단계를 통과하더라도 대학이 정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
독서의 달9월을 맞아 전국에서 독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4회 대한민국 독서대전(9월1~3일)'을 시작으로'강릉 독서대전(9. 8.~10.)', '책나라군포 독서대전(9. 15.~17.)'까지 독서문화축제가 펼쳐진다.또한 지방자치단체,도서관,학교 등이 주관하는7,100여 건의 크고 작은'독서의 달'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문체부는9월1일(금)전주 경기전(慶基殿)내 특설무대에서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제23회 독서문화상'시상식을 개최한다.이번 시상식은'2017대한민국 독서대전'개막식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독서의 달을 맞이해 국민 참여 누리소통망(SNS)이벤트‘나만의 책(冊)다른 사용법’이 진행된다.이 이벤트에 참여하려면‘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도서관’, ‘책 읽기 좋은 여행지’등,책과 관련된 주제의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독서인www.readin.or.kr누리집에 댓글로 인증하면 된다.이벤트는9월1일(금)부터30일(토)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자100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작가,연예인,스포츠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곳곳에 숨겨놓은 책을 찾는‘책 보물찾기’행사
책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이자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책에 매력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아이들의 책장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학년이 지난 교과서 및 참고서, 다 풀고 더 이상 보지 않는 문제집들은 버려야 합니다.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몇 기본서를 제외하고는 다시 꺼내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집니다. 이러한 책들이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면 답답하고 해야 할 공부량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아이가 공부의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전집`도 버려야 할 대상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구입한 전집이 중·고등학생 때가지 책장에 꽂혀있다면 굳게 마음먹고 과감하게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정리를 했다면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책장을 다시 정리해야 합니다. 유아기의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하는 정리방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의 표지가 정면으로 보이게끔 놓는 것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책장에 이름표를 붙여주세요. 책장 한 칸마다 재치 있고 센스 있는 이름표를
▲ 『투명 인간의 저녁 식사』=스카모토 야스시 지음.아민 옮김. 우리 집에 내 눈에만 보이는 투명 인간이 나타났다. 투명 인간은 반찬이며 과자며 과일들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음식물이 그 뱃속으로 들어가 잘록잘록 소화과정을 거쳐 똥이 되는 과정까지'투명하게'보인다. 일본 그림책 작가 스카모토 야스시의 새 작품이다. 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배출하는 일을 투명 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재미있게 전한다. 도토리나무. 40쪽. 1만2천 원. 4세 이상. ▲ 『번개 세수』=함지슬 글.김이조 그림. 세수가 싫은 꼬마 어린이에게'세수 괴물'이 쫓아왔다. '얼굴에 세균이 우글거릴 텐데' '까마귀가 친구 하자고 하겠어' '친구들이 안 놀아줄 텐데'괴물의 이야기에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세수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처방책'번개 세수'를 제안하는 동화다. 책읽는곰. 40쪽. 1만2천 원. 3세 이상. ▲ 『무엇이 될 수 있을까?』=앤 랜드 글.잉그리드 픽스달 킹 그림.서남희 옮김. 동그라미와 삼각형,사각형.굵은 선과 얇은 선.빨강과 검정,파랑. 다양한 점·선·면·색이 모여서 사과도 됐다가 막대사탕으로도 변신했다가 산 너머
▲ 베르 브로스골의 동화 『날 좀 그냥 내버려둬!』 [아이세움 제공] 할머니에게는 딸린 식구가 너무 많았다. 겨울이 다가오자 할머니는 넘쳐나는 뜨개질 거리를 챙겨 집을 나섰다. 러시아 출신 미국 작가 베르 브로스골(33)의 동화『날 좀 그냥 내버려둬!』(원제:Leave Me Alone!)는 집안일에 시달리다 뿔이 난 할머니의 가출로 시작한다. 할머니는 혼자 뜨개질할 여유를 가지려고 숲으로,동굴로,급기야는 달로 떠난다.뜨개질을 방해하는 이들에게는"날 좀 그냥 내버려둬!"라는 외침을 남긴 채. 삿대질도 마다치 않는 괴팍한 표정의 할머니는 우리에게 익숙한 상냥하고 아름다운 동화 주인공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할머니가 다음 장에서는 어디로 떠날지,집으로 과연 돌아올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책이다.혼자가 되는 것은 어떠할지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도 던진다. 무엇보다'웜홀'을 이야기에 접목,우주물리학까지 끌고 들어온 데서 젊은 동화작가의 상상력이 빛난다. 미국의 저명한 그림책 상인 칼데콧상을 올해 받았다. 아이세움.김서정 옮김. 44쪽. 1만2천 원.
【베이비뉴스 최규화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매달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발행 6개월 이내의 신착도서 중에서 어린이, 청소년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합니다. 이달에는 어떤 책들이 추천을 받았을까요? 7월의 사서추천 어린이책 여섯 권을 사서선생님의추천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독서의 계절은 가을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여름 휴가철에 책을 많이 읽고 책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다음소프트의 '소셜메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성인의 독서 소비 패턴과 양상에 대한 데이터 약 23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연간 '독서' 언급 추이를 살펴보면 책에 대한 관심은 독서를 결심하는 연초인 1월을 제외하고는 여름인 7∼8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래엔은 "여름 휴가 때문에 여름에 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철 '책'에 대한 언급량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휴가철 책에 대한 언급은 2013년보다 약 32% 증가했다. 사람들은 휴가 기간에 대체로 1∼2권(78%), 3∼4권(12%)의 책을 읽었다. 미래엔은 "사람들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즐길 때 책을 소비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4년간 독서에 연관된 장소로는 집(10만4332건)에 이어 도서관(7만4512건), 카페(7만3671건)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특히 카페의 언급량은 2013
『명탐정 시토와 한밤의 수상한 방문객』 안토니오G.이투르베 글|알렉스 오미스트 그림|김미화 옮김| 173×219 40쪽|값9,000원 한밤중에 나타났다가 금세 사라져 버리는 수상한 방문객의 정체를 밝혀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부엌의 바닥에는 과일 접시가 떨어져 있지만,이미 사라지고 아무도 없다.이상한 것은 집 안에는 부엌 창문만 열려 있었다는 것!무려6층인 집의 창문으로 들어오려면 날아오는 수밖에는 없는데……. 『으르렁 동물대왕이 지구를 지켜요』 한영식 글|소노수정 그림| 174x235 | 152쪽|값11,000원 동물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동물의 종류보다는 그 동물이 속한 무리의 전반적인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우리나라 동물들을 무리별로 구별하여 전반적인 특징과 생태를 폭넓게 소개한다.이 책을 읽고 나면,교과서 속 우리 동물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동물 척척박사가 될 것이다.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 박신식 글|유남영 그림| 173×228 | 176쪽|값11,000원 수도는 그 나라 고유의 역사와 전통,그리고 문화가 집약된 곳이다.특히 고대부터 번영했던 나라는 문명의 중심이었던 수도를 통해 그
▲ '독도의 비밀, 과학으로 풀다' 책자 표지 [뉴스에듀]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바닷속 다양한 특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낸『독도의 비밀, 과학으로 풀다』책자를 30일부터 공공기관, 국·공립도서관, 독도관련 연구·민간단체 등에 약 2천 부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센터장 박찬홍 박사) 연구진들은 최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하여 지난 10년 간 독도의 지형·지질, 생태계 등 각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작년 12월에 발간된 본 책자에는 해양수산부가『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조사해 온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종합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독도 인근의 해저지형 모습, △독도의 탄생 배경 및 독도 주변 해류의 흐름, △독도의 사계절과 서식 생물 특성·변화 경향 등 독도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특히, ‘독도에서 산란하는 해양생물들’, ‘독도 바닷속 모래에 사는 천 마리 생물자원’ 등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독도의 해양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본 책자의 배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영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