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 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평가와 실기평가는 전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10월 3일에서 12월 1일 사이에 실시한다. 그리고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인문계 모집단위는 11월 16일에 실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11월 17일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전체 전형이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성균관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선발하던 계열모집 전형을 융합형 전형으로, 학과모집 전형을 탐구형 전형으로 전형명을 변경한 것과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0%이었던 것을 15명으로 변경한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예체능 특기자 전형의 스포츠학과 2단계 선발 방법을 서류평가 40% + 면접/실기 60%이었던 것을 서류평가 20% + 면접/실기 80%로 면접/실기를 높게 반영하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 학생부종합 62.16%, 학생부교과 17.22%, 논술 16.22%, 실기 4.40%로 선발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4,070명)의 59.21%에 해당하는 2,410명을 선발한다(재외국민 전형(66명 모집)과 새터민·외국인 전형(약간명 모집) 제외).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1,498명, 학생부교과 전형 415명, 논술 전형 391명, 실기 전형 106명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2,410명)의 62.16%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원내의 경우 융합형 전형 326명, 탐구형 전형 604명, 과학인재 전형 150명, 기회균형 전형 24명으로 선발한다. 정원외의 경우에는 농어촌 전형 109명, 이웃사랑 전형 60명, 특성화고 전형 25명, 장애인 등 전형 10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 19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지원 자격은 융합형 전형과 탐구형 전형, 과학인재 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다. 기회균형 전형은 고등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등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국가보훈 대상자, 서해5도 출신 학생,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 장애인, 상이등급자 등이다. 정원외 특별 전형은 전형명처럼 농어촌 학생과 특성화고 출신자, 이웃사랑(저소득층), 장애인, 특성화고졸 재직자 등이 지원 대상자가 된다.
학생 선발은 전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융합형 전형은 학생부 평가 100%로 선발한다. 탐구형 전형의 경우에는 의예과·교육학과·한문교육과·수학교육과·컴퓨터교육과·스포츠과학만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학생부 평가로 3배수(단, 자유전공계열 5배수, 의예과 4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부 평가 100%로 선발한다. 그리고 과학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평가 100%로 7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이밖에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나머지 전형은 학생부 평가 10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학생부종합 전형 전체에서 적용하지 않는다.
융합형 전형, 탐구형 전형, 과학인재 전형 등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평가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기반으로 학업 역량(40%), 탐구 역량(40%), 잠재 역량(20%)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 역량에서는 학업 성취도, 학업의 발전 정도, 학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평가하고, 탐구 역량에서는 관심 분야의 이해와 능력, 관심 분야의 탐구력과 실험 정신, 진로 탐색에 대한 열정을 평가하며, 잠재 역량에서는 학교생활 성실성, 공동체 의식,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평가한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에서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 탐구 역량, 잠재 역량을 평가한다.
탐구형 전형의 자유전공계열·의예과·교육학과·한문교육과·수학교육과·컴퓨터교육과·스포츠과학과 2단계 선발에서 실시하는 면접평가는 인·적성 면접으로 학생부를 바탕으로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열의, 자질,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융합형 전형과 탐구형 전형, 과학인재 전형 중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학생부 기록 내용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진로가 명확하고 학생부가 이에 맞게 기록되어 있다면 계열로 모집하는 융합형 전형보다 학과별로 모집하는 탐구형 전형 또는 과학인재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더불어 모집단위별 인재상과 커리큘럼 등도 살피고 이에 부합되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7.22%에 해당하는 41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 추천 전형은 2025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되어 있는 자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는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최대 15명까지이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고, 일반/종합고 전문계반(학과), 학생부 성적 체계가 다른 고등학교 출신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교과목을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정량평가) 80% + 진로선택과목 및 전문교과과목(정성평가) 20%로 산출한다. 이때 정량평가는 학년별 반영 비율 없이 원점수·표준점수·등급이 모두 기재된 과목의 석차 등급을 활용하여 산출한다.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85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하여 적용한다. 정성평가는 학업 수월성 10점 + 학업 충실성 10점으로 산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자유전공계열·글로벌리더학부·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경영학과·소프트웨어학과·반도체융합공학과·에너지공학과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탐구(1과목) 중 3개 영역/과목 등급 합이 6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가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이어야 한다(제2외국어/한문 영역 탐구 영역 1과목 대체 가능).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 추천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출신 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추천 범위가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이 최대 15명까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알아볼 필요가 있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 전과목 석차등급 평균이 1.8등급 이내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6.83%에 해당하는 391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모집 계열에 따라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사회통합 교과형으로 3문제를 출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 단일 교과형으로 3문제를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의예과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과목)의 등급 합이 4 이내이어야 하고, 자유전공계열·글로벌리더학과·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경영학과·약학과·반도체시스템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반도체융합공학과·에너지공학과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탐구(1과목) 중 3개 영역/과목 등급 합이 5 이내이어야 하며, 나머지 모집단위가 3개 영역/과목 등급 합이 6 이내이어야 한다(제2외국어/한문 영역 탐구 영역 1과목 대체 가능).
성균관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모의논술 문제도 적극적으로 풀어보면서 논술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결코 낮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4.40%를 선발하는 실기전형은 영상학과·스포츠학과에서 선발하는 예체능 특기자 전형으로 27명과 스포츠과학과·무용학과·연기예술학과에서 선발하는 예체능 실기 우수자 전형으로 79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고 해당 모집단위별 세부 지원 자격을 충족한 자이어야 한다.
학생 선발은 예체능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활동증빙자료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스포츠과학과는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20% + 면접/실기 80%로 선발하고, 영상학과는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실기 60%로 선발한다. 그리고 예체능 실기 우수자 전형의 경우 연기예술학과(연기전공)는 1단계에서 면접/실기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학생부 40%로 선발하고, 연기예술학과(연출)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실기 60%로 선발한다. 무용학과는 일괄합산으로 학생부 40% + 면접/실기 60%로 선발하고,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20% + 면접/실기 80%로 선발한다.
한편,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예체능 특기자 전형 스포츠과학과에 한해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탐구(1과목)·한국사 중 2개 영역/과목 평균 등급이 7 이내로 적용한다. 실기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실적도 있어야 하므로 이를 먼저 챙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