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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

‘아바타2’·‘슬램덩크’ 흥행에 영화관 앱 훨훨…‘노마스크’ 더해지며 기대감↑

롯데시네마·CGV·메가박스 앱, 전년 동월 대비 23년 1월 MAU 모두 증가

▶이미지=TDI(티디아이)

 

영화 업계에서 활기찬 분위기가 감지될 전망이다. 지난 30일부터 일부 감염 취약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변경되면서 영화관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직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업계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고객의 심리적 부담이 적어지면서 자연스레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롯데시네마·CGV·메가박스 등 3사 영화관의 앱 활성 사용자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다.

 

22년 1월 기준 3개 앱의 설치 수 대비 MAU(Monthly Active Users·월별 활성 사용자)는 ▲롯데시네마 22.7% ▲CGV 18.0% ▲메가박스 13.4% 순이다.

 

당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 굵직한 블록버스터 급 작품과 설경구·이선균의 ‘킹메이커’와 같은 유명 배우의 영화들이 상영 중이었음에도 영화관 앱 활성 사용자는 10~20% 수준으로 낮았다.

 

23년 1월 기준으로는 ▲롯데시네마 24.8% ▲CGV 23.0% ▲메가박스 37.0%로 지난해 동월 대비 3사 앱의 활성 사용자가 모두 많아졌으며, 특히 메가박스의 경우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1월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상위를 유지하고 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웅’, ‘교섭’,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4편도 1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