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rt라는 단어는 휴양지라는 의미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다가 후에 last resort (마지막 수단)와 같이 수단이라는 의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휴양지와 수단은 참새와 기찻길처럼 의미들 간에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이죠.
이 단어의 어원은 re + sortir (불어로 "가다"라는 동사)입니다. go again and again 즉, 반복적으로 가다라는 의미인데요. 거기서 자주 가는 행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고, 이 의미는 한편으로는 장소에 적용이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에 적용이 됩니다.
사람들이 자주 가는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되고 주로 그런 곳은 휴양지일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자주 가서 의지하거나 호소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는 의지나 호소라는 의미, 그리고 의지나 호소의 수단이라는 의미로 확장되면서 수단이나 방편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