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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과학영재학교 인기는 상한가…자사고 후기 모집 효과

-2015년 신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최고 경쟁률 기록
-경기과학고 경쟁률 대폭 하락…바뀐 전형 방법이 이유

올해도 과학영재학교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과 비교해 과학영재학교의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사고, 외고, 일반고 등이 후기 모집을 실시하면서 이공계열 지망의 우수 학생들이 전기고인 영재학교로 대거 우선 지원했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들은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해 운영되고, 공립이어서 교육의 질적 우수성이 높은 편이다. 교육 정책의 변화에도 자사고, 외국어고와는 달리 사실상 무풍지대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면학분위기 및 대입 실적이 크게 좋아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상당하다. 현재의 추세라고 하면, 영재학교의 인기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2020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현황

* 정원내, 7개교 기준

2015년 신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경쟁률 가장 높아


2020학년도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7개교 전체의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접수가 4월 10일까지 마감됐다. 아직 원서접수를 하지 않은 서울과학고를 제외한 7개교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669명 모집정원 대비 11086명이 지원해 16.57:1로 전년도 15.85:1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대구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대전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순이다. 전년도 대비 경기과학고를 제외한 6개 학교는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아직 원서접수를 하지 않은 서울과학고는 4월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경기과학고 경쟁률 대폭 하락…바뀐 전형 방식 때문 


경기과학고는 정원내 일반전형 120명 모집에 125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48:1로 전년도 19.69:1보다 대폭 하락했다. 정원외 ‘추천관찰전형’은 12명 이내 모집에 59명이 지원했다. 전년도에 87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하락한 수치이다. 

다른 영재학교들에 비해 올해 경기과학고의 경쟁률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1단계 전형 방법이 전년도와 바뀌어 부담을 가진 상당수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하고 다른 영재학교에 지원했기 때문이다.

전년도 전형 방법은 1단계 서류 평가 및 영재성 검사였다. 서류전형 통과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어서 대부분의 지원자가 영재성 검사를 보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서류전형을 분리’해 2단계 전형에 참가할 인원을 800명 내외로 제한했다. 이에 서류전형 통과에 대한 부담을 가진 학생들이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경기과학고 일반전형 지원자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기 지역이 55.93%으로 가장 많다. 서울 지역이 32.38%, 대전 3.39%, 인천 2.70% 등으로 경기, 서울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2019∼2014 전국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정원내 경쟁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5년 신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6년 신설

■ 2019, 2018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현황

*정원내, 8개교

* 사진 설명: 꿈 찾아 떠나는 과학캠프 [사진 제공=인천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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