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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고려대, 교과전형 교과 비중 높여… 여전히 까다로운 수능 최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2020학년도 수시 지원 Point' ③ 고려대

 

 

 

 

 

 

고려대도 큰 변화 없이 전년도 입학전형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대학 중 하나다. 이미 지난 2018학년도에 논술전형 폐지 등 전형 전반에 큰 변화를 주었던 만큼, 당시 설계한 전형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2020학년도 역시 큰 틀에서의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에 해당하는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 면접만을 100% 반영하던 전형방법을 ‘1단계 50%+면접 50%’로 변경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이젠 2단계에서도 1단계 학생부(교과) 성적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해당 전형의 교과 영향력이 더욱 커졌음을 알 수 있다.

 

기회균등전형 역시 2단계에서 ‘1단계 70%+면접 30%’의 반영비율을 적용, 전년도보다 면접 비중을 축소하고 대신 서류 변별력을 확대했다.

 

2020학년도 고려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전형과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려대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전년도 입시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학교추천’,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고교별 최대 추천인원은 3학년 재적 학생수의 4%까지인데, 두 개 전형을 합산하여 계산하며, 전형별/계열별로 지원인원을 제한하지는 않는다. 유의할 사항은 일반/학교추천/학교추천전형 사이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2020학년도부터 수시 전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연세대와 달리 고려대는 특기자기회균등내 일부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수시 전형 모두에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고려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만 기회균등전형의 경우 2020학년도부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 (인문)56, (자연)67’로 다소 완화되어 수험생의 부담이 줄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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