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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서울대, 입시 변화 ‘1도 없다’… 전략도 그대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2020학년도 수시 지원 Point' ⑥ 서울대

 




 


서울대는 전년 대비 올해 가장 변동이 없는 대학 중 하나다. 전형별 전형방법은 물론 수시와 정시 모집인원의 비율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다. 서울대는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 수시 일반전형으로 54.7%, 정시모집으로 21.5%를 선발한다.

 

입학전형 운영이나 전형방법 측면에서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준의 변화는 없지만 모집요강의 세부 내용에선 몇몇 변화가 관찰된다. 서울대의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형별 평가방식 및 인재상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기존 서류 및 면접 100’에서 서류 70 + 면접 30’으로 구체화해 명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규 서울대 입학본부장도 에듀동아와의 인터뷰(클릭관련기사 보기)에서 올해 입학전형에서 기존과 달라진 점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각 평가 요소에 배점이 명시되는 것이라며 그 외에 수험생이 신경 쓸 만한 큰 차이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역균형선발전형뿐만 아니라 일반전형에서도 변화가 있다.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평가내용이 변경된 것. 전반적인 면접 및 구술고사 기조는 2019학년도와 동일한 가운데,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는 기존까지 화학,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하던 것을 올해부터 수학(자연계열) 관련 제시문으로 변경한다. 또한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의 경우 30분의 면접시간이 올해부터 40분으로 확대된다.

 

서울대는 수시 모집요강에 각 모집단위별 면접 및 구술고사 평가내용(활용 제시문), 면접시간, 답변 준비 시간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게재하고 있으니,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모집요강을 정독해 두어야 한다.

 

위의 몇 가지 포인트를 제외하곤 서울대는 수시 전형 전반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전년도 입시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서울대의 경우 인류학과, 언론정보학과, 통계학과, 지구환경과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육학과, 독어교육학, 불어교육과, 윤리교육과, 자유전공학부, 수의예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수시모집만 실시하므로, 해당 모집단위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이를 고려해 수시, 정시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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