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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5%, WHO의 ‘게임 중독=질병’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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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절반 이상이 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35명을 대상으로 ‘WHO 게임 중독 질병 분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부터 게임 중독을 공식적인 국제질병분류에 포함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WHO 회원국인 한국에서도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자 ‘반대한다’ 54.6%, ‘찬성한다’ 45.4%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게임을 즐겨하는 편(40.9%)’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 중 56.2%가 ‘가끔 본인이 게임 중독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거의 없다’ 37.2%, ‘매우 자주 있다’ 3.7%, ‘자주 있다’ 2.9%였다.

 

‘게임 중독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다른 관심사나 일상생활보다 게임하는 것을 우선시한다(46%)’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게임으로 인해 삶에 문제가 생겨도 게임을 중단하지 못한다(36.4%)’,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한다(15.5%)’, ‘게임 중독의 증상이 12개월(1년) 이상 지속된다(2.1%)’ 순이었다.

 

‘게임 중독을 끊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취미 활동(69.3%)’을 꼽았다. ‘전문가 상담 ’19.7%, ‘약물 복용’ 6.9%, ‘일단 끊기’ 4.2%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현재 직장인들이 중독된 것은 무엇일까. ‘스마트폰(44.7%, 복수 응답 가능)’이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담배(22.4%)’, ‘커피(15.8%)’, ‘없다(8.3%)’, ‘일(5.5%)’, ‘쇼핑(2.8.%)’, ‘알코올(0.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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