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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에서 가장 많이 틀린 문항 잡아야 등급 오른다

메가스터디교육의 ‘6월 모의평가를 활용한 오답 줄이기 학습전략’

 


▲ 동아일보 DB

 

6월 모의평가는 끝났지만 수험생이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자신의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 실제 수능에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성적 향상의 발판은 오답 분석에서 시작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도움을 받아 6월 수능 모의평가를 활용한 오답 줄이기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6월 모의평가, 오답률 높은 문항 살펴보니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영역별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을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오답률이 높은 5개 문항 중 3개 문항(30, 38, 41)이 비문학 지문 문항이었다. 수학영역 가형은 30(적분법), 29(평면벡터의 연산과 내적), 나형은 30(그래프 해석), 21(합성함수) 등이 오답률이 높았다. 영어영역은 오답률이 높았던 5개 문항 중 2개 문항이 빈칸추론(33, 34) 문항이었다.


[] 영역별 오답률 TOP 5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문항을 먼저 해결하라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의 경우 한 등급이라도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수록 실질 경쟁률이 낮아져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자신의 성적에서 어떤 문항 혹은 단원을 해결했을 때 등급을 올릴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메가스터디교육이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서비스를 통해 1~4등급대별로 등급을 갈랐던 문항을 조사한 결과, 수학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항은 단답형 30번 문항이었다. 30번 문항의 오답률은 수학 가형 78%, 수학 나형은 61%나 된다. 반면 2등급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 가형 응시자는 21, 25, 나형 응시자는 20, 28번의 오답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로 여기서 자신만의 학습 전략이 나온다. 현재 2등급인 학생들은 30번 문항보다는 가형 응시자는 21, 25, 나형 응시자는 20, 28번 문항을 해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30번 문항은 1등급 학생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항이기 때문에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를 만든 문항을 먼저 학습하는 것이 등급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시험을 복기할 때는 본인이 틀렸던 문항은 물론 자신이 속한 등급대에서 어떤 문항들이 등급을 갈랐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 국수영 성적대별 등급을 가르는 문항

 

 

시간은 한정적, 단계별 학습 통해 취약 영역극복하는 것이 우선

 

중하위권 수험생은 매 시험마다 성적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혀보기만 하는 잘못된 학습습관 때문이다. 단순하게 문제풀이 능력을 키우는 것은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거나 문제풀이 스킬을 향상시켜 줄 수는 있지만 안정적으로 수능 실력을 향상시켜 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문제풀이 연습 이전에 영역별로 자신의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극복하는 방향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취약 유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번 6월 모의평가 각 영역에서 본인이 틀린 문항의 유형을 분석해야 한다. 이 때, 정답을 맞힌 문항이더라도 찍어서 맞혔거나 자신 있게 정답을 찾지 못했던 문항이라면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 그 다음 취약 유형들 중 완벽히 극복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인지를 생각하여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유형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극복해나가면 된다.

 

예를 들어, A학생이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의 오답 문제 유형을 분석해보니 현대시 화법 비문학(인문) 문법 유형 등에 취약했다고 하자. 그렇다면 앞으로 국어영역을 학습할 때 해당 유형들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일단 먼저 상대적으로 해결하기 쉬운 현대시 화법 유형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9월 모의평가 전에는 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9월 모의평가 이후부터 수능까지 남은 기간 나머지 취약 유형인 비문학(인문)문법을 집중 학습하여 극복하면 된다.

 

이렇게 자신의 취약 유형을 단계별로 해결해 나가다 보면 최종 수능까지 극복 가능한 유형과 그렇지 않은 유형을 어느 정도 파악하여 수능 성적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는 효과적인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수립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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