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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시험 당일, 내 능력 100% 발휘하려면? 시험 잘 보는 요령

-"엄마 잔소리 필요없는 공신 학습법"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데 시험 준비를 잘했어도 막상 시험 성적이 좋지 않다면 시험을 치를 때 나의 자세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열심히 준비했어도 시험 당일 나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한다면 시험 성적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시험을 잘 치르는 요령이 존재하는 것이다. 실전 시험 때 시간 조절, 문제 유형별 답지 적는 요령 등을 안다면 실수가 줄어들 것이다. 

지금부터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된 '시험 공부할 때 요령'의 일부를 간략히 공개한다.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주목하자.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 시험을 어떻게 치르는지도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 84~88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공부할 때 요령


부정적인 기분은 공부의 능률을 떨어뜨리기 쉽다. 그러니 먼저 두려움이나 회의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떨쳐낼 수 있게 마인드컨트롤을 한 다음 공부를 시작해 보자. 공부하기 전 게임이나 SNS를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공부 시간은 물론 휴식 시간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학습 능률을 높이려면 시간 조절이 중요하다. 한 번 집중해서 공부할 때 4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40분을 공부하고,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외울 때 오른손 주먹을 쥐면서 좌뇌를 자극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과 집중하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 예를 들면 잘 외워지지 않을 때 방안을 돌아다니면서 외우는 친구들도 있고 음악을 듣는 이들도 있다.

암기할 내용을 종이에 쓰며 외우거나 친구를 가르치면서 외우기,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기 같은 방법도 있다. 이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택해 활용하면 된다.

사실 공부를 재미로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니 청소년 시기에 자신이 꼭 해내야 하는 일이 공부임을 받아들이고, 책상 앞에 앉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성적은 당시의 학업 수준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므로 성적으로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인내심 있게 책상 앞에 앉아서 학습 내용을 외우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진짜 학업역량이 키워진다. 이렇게 공부한 다음 시험 결과를 받아봤을 때 “나도 하면돼!”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시험 답안지 작성법


시험 준비를 잘했어도 막상 시험을 칠 때 답을 잘못 적는 실수를 하거나 알았던 것이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받기란 불가능하다. 

시험을 치를 때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긴장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긴장감이 없다면 오히려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집중력이 발휘되고 기억을 떠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객관식 문제와 주관식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각각의 요령이 따로 있다. 다음으로 문제 유형별 답지 적는 요령을 소개한다.


객관식 문제 풀이 방법


1.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시험지를 받으면 전체 문제를 빨리 훑어보고 아는 문제와 모르는 문제를 대략 구분한다. 필요하면 문제지에 간단한 메모를 해둔다.

2. 틀린 답에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 확실한 답을 고를 수 있게 한다.

3. 문제를 완전히 아는 문제, 대충 알 것 같은 문제, 헷갈리는 문제, 완전히 모르는 문제로 나눈다. 쉬운 문제부터 풀기 시작해 어려운 문제는 가장 나중에 푼다.

4. 완전히 아는 문제의 답을 다 적었으면 이제는 대충 알 것 같은 문제를 풀어 답을 시험지에 적어 놓는다.

5. 다음으로 헷갈리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좀 전에 대충 알 것 같은 문제 중에 못 풀었던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가끔은 다른 문제에 단서가 숨어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문제를 읽을 때 다른 문제와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6. 이제 완전히 모르는 문제에 도전한다. 전혀 모르는 문제가 나왔다면 왜 이 문제를 모르는지, 알기 위해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를 생각해보자.

7. 답을 고를 때 보통은 가장 먼저 선택한 답이 맞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으면 고치지 않는 것이 좋다.

8. 이제 답지나 OMR카드에 답을 기록한다. 시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내가 쓴 답을 정확히 기입했는지 맞춰본다. 시간이 아직 남았다면 헷갈렸던 문제, 아예 몰랐던 문제를 읽고 다시 한 번 답을 생각해 본다. 약간의 긴장을 유지해야 몰랐던 기억도 떠오른다. 왼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뇌를 자극하는 것도 좋다.


주관식 문제 풀이 방법


시험지를 받으면 먼저 전체 문제를 빠르게 읽어보면서 기억나는 내용을 시험지에 메모해 둔다. 서술형일 때는 펼치고자 하는 주장의 중심 아이디어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적어 둔다. 가능하면 주장을 펼쳐갈 순서대로 적는 것이 좋다.

단답형이라면 알고 있는 답을 먼저 쓰고 맞는지 틀리는지를 생각해 본다. 두 개 중에 무엇이 정답인지 헷갈리는 경우에는, 다른 문제를 먼저 다 풀고 난 다음 맨 나중에 다시 읽어본다. 순간 떠오른 것이 답일 확률이 높으므로 그것을 답으로 적는다.

논술형 답안에서 두괄식은 글에 강력한 힘을 실어준다. 핵심 주장을 첫 번째 문장에 쓰고 전체 개요를 서술하는 식으로 쓰는 것이 좋다. 수업 중 노트에 필기한 구체적인 정보나 사례, 인용문 등을 떠올려 적어준다면 더욱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혹시 답을 잘 모르더라도 백지로 남겨두는 것은 금물! 앞뒤 문제와 보기를 읽고 생각해보면 무언가 쓸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답을 다 썼으면 답지를 맞춤법, 구두점, 문법, 내용의 정확성, 논리 전개 등에 신경 써서 꼼꼼하게 읽고 최종 검토한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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