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주최․주관하고, 주한영국대사관과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제15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SNUE English Essay Contest․이하 SEEC)가 오는 11월 16일(토) △서울 △대구 △대전 △전주 △울산 △충북 등 전국 12개 고사장과 중국 칭따오, 대만 타이페이에서 일제히 열린다.

SEEC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영어 글쓰기 실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 글쓰기 대회다. 듣기와 읽기 위주로 편중돼 있는 한국 영어교육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올바른 영어교육과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국내 최고 교원양성기관인 서울교대가 매년 2차례 실시하며, 국내․외에서 매년 1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대회 주최기관인 서울교대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대회명을 기존의 ‘SKEC 영어글쓰기대회’에서 ‘SEEC 영어글쓰기대회’로 변경하고, 지난해 5월 실시된 12회 대회부터 동아일보 교육법인과 함께 손을 잡고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15회째 이어오고 있는 SEEC는 영어 글쓰기의 표준을 제시하고, 영어 글쓰기에 대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다는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기존의 공인시험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영어교육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어 글쓰기 실력을 검증받고자 하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SEEC는 서울교대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에서 개발한 영어쓰기평가 도구인 EWT(English Writing Test)가 활용돼 학생들의 영어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서울교대 교수진을 비롯해 서울교대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 EWT위원회와 전국 대학의 영어교육 교수들이 연구, 출제, 평가까지 담당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서울교대 총장상 △동아일보 사장상 △영국대사상 등이 수여되며, 우수 수상자는 내년 1월 중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개최되는 제 15회 SEEC 시상식에 초청될 예정이다. SEEC 참가자 전원에게는 개인 성적 분석표(Report Card)가 제공된다.

SEEC 참가자격은 접수 시작일(2019.09.16.)을 기준으로 해외 체류 경험일에 따라 국내부와 국제부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부는 만 7세 이후 해외 총 체류 경험이 접수일 기준으로 최근 3년(2016.09.16.~2019.09.15.) 이내에 3년 미만(1,095일 이하)인 초중고 학생, 국제부는 만 7세 이후 해외 총 체류 경험이 3년 이상(1,095일 이상)이거나 해외 체류 경험이 없더라도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이 그 대상이다.

국내부와 국제부는 다시 각각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며, 대회는 같은 날 동시 실시된다. 시험시간은 초등 저․학년부는 60분, 중‧고등학년부는 70분이 소요된다.

그 외 대회 시행 및 접수 일정, 응시료 등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아일보 교육법인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