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미네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그럼에도 미네랄 섭취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비타민이 몸 속에 흡수되도록 돕는 것이 미네랄의 역할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미네랄이 부족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다양한 미네랄 중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미네랄로 꼽힌다. 마그네슘의 효능으로는 주로 칼슘이 체내에서 잘 운반되도록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천연 신경안정제라 불릴 만큼 신경과 근육의 세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눈 밑이 떨림이 느껴진다면 마그네슘 부족증상으로 간주한다.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떨림을 비롯해 신경 예민, 불면증, 수족냉증 등 생겨나는 증상 또한 굉장히 다양하다. 또한 부족 시 당뇨병과 뇌졸중,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마그네슘 결핍을 주의하고 마그네슘을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다.

하지만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현대인들의 체내에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한 원인으로는 매일 마시는 커피와 스트레스, 음주 등이 대표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 소비가 많을수록 마그네슘을 비롯한 유용한 영양소 섭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는 마그네슘의 요구량을 증가시켜 결핍을 유도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한국인들에겐 결핍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그네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350mg, 성인 여성의 경우 280mg 정도가 적당하다.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바나나, 다시마, 견과류(아몬드, 호두, 잣 등), 두부 등이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해도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마그네슘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렵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평소 음식으로 마그네슘을 따로 섭취하기 힘들다면 마그네슘 영양제와 같은 멀티비타민을 통해 보충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마그네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데 마그네슘 보충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 선택시 병원, 약국 추천 순위를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함량과 부원료 등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그네슘 영양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제산제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제산제는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아야 한다"라며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나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의 후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