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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2019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희망직업 1위 초등학생 '운동선수', 중·고등학생 '교사'

-2위-초등학생 '교사' 중학생 '의사' 고등학생 '경찰관'
-3위-초등학생 '크리에이터', 중학생 '경찰관' 고등학생 '간호사'
-'중학생' 부모와 진로 관련 대화 가장 많이 나눠…진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영향
-담임교사보다 진로전담교사 상담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높아
-진로교사 추가양성 및 교사 전체 대상 진로역량 함양 방안 마련해야



2019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발표


2019년 초중고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희망직업은 초등생은 운동선수, 중고생은 교사로 전년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2007년부터 시작된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매년 6~7월경 초·중·고 1,200개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총 44,0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초등생: (’18)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 의사→(’19)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 크리에이터
*중학생: (’18)1위 교사, 2위 경찰관, 3위 의사→(’19)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
*고등학생: (’18)1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경찰관→(’19)1위 교사, 2위 경찰관, 3위 간호사

다만, 10년 전과 비교해 교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중학생 : (’09) 18.1% → (’19) 10.9% (7.20%p↓)
*고등학생 : (’09) 12.4% → (’19) 7.4% (5.00%p↓)

또 학생 희망직업 상위 10위까지의 누계 비율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생: (’09) 56.2% → (’15) 52.7% → (’19) 51.2% (5.00%p ↓)
*중학생: (’09) 48.8% → (’15) 41.8% → (’19) 40.9% (7.90%p ↓)
*고등학생: (’09) 40.1% → (’15) 40.9% → (’19) 32.3% (7.80%p ↓)



10년 전 대비 희망직업 다양화 경향 보여


10년 전에 비해 초등학생은 크리에이터,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중학생은 심리상담사·치료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고등학생은 화학공학자, 연주가·작곡가, 마케팅・홍보 관련 전문가가 20위권에 등장하는 등 희망직업이 다양화 됐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알게 된 경로는 ‘부모님(초 36.0%, 중 38.7%, 고 32.8%)’, ‘대중매체(초 32.1%, 중 36.6%, 고 36.3%)’, ‘웹사이트(초 27.2%, 중 35.0%, 고 33.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부모 대상의 진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이 주로 활용하는 매체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방안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중학생' 부모와 진로 관련 대화 가장 많이 나눠…진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영향


흥미와 적성, 희망직업 등 진로에 관한 대화를 부모와 가장 많이 하는 학생은 중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흥미와 적성, 희망 직업’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는 초등생은 주2~3회(23.8%), 중학생은 거의 매일(27.7%), 고등학생은 주1회(24.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의 경우 자유학년․학기제와 연계해 중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부모와의 대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1위 내가 좋아해서, 2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초․중․고 공통)가 가장 많았는데 두 개 합이 초등생 72.5%, 중학생 69.7%, 고등학생 69.0%를 차지했다.

세 번째로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다음으로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의 발전 가능성이 클 것 같아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순이었다.

초‧중학생 학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교육으로 적성과 흥미, 꿈을 찾는 '진로수업(초 4.43점, 중 4.38점)'을 고등학생 학부모는 '진로‧진학에 관한 상담(고 4.35점)'을 꼽았다.



담임교사보다 진로전담교사 상담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높아


학부모들은 담임교사보다 진로전담교사와의 상담에 대해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4.26점〈4.34점, 중 4.17점〈4.22점, 고 4.15점〈4.24점) 그러나, 실제 상담은 담임교사와 상담한 경우가 진로전담교사와 상담한 경우보다 훨씬 많았다.(초 45.5%>12.1%, 중 57.3%>22.9%, 고 52.1%>21.5%)



진로교사 추가양성 및 교사 전체 대상 진로역량 함양 방안 마련해야 


이같은 조사결과를 볼 때, 현재 중, 고교에서 진로전담교사가 1명이 배치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진로교사의 추가양성과 전 교사들의 진로역량을 높일 수 있는 별도의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진로교육 현장의 목소리인 이번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들의 창의적 진로개발역량을 함양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학생의 희망직업 상위 20위 현황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함.
*기타와 무응답은 순위에서 제외함.
*희망직업 순위 및 비율은 가중치가 적용되지 않음.
*‘교사’는 초등, 중등교사, 특수교사 등을 포함함.
*‘뷰티디자이너’는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아티스트, 네일아티스트, 타투이스트, 뷰티매니저 등을 포함함.
*‘법률전문가’는 판사, 검사, 변호사, 변리사를 포함함.
*‘크리에이터’는 유튜버, BJ,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등을 포함함.
*‘의료・보건 관련직’은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을 포함함.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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