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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모집 1596명+알파 … 지원 전략은?

-유웨이, 정시모집 지원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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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교대와 초등교육과를 설치한 대학의 모집인원은 1652명(일반전형 기준)이다. 전년도 1596명보다 83명 늘었다. 경인교대와 서울교대 등이 수시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정시 인원을 늘렸고, 2년 연속 수시로만 학생을 선발한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올해 가군으로 9명을 모집하면서 인원이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선발인원을 감안하면 정시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입시전문업체 유웨이는 교대의 입시요강 등을 분석해 정시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 

유웨이는 올해 교대 경쟁률이 다소 하락할 걸로 전망했다. 초등교육과는 졸업과 동시에 초등교사로 임용이 보장돼 꾸준히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로 임용 불안이 커지고 일선학교에서 교권이 추락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교사에 대한 선호가 줄었다. 이에 따라 최근 교대 경쟁률 역시 하락하는 추세다. 유웨이는 “2020학년도 수시 경쟁률 역시 전년도에 비해 하락해 이번 정시에서도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대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우선 모집군 변화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올해 제주대 초등교육과가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이화여대는 가군에서 초등교육과 인원을 2년만에 모집한다. 10개 교대와 제주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모두 나군에서 선발한다. 제주대가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해 다군에서의 지원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에 나군에서 수험생의 지원이 분산돼 전체 교대의 경쟁률이 하락할 여지가 생겼다. 

교대 학생선발은 주로 1단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 특성상 학교생활에 충실한 인재를 선호한다. 정시에서도 학생부의 반영 비중이 높다. 단 공주교대는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과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와 달리 수능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던 제주대는 올해부터 수능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교대는 다른 계열과 달리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25%로 균등하다. 단 대구교대와 전주교대, 춘천교대는 타 영역에 비해 영어 반영 비중이 작다. 서울교대는 영어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해 3등급 이내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화여대를 제외하면 전 대학이 수학과 탐구 영역에 특정 과목 지원 제한이 없다.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단 대학에 따라 수학 가형이나 과탐 응시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 경인교대와 부산교대, 전주교대, 제주대 등은 특정과목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 한국교원대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탐구영역은 전 대학 모두 2과목씩 반영한다. 경인교대와 광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직업탐구영역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교대는 특히 면접 반영 비율이 대체로 높은 게 특징이다. 특히 경인교대는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이 30%로 가장 높다. 통상 10% 내외의 비율로 면접을 반영한다. 

면접은 초등교사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표현력과 면접태도 등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유웨이 측은 “대학마다 면접 방식에 차이가 있고, 면접 진행 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으므로 대학별 면접 방식에 따른 모의면접을 먼저 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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