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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 정책에도 평균 경쟁률 소폭 상승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 1.65대1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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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종로학원이 부산에서 개최한 자사고, 과학고 등의 입시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강사의 말을 듣고 있다./조선일보DB


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전국 단위 선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전국 자사고 경쟁률 분석 자료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인 광양제철고, 김천고, 민족사관고, 북일고, 상산고, 외대부고, 인천하늘고, 포항제철고, 하나고, 현대청운고 등 10개교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65대1로 전년도(1.50대1)보다 올랐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포항제철고(일반전형A 1.70대1), 인천하늘고(1.68대1)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제철고 1.13대 1 ▲김천고 1.22대 1 ▲민족사관고 1.76대1 ▲북일고 1.17대1 ▲상산고 1.59대1 ▲외대부고 2.24대1 ▲하나고 2.39대1 ▲현대청운고 1.85대1 등이다. 2017~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하나고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교육 당국의 자사고 억제 정책에도 전국 선발 자사고 경쟁률이 전년 대비 오른 이유로 학령 인구 감소, 남다른 면학 분위기 등을 꼽았다. 오 이사는 “올해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44만8125명으로 작년(46만7187명)보다 1만9000여 명 감소했다”면서 “여기에 자사고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 양호한 입시 실적으로 중학교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계속되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학교별 전형 일정은 하나고의 경우 2단계 면접, 체력검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3일 이뤄진다. 외대부고의 2단계 면접 평가는 28일부터 29일까지,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상산고와 민족사관고의 2단계는 각각 26~28일, 26~29일이며 내년 1월 3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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