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정시모집 공통원서접수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로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의 접수 기간은 26~31일, 전문대학은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다.

원서접수를 하려면 우선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이 이뤄져야 이들 대행사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 일반대 188개교, 전문대 137개교, 기타 5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대학은 대행사가 아닌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경찰대학, 공군사관학교, 광주가톨릭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육군사관학교 등이다.

이어 원서접수 대행사에 로그인해 공통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할 대학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쓰게 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자기소개서는 다른 대학에 지원할 때도 활용 가능하며 수정해 제출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뒤 공통원서 항목 확인·수정,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낸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묶음(대행사별)으로 선택 결제 가능하다.

대교협 관계자는 “접수 전 수험생의 컴퓨터에서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를 사전에 작성해 원서접수 마감시기에 다급하게 작성하다가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