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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오답노트 활용법 1편] 시간 많이 걸리는 오답노트 정리…틀렸다고 다 쓰면 안 된다!

-오답 유형을 분류하자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해 꾸준히 복습하자 


소위 '수학 천재'라 불리는 학생들의 공통점이 있다. 수학 천재들은 틀린 문제가 있으면, 틀린 이유를 반드시 짚어 '오답'을 '정답'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틀린 이유를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 효율적인 방법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면 개념이나 공식을 몰라서 틀렸는지, 계산 실수 때문에 틀렸는지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답노트 작성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오답노트도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계산 실수 때문에 틀렸거나 아예 손도 대지 못하는 고난도 문제의 경우 오답노트를 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정작 점수는 오르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오늘은 '오답'을 '정답'으로 만들어주는 효율적인 오답노트 작성법을 알아보자. 



오답 유형을 분류하자 


학생 개개인마다 실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 등급을 올려 줄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틀린 문제를 올리는 것이 제일 큰 원칙이다. 그러나 문제 선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답 유형’이다. 틀린 문제 유형을 정리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오답 유형 



앞의 표에 있는 문제 유형 가운데 오답노트에 기록돼야 할 문제는 어떤 것일까? 유형1의 경우에는 현재 나의 실력과 맞지 않기 때문에 오답노트에 기록할 필요가 없다. 물론 유형5의 경우에도 오답노트에 어울리지 않다. 

그렇다면 앞의 표처럼 틀린 유형을 세밀하게 분석해 오답노트에 옮겨야 하는 것일까? 아니다. 실력을 한 등급 올려줄 수 있는 문제는 직감적으로 학생들 스스로 느낄 수 있다. 

학습이든 과제든 시험이든 수학 문제를 접하게 되면 틀리는 문제가 나온다. 정답을 찾은 문제는 ‘내가 알고 있는 문제’이고, 틀린 문제야말로 바로 나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문제이다. 따라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그 해결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해설지를 보는 방법과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방법이다. 어느 방법이든 상관없이 틀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풀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는 순간, 나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해 줄 문제임을 누구나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풀이 과정 설명을 들어도 여전히 어려운 문제는 현재 나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좌절감만 가져오고, 오히려 수학에서 멀어지게 한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해 꾸준히 복습하자 


나의 실력을 한 등급 올려줄 수 있는 문제는 바로 해결 방법을 알고 나서 여러분의 입에서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문제이다. 우리 뇌는 항상 망각한다. 망각을 이겨 기억을 하고 시험에서 막힘없이 풀 수 있으려면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해서 꾸준히 복습한다면, 지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도 언젠가는 오답노트에 기록 되는 날이 오게 된다. 그러니 어려운 문제를 오답노트에 기록하는 불상사는 절대 없어야 한다. 

다음 시간에는 오답노트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2탄을 알아보자. 

-이 기사는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된 '수학 오답노트 작성의 왕도'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 47~54p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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